【코코타임즈】 '몰티즈(Maltese)'는 지중해 몰타(Malta)섬이 원산지라는 설이 유력하다. 라틴어로 '카니스 멜리타우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Ancient dog of malta'(몰타의 고대시대 개), 혹은 "Roman ladies dog"(로마 여성들의 개) 등으로 불려왔다. 몸무게는 2~3kg 가량이며 온몸이 비단 같은 순백색의 길고 부드러운 털로 덮였다. 특히 새까만 코와 검은 눈이 흰털과 대비되면서 가장 아름다운 견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들어 아메리칸커널클럽(The Kennel Club)이 공식적으로 ‘몰티즈’라는 이름을 정착시켰다. 지능이 제법 높은 편에 속하는 견종으로 긴 털이 자랑이지만 일부러 털을 2~3cm 이하로 짧게 자른 몰티즈도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몰티즈는 매우 활발하고 생기발랄한 편이지만 까다로운 성품도 갖고 있어 보호자의 관리에 따라 꽤나 신경질적인 반려견으로 바뀌기도 한다. 주인에게 충실하며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유아들보다 서열을 높게 서려하는 습성이 있어 종종 트러블이 발생한다. 밑털 혹은 속털(undercoat)이 없어서 털갈이 문제가 크지 않아 개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몰티즈에게서는 알러지 반응이
【코코타임즈】 사바나 캣은 1986년 4월 7일, 살쾡이의 일종인 수컷 아프리카 살쾡이와 암컷 샴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로 알려져 있다. 사바나 캣은 아프리카 살쾡이의 피를 이어 받아 야생미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실제로 사바나 고양이를 처음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척 큰 몸집과 반점이다. 사바나 캣 몸집과 몸무게는 세대가 지나면서 점차 작아졌다. 사바나 캣 탄생 초기에는 체중이 3.6~9.1kg 사이였으나, 최근에는 3.2~6.8kg 사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늘날의 사바나 캣이 두 발로 일어서면 초등학생 어린 아이 정도의 키와 엇비슷하다. 귀는 무척 크고 뾰족한 편이다. 서 있는 자세로 약 2.5m 가까이 점프할 수도 있다. 모험심이 강하고 호기심이 무척 많은 편이다. 사바나 고양이 성격은 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무척 활동적이고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한다. 서벌 캣과 샴 고양이는 사람과 곧잘 지내는데, 이들의 성격도 이어받았다. 사바나 캣은 가족과의 결속력이 무척 강한 편이다. 무릎냥이는 아니지만, 자신을 쓰다듬거나 애정표현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코코타임즈】 하바나 브라운(Havana Brown)은 1890년대에 유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라진 품종이었다. 온몸이 온통 매력적인 초콜릿 빛깔이던 고양이의 멸종을 아쉬워하던 영국 브리더들은 초콜릿 포인트 샴(siamese)과 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검정 숏헤어를 교배시키는 등 품종 복원을 위해 노력했었고 1950년대에 드디어 하바나 브라운 품종을 다시 탄생 시키게되었다. 영국에서 품종복원에 성공한 하바나 브라운은 1950년대 미국의 브리더들에 의해 영국에서 유지하는 샴의 형태와는 다른 형태의 품종을 개발하였지만, 영국에서는 미국에서 개발한 품종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양이 애호가 협회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는 1964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130마리 정도만 생존하고 있어 멸종 위기에 처한 아주 귀한 희종으로 꼽히고 있다. 하바나 브라운은 태비무늬가 없는 초콜릿 갈색과 라일락의 단색만 존재하며 털은 짧은 단모종으로 강한 광택이 흐른다. 특이한 점은 하바나 브라운은 고양이 중 유일하게 몸통의 털 색상과 수염 색상이 동일한 품
【코코타임즈】 마스티프(Mastiff)는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BC 3000년경 이집트 유적지의 회화에 비슷한 모양의 개가 그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도 BC 1100년경 마스티프를 언급하는 기록이 남아 있다. 로마 시대 때 로마인들이 영국을 침략할 당시 함께 들여온 품종이었다. 주로 고대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곰이나 호랑이, 황소 또는 다른 종류의 개들과 싸우게 하는 투견이나 전투용, 맹수 사냥 등에 이용되다가 1853년 빅토리아 여왕이 투견을 법으로 금지 시키며 점차 번견(집을 지키거나 망을 보는 개)이나 군용견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마스티프는 올드 잉글리시 마스티프, 티베탄 마스티프, 일본 도사견, 이 3가지를 통칭하는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 마스티프 하면 잉글리시 마스티프를 가르키는 것이다. 미국 AKC에서는 1941년 공인된 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티프는 힘이 세고 생긴 모습도 다소 무섭게 보이며 투견의 본성이 남아 있어 아무하고 친해지진 않지만, 보기보다 온순하며 특히 자신의 주인에게는 매우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투견의 본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만약에 대비해 엄한 복종 훈련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겠다. 성장이 빠르고
【코코타임즈】 3대 악마견이라 불리는 코커 스패니얼은 지극히 인간의 관점에서 생긴 별명이다. 코커 스패니얼 이름의 ‘Cocker’는 우드 콕(멧도요 새)을 날아오르게 했다는 데에서 유래됐다. 본래 조류 사냥용 품종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집 안 애완견으로 자리 잡으며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해 말썽을 피우니 그런 별명이 생긴 것이다. 매일 운동을 해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스포츠 그룹 중 가장 작은 체구지만 중형견에 속하고, 사냥을 해왔기 때문에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사납지는 않다. 다른 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친화력이 뛰어나고 낙천적이며 훈련을 시켜도 곧잘 배운다.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털을 갖고 있다. 털의 색상은 검정, 브라운, 황갈색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단일 색이거나 섞여 있기도 하다. 애견연맹(FCI)은 코커 스패니얼을 두 종류로 분류한다.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의 조상이며, 매우 활동적이고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과 마찬가지로 온화하다. 쉴새 없이 흔드는 꼬리는 그의 밝은 성격을 보여준다. 체고 38 – 41cm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 미국에서는 1945년까지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과 똑같이 코커 스패니얼로 심사 받았지만,
【코코타임즈】 봄베이 고양이는 1958년 흑표범처럼 생긴 고양이를 갖고 싶어 하던 미국 켄터키 주의 '니키 호너'라는 사람이 버미즈와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교배시켜 만들어낸 품종이다. 또한, 영국에서도 버미즈와 쇼트헤어를 교배시켜 영국 봄베이를 탄생시켰기 때문에 봄베이는 미국 봄베이와 영국 봄베이로 나뉘게 되었다. 봄베이의 검은색 털이 인도의 흑표범과 닮아 봄베이라는 이름이 갖게 됐으며 작은 표범(mini-panther), 검은색 버마고양이(black Burmese) 라고도 한다.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다른 종에서도 볼 수 있지만, 온몸의 털이 완전히 검은 고양이는 봄베이 고양이이가 유일한 것이다. 이처럼 깊고 검은빛의 광택이 돋보이는 털은 아몬드 모양의 노란 눈빛과 함께 봄베이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으로 꼽힌다. 봄베이는 유전자 조합을 통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 세계에 닮은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고양이다. 흑표범을 닮아 신비롭고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실제 성격은 애교와 호기심이 많으며 장난도 잘 친다. 머리가 좋고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며 근
【코코타임즈】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은 일어서면 사람보다 키가 클 만큼 거대하고 힘이 넘치는 품종이다. BC 3천 년경, 이집트 유적에 그레이트 데인이 그려져 있었을 만큼 오래된 견종이며, 그 때문에 "Apollo of dogs(모든 개의 신)"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큰 체고 덕분에 가장 키가 큰 개라는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곰과 멧돼지 사냥견으로 활약했었다. 그레이트 데인은 올드잉그리시 마스티프 종의 피가 흐르는 울프 하운드로 분류되며 협회에서는 1887년에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부드럽고 짧은 털은 손질이 편리하지만 워낙 큰 체격 때문에 목욕시키기는 어려운 편이다. 황갈색, 블랙, 블루, 브린들 등의 모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끔 청회색과 초콜릿 색도 있다. '온순한 거인'이라 불릴 만큼 어린아이와 놀기를 좋아하고 인내심 또한 탁월한 편이다. 상황이 요구될 때만 공격적이며 많이 짖지 않아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실내생활도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일 한 시간 정도씩 두 번의 산책이 필요하다. 그레이트 데인의 평균 수명은 10년 이하로 장수하는 견종은 아니다. 간혹 12~13년까지 사는 경우
【코코타임즈】 닥스훈트(Dachshund)의 '닥스'는 오소리라는 뜻이고 '훈트'란 사냥개를 뜻한다. 몸길이와 높이의 비율이 2:1인 닥스훈트는 얼핏 보기에는 사냥개로 적합하지 않은듯싶지만 좁은 땅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쫓아가는데 아주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갖춘 것이다. 닥스훈트의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 왕의 부조에 그려진 짧은 다리에 긴 몸통을 가진 개라는 설이 있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종(smooth haired), 장모종(long haired), 강모종(wire haired)으로 나뉘며 적색, 검은색, 황갈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지금의 5kg 미만의 미니어처 닥스훈트는 20세기 초 독일에서 토끼 사냥을 위해 개량된 품종이다. 뒷다리에 비해 앞다리가 더 짧은 편이며 가슴뼈가 돌출되어 있고 가죽은 탄탄한 편이다. 짧은 다리의 특성상 종종거리는 걸음 때문에 귀여운 느낌이지만 실지로는 다소 거만하고 기질도 강하며 용감한 성격이라 큰 개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 편이라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만, 사냥개의 특성상 잘 무는 성질과 헛짖는 습관이 있으므로 어린 강아지
【코코타임즈】 버니즈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은 약 2천 년 전 로마가 스위스를 침략할 때, 자신들의 식량인 소를 지키기 위해 데리고 간 마스티프를 그 지역 목양견과의 이종 교배로 탄생시킨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베른 지방이 원산지이며, 베른의 영어식 발음인 버니즈에서 유래해 버니즈 마운틴 독으로 불리게 됐으며 제넨 훈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수레를 끄는 사역견(수렵 외, 각종 작업 또는 노동에 쓰이는 개. 경찰견, 군용견, 경주견, 구조견, 맹인안내견, 썰매견 등)으로 사육되다가 방목된 가축을 관리하는 목축견 으로도 활약했었다. 미국 애견협회(AKC)에서는 1936년 공식 인정받았다. 버니즈 마운틴 독은 얼핏 세인트버나드와 형제처럼 많이 닮아있다. 근육질의 균형 잡힌 단단한 몸매이며 사역견답게 기운도 아주 세다. 검은색, 갈색, 흰색이 잘 믹스된 털은 비단결 같은 광택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길고 아름답게 늘어져 있다. 이마와 코 주변을 연결하는 흰색 털과 눈 위의 갈색 점이 특징적이며 코가 검으며 짙고 또렷한 갈색 눈이 우수 종으로 꼽힌다. 하루 2회 한 시간가량의 운동을 시켜줘야 하며 목욕은 한 달
【코코타임즈】 실리엄 테리어(Sealyham Terrier)는 19세기 중후반에 영국 웨일스의 실리엄이라는 저택에 살던 존 에드워즈 대위가 자신의 사유지에서 작은 동물의 사냥을 위해 새롭게 개량한 테리어 품종이다. 주로 수달, 여우, 족제비, 오소리 등의 사냥에 이용됐으며, 실리엄은 여러 종류의 테리어에 웰시코기 등의 교배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짖는 소리가 유난히 큰 것으로 유명하며, 이 덕분에 동물들을 겁주며 뒤에서 쫓기에 편한 사냥견으로 유명했다. 초기에는 이런 사냥견으로서의 목적이 중요했기 때문에 외형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쇼 독으로 나가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11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했으며, 실리엄 클럽(Sealyham Terrier Club)은 1913년에 설립되었다. 31cm를 넘지 않는 키에 머리는 직사각형으로 긴 편이다. 얼핏 봐도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길고 꼬리는 대부분 단미를 해준다. 귀는 머리 위에서 접혀 아래로 쳐져 있으며, 귀와 귀 사이는 좁은 편이다. 중간 크기의 눈은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하고 있으며, 접혀서 쳐진 귀의 끝과 눈 사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