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비시니안(Abyssinian)의 조상은 현재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오래된 품종 중 하나이다. 원산지인 아비시니아(현재의 에티오피아)에서 자연 발생한 종이며, 이곳의 지명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과 벽화에서 발견된 고양이 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신성시 되는 고양이였을 수도 있다.
자연발생 종이므로 대체로 건강하다. 날씬하면서도 근육이 있는 몸과 탄력이 넘치는 긴 다리는 아비시니안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한다. 아구티 틱킹(agouti : 한 올의 털에 짙고 옅은 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 / ticking : 털끝 색이 짙은 것) 형태의 털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털 색은 다양하다. 점점 성장하면서 털 색이 밝아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털 색으로는 루디(ruddy : 짙은 경우 검은색부터 고동색, 옅은 경우 적갈색부터 황갈색), 소렐(sorrel : 짙은 경우 황갈색부터 적갈색, 옅은 경우 밝은 갈색) 등이 있다.
얼굴에 비해 큰 귀와 이마와 눈 사이 M자 무늬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울음소리를 가진 조용한 고용이지만 얌전하지만은 않다. 장난기와 호기심, 애교가 많으며, 활동적이고 체력이 좋다. 따라서 넓은 공간이 키우기에 적합하며 조용한 가정보다는 아비시니안의 활발함을 받아줄 수 있는 가정이 좋다.
[건강 체크포인트]
치은염과 치주염을 조심해야 한다. 치은염이 심해지면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칫솔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이용해 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염이 심할 경우 치석 제거를 받아야 한다.
또한, 고양이 아밀로이드증(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여러 장기나 조직 세포 사이로 침착해 기능을 방해하는 병)은 아비시니안 품종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주로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평소 감염 등을 조심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비슷한 품종으로 소말리가 있다.
[요약]
원산지 : 에티오피아
성격 : 무척 활달하고 장난기가 많다.
몸무게 :
수컷 : 3kg대-4kg대
암컷 : 2kg대-3kg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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