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개월째. 장기화는 물론,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의식주 생활, 근무 방식, 비즈니스 환경, 펫산업에 시장 상황까지... 물론, 우리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는 반려동물의 생활도 바꿔놨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인해 주인과 긴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도 있고, 확진으로 인해 주인과 생이별을 하는 고양이도 있을 터.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모두의 일상.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손 세정제, 쓰지 말아 주세요“ “손 세정제, 강아지 발바닥에 발라도 괜찮은가요?” 실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질문 글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반려동물 주인들은 “외출 후 소독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쉽사리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용 손 세정제, 혹은 소독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손 세정제로 강아지 발바닥을 닦지 말라"고 경고했다. “손 세정제를 이용했을 때, 강아지의 발바닥 피부를 통해 제품이 흡수돼 알코올 중독, 발작,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코코타임즈】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꼽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하지만 적절한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고품질의 사료 등 일정한 조건만 갖춰진다면 더 장수를 누릴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선 20년 이상 주인과 함께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기본적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을 토대로 한다.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Wired)가 4일(현지시각) 반려동물의 행복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몇몇 발달 사항들을 짚어봤다. ► 진화하고 발전하는 수의학 그동안 인간 의학이 다양하게 발전해온 것 처럼, 수의학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또 발전해왔다. 이제 더 이상 단순히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노스스타(NorthStar) 동물병원 켈리 존슨 수의사 또한 이에 격하게 공감했다. “수의학 관련 의료 기술의 발전은 동물들의 삶의 질을 매우 향상시키고 있다. 병원에서는 수술팀, 정형외과, 방사선팀 등 세부적으로 나뉘어 동물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상용화된 많은 의료 기술들은 과거 대부분 가능하지 않았을" 터.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매우 비싸 견주들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
【코코타임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반면, 오히려 덕(?)을 본 분야도 있다. 바로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기업들이다. 반려 주인들은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언택트(untact)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당연히, 반려동물과 있는 시간 또한 많아졌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도 매우 늘어났다. 미국에서는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 팬데믹 덕분에 생긴 강아지란 뜻. 이런 흐름은 자연스레 이커머스(E-commerce)가 반려가구의 거실 한 복판으로 들어오는 계기도 됐다.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온라인 소비 바람이 일어난 것. 특히 미국 반려동물 대표기업 ‘츄이’(Chewy)의 성장이 눈부시다. 코로나 팩데믹이 본격화된 올해 1분기 매출이 16억 2천139만 달러(약 2조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급증했다. ‘츄이’는 지난 2011년 창업자 라이언 코헨(35)의 손에서 탄생했다. 단 4년 만에 ‘반려동물의 아마존’이라고 불릴 만큼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2017년도에는 ‘펫스마트’(Pet Smart)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발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의 공통점은? 바로, 그 어떤 동물들보다도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것. 그렇다면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꼽히는 개와 고양이 중에서 누가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할까? 28일(현지시각) 미국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서 '가볍게' 분석해봤다. 먼저, 심리학자 브레드 스테너슨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의 특별함을 전제로, 가장 일반적인 기준 3가지를 놓고 분석해 들어갔다. 첫째는 편안함을 주거나 기분(mood)을 북돋아 주는 정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다. 일부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이 스트레스, 우울증, 외로움 등을 감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반대 의견도 있다.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과 주인 기분 사이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 이렇게 일관성 없는 결과에 어떻게 기준을 정해야 할까? 브레드는 이처럼 여러 연구 결과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해당 기준은 ‘동점’으로 놓기로 했다. 둘째는 주인과의 애착, 그리고 사회적 연결(social connection) 수준 동물과의 건강한 애착은 인간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든다. 한 발 더 나
【코코타임즈】 일반인은 물론, 전문 지식을 갖춘 예리한 조류학자들에게도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온갖 종류의 새들을 바로 바로 구분하고 식별해내는 것. 하지만 희소식이 나왔다. 비슷하고, 심지어 희귀 종류의 새들까지도 쉽게 식별해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기능·진화적 생태학 센터’(CEFE-ENRS)가 이와 같은 놀라운 AI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AI 시스템은 서로 다른 종류의 새를 각각 구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CEFE-ENRS’ 소속 안드레 페레이라는 “실제로 조류학자들에게도 현장에서 섞여있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구별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AI 시스템이 이와 같은 과정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레이라 학생 또한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과거 남아프리카 공화국 건조한 북서부 지역에 서식하는 작은 새 ‘소셔블위버’(Sociable Weaver)를 연구했다. 소셔블위버는 독특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번에 300마리까지 군집을 이루어 서식하는
【코코타임즈】 영국에서 믿기지 않는 동물 학대 사건이 일어났다. 한 모녀가 강아지가 뼈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방치한 사건.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 보도에 따르면, 19살짜리 강아지 ‘허니’(Honey)는 지난해 10월 10일 영국 도싯주 풀의 한 모녀 집에서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영국왕립동물협회(RSPCA)가 허니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충격 그 자체였다. 허니는 뼈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로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 RSPCA 조사관 패트릭 베일리는 “발견했을 당시 허니가 죽은 줄 알았다"라며 “10년간 일하며 구조한 강아지 중 가장 상태가 나빠 보였다”라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실제로, 사진 속 허니는 끔찍했다. 허니는 갈비뼈, 골반 등 몸의 뼈 형태가 그대로 보일 정도로 가죽만 남아 있었다. 발톱 또한 자른지 오래돼 안으로 모두 굽은 상태였다. 기록에 따르면, 허니는 지난 2007년부터 단 한 번도 수의사로부터 검진 체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허니는 신장 질환과 치아, 발톱, 결막염 등에 문제가 있었다. 이 끔찍한 결과를 불러온 장본인은, 바로 허니의 견주다.
【코코타임즈】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주의 한 밍크 농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농장에 있는 밍크 약 10만마리가 살처분 위기에 처했다고 17일 B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직원 7명과 그 가족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밍크들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87%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전체 9만27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라고 명령했다. 농장주에게는 살처분 대가로 일정 부분 금전적 보상이 나올 예정이다. 밍크는 족제비과 동물로 털 색깔이 우아하고 탄력과 촉감이 좋아 모피로 많이 쓰인다. 호아킨 올로나 아라곤주 농업부 장관은 "밍크 살처분 결정은 인간의 전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취한 것"이라면서도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전염,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라곤주는 수도 마드리드와 카탈루냐 자치주와 함께 최근 스페인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 중 하나로 지금까지 2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2만8000여명이 숨졌다. 최근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밍크 농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
【코코타임즈】 한 행인이 목줄 없는 개를 피하다가 넘어지면서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그 해당 상처는 견주에게 100%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 21단독 허용구 부장판사는 15일 피해자 A(62) 씨가 견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4월 11일 오후. 견주 B 씨는 11살 된 미니어처 슈나우저(높이. 길이50cm) ‘꼬리’를 데리고 차에 타 산책에 나섰다. 길가에 주차를 했고, 문을 열자 꼬리는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꼬리는 목줄이 없는 채로 차 주변을 뛰어다녔다. 반면 B 씨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운전석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문제는 그 때 발생했다. A 씨는 당시 인근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꼬리를 봤고, 너무 놀란 나머지 뒷걸음치다 넘어지고 말았다. 무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A 씨는 견주 B 씨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B 씨가 강아지에 대한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것. 치료비와 위자료를 합해 6천600여만 원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견주 B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개가 A 씨를 물거나 신체적 접
【코코타임즈】 '유럽햄스터'(European Hamster)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최근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멸종될 위기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햄스터'라고도 불리는 '유럽비단털쥐'(Cricetus cricetus)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목록(Red list)을 갱신하며 추가한 명단에 참고래와 함께 포함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졌음이 공식화됐다. 햄스터에는 수많은 종이 있다. 시리안, 드워프, 정글리안, 로보로브스키, 캠벨 등... 그중 유럽햄스터는 비단털쥐과에 속한다. 검은배 햄스터, 커먼 햄스터로도 알려진 ‘유럽비단털쥐속’(Cricetus)의 유일종이다.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토착종으로, 벨기에부터 알타이산맥과 러시아 예니세이 강까지 분포한다. 햄스터 중에서도 가장 크다. 평균 22~32cm까지 성장한다.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4년 정도이지만, 유럽 햄스터는 이와 달리 8~10년에 달하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유럽 햄스터는 지난 1996년 첫 멸종 위협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렇다 할 낌새를 보이지 않았고, 때문
【코코타임즈】 국내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 동물이 아닌,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걱정 거리가 한 가지 있다. 바로 반려동물의 ‘건강’이다. 실제로 파양에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치료비’가 꼽힌다. 일부 무책임한 주인들은 아픈 반려동물에게 들어갈 거액의 치료비를 이유로 버리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최근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한 번쯤 펫보험을 고민해 봤을 터. 한 예로, 해외에서는 펫보험이 매우 활성화돼있다. 펫보험이 세계 최초로 판매된 나라는 스웨덴. 스웨덴은 지난 1924년 펫보험을 시작으로, 현재 40% 이상의 가입률을 자랑한다. 물론, 상품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국내 손꼽히는 펫보험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 한화손해보험 <펫플러스> 반려견의 나이가 많다면, 한화손해보험의 ‘펫플러스’를 추천한다. 첫 가입 가능 나이가 생후 90일부터 만 10세까지로,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연령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만 7세 이상의 노견들은 종합검진이 필수다. (특약 가입 시) 3대 질환을 확장 담보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