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 고양이에겐 노화(aging)가 빨리 찾아온다. 소형견과 고양이는 7살부터, 중·대형견은 6살부터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나 심장, 간, 콩팥 등에 이르기까지 몸 기능들이 두루 저하된다. 호르몬 조절 기능도, 관절도 나빠진다. 심지어 사람과 사물을 알아보는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 프리미엄 영양제를 만들어온 '와조펫'이 바로 이런 노령견 노령묘에 초점을 맞춘 '와조리버스(WAZO REVERSE)'를 이번에 내놨다. 아이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다시 돌려주고픈 견주와 집사 마음을 담은 것. 제주대 수의대 임윤규 명예교수(대한수의학회 전 회장)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이서연 박사가 직접 설계했다. 경기대 윤병수 교수(이학박사)도 도왔다. 사람에게도 귀하게 쓰이는 산양유와 산삼(山蔘)배양근에다 관절에 좋은 코엔자임Q10까지 과감히 썼다. 게다가 항산화를 돕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 노화 예방에 좋다는 14가지 유효성분 균형을 치밀하게 맞췄다.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들을 알고도 못 본 체할 수는 없었다”는 게 이들의 고집. 프리미엄 영양제의 '기본'을
【코코타임즈】 동물 학대를 막으려는 법률 개정안 2개가 잇따라 나왔다. 이만희, "동물업종 종사자가 학대하면 형량 가중 처벌해야" 국회 이만희 의원(국민의힘)<사진>은 동물미용업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현재의 형량에 50%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27일 국회에 접수했다. 최근 일부 동물미용학원들이 동물번식장 출신 노령견들을 실습용으로 상습 학대해온 사실 등이 계기가 됐다. 그는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자가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학대로 적발된 경우 올해 2월 12일부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의원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여기에 최대 1년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벌금을 추가하자는 것. 현행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동물생산업('허가제' 대상)을 비롯해 동물판매 수입 장묘 미용 운송 전시 위탁관리업(이상 '등록제' 대상) 등 모두 8개. 이들 8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이는 2020년말 현재 2만4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1년은 우리의 7년... 건강검진 적령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새로 '반려동물 건강검진 캠페인'을 시작하며 내놓은 슬로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매년 두 차례 이상의 건강검진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KVMA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 '유리벳'을 만들고 있는 펫헬스케어(pet healthcare)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와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전국 3천500여 회원 동물병원에서 공동 마케팅 및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리벳코리아의 투자사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도 후원에 나설 예정.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25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매년 2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그 중요성이 덜 알려졌다"며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서는 강아지, 고양이 본성에 맞는 돌봄이 중요하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도 "키트를 이용한 소변검사는 건강검진의 시작"이라며 "기본 접종이 끝난 이후에도 소변키트는 동물병원과 소통하는 도구여서 다양한 질환을 예방 또는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VMA는 또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격렬한 놀이나 야외활동 도중 꺽꺽거리며 거위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흥분하거나 목줄이 목을 자극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만드는 '기관 허탈'(Tracheal collpase)이다.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서 '기관'은 코와 입으로 들이마신 숨을 허파로 전달하는 공기 통로다. 기관의 75%가 연골, 나머지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관 허탈'은 바로 이 연골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납작해지고 근육이 내려 앉아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 선천적으로 기관 허탈에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요크셔 테리어가 있다. 이 종의 70%는 기관 허탈에 시달릴 만큼 발병률이 높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의 특이성으로 연골이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 소형견들이 여기에 잘 걸린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노령과 비만이 있다. 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 원장<사진>은 "강아지가 호흡 곤란을 보이거나 거위 울음소리를 낸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
【코코타임즈】 매년 늘어나기만 하던 유기 · 유실동물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 2019년 13만5천791마리에서 2020년 13만401마리로 5천300여마리(3.9%) 감소한 것. 게다가 지난해 새로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은 23만5천여마리로 전년 대비 11%나 증가했다. 동물등록이 의무화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계로는 모두 232만 마리가 등록한 셈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반려견 602만 마리 중 등록하지 않은 강아지가 아직 60%를 넘고 있고, 유기 · 유실동물 운영비와 길고양이 중성화(TNR) 등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매년 15% 이상씩 급증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건 여전히 남은 숙제다. 또 전국 지자체들 사이에서도 동물보호복지를 대하는 인식 격차가 너무 크고, 반려동물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펫케어(pet-care)산업에 종사하는 업체 대부분이 ‘업주 1인’에 의존하는 ‘영세 자영업’ 수준이라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현
【코코타임즈】 정부가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를 골자로 한 수의사법 일부 개정안을 1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하자 대한수의사회(KVMA)은 12일, "정부가 동물병원 규제에만 몰두한다"고 즉각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농식품부가 동물병원 등 동물 의료를 둘러싸고 점차 높아가고 있는 "보호자들 민원에 대한 책임을 동물병원에만 전가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어 KVMA(회장 허주형)는 "정부는 동물진료 표준화 등 먼저 선행해야 할 과제들부터 해결하는 등 동물의료 발전을 위한 의무부터 다할 것"을 공식 촉구하고, "만일 더 이상 책임과 의무는 방기하면서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한다면 2만1천여 수의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번에 확정된 정부안은 동물병원에서의 중대 진료 시 보호자에게 먼저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또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비용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는 등의 조항들을 담고 있다. KVMA는 이에 대해 "관련 내용들은 대부분 지난 20대 국회에서부터 수의료계로부터 '중장기 계획을 통해 기반 마련부터 할 것'을 요구 받았던 사항들"이라 지적하고 "정부가 그동안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았으면서 법 개정만 다시 추진
【코코타임즈】 앞으로 동물병원은 주요 진료 항목에 대한 진료비를 보호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한다. 그래서 미리 고지한 금액을 초과하여 비용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반려동물 진료 시 보호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면서 "정부안으로 확정된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의사법 정부 개정안은 향후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대통령 공포를 거쳐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정부 수의사법 개정안은 동물병원 개설자가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 항목과 주요 비용 등을 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호자는 진료비를 사전에 알 수 있고, 다른 병원과 비교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는 2018년 511만호, 2019년 591호, 2020년 638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반려동물 가구 수는 2018년 대비 25% 증가했다. 또 동물병원과 수의사 수는 2018년 4천526개, 7천99명에서 지난해 4천604개, 7천667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의 진료 항목
【코코타임즈】 서울시의회가 최근 '서울특별시 반려동물 진료비 표시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동물병원 개설자가 반려동물 주요 진료비를 이용자가 보기 쉬운 장소에 게시하고, 서울시장은 진료비 표시제에 참여한 병원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표시에 필요한 장비 등 설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70개 동물병원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서울시에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창원시 자율표시제는 예방접종 등 동물병원을 많이 찾는 질환들 20개를 선정, 병원마다 자신이 받을 진료비를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현재의 정부 정책에 혼선을 주고 현장의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 지적하고 "동물 진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선행된 후 시행하는 것이 순리"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표시제 참여하면 장비 설치비 지원" 서울시의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사진>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달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을 해소해보자는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는 우리 민법을 개정하기 위한 정부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사람'과 같은 지위까진 이르진 못한다 하더라도 '비(非) 물건'으로라도 개념을 바꾸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 법무부 '사공일가'(사회적 공존, 1인 가구) TF(태스크포스)는 10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반려동물의 법적지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반려동물을 '물건'에서 분리해 생명체 또는 '가족'으로 존중하기 위한 민법 개정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의 하나다. "반려동물은 '물건' 아냐"... '기본법' 민법부터 개정해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늘고,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해지고는 있지만 현행 민법(98조)에서 동물은 '물건'으로 분류되며 압류까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 형법에서도 반려동물은 ‘재물' 또는 '재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가 다른 사람이나 개 등으로부터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더라도 그 피해를 온전히 배상 받기엔 걸림돌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다. 실제 재판까지 가더라도 손해배상 및 위자료는 터무니 없이 적다. 게다가 실제로 재판에서
【코코타임즈】 봄철을 맞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해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 검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보호자들에게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달 질병관리청도 사람에게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하자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반려동물에서도 해마다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이 검출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질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주로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을 나타내며 치료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기 전에는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외부기생충 예방을 실시해야 하며, 산책을 할 때는 수풀이나 잔디밭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