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술 하는 중에 강아지 심장 박동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하는 복합형 동물약품 ‘제날파’(Zenal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유럽에선 지난해말,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이미 시판 허가까지 받은 상태다. 26일 미국의 수의학 매체 <VPN>, <DVM360> 등에 에 따르면 FDA가 최근 핀란드 동물제약사(Vetcare Oy)가 신청한 ’제날파‘ 시판을 허용했다. 메데토미딘과 바티녹산 성분을 함께 갖고 있는 복합 주사제. 기존에 많이 쓰던 강아지 진통제 ‘메데토미딘’(Medetomidine)이 진통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동물 심장 박동수를 낮추면서 부정맥 가능성을 높인다는 약점을 ‘바티녹산(Vatinoxan) 성분으로 보완한 것. 특히 메데토미딘은 일부 반려동물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진통효과 '메디코미딘'에 부정맥 줄여주는 '바티녹산' 추가...유럽 이어 미국도 승인 반면 바티녹스는 심장 박동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실제 현장 효능시험에서도 제날파를 주사한 개는 메데토미딘 단독 투여군에 비해 더 빨
【코코타임즈】 파보, 코로나, 그리고 홍역. 어린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3대 바이러스 질병이다. 그중에서도 파보 바이러스(Canine Parvovirus, CPV)는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급성 질환. 그래서 사망률이 90%나 될 만큼 어린 강아지에게는 치명적. 예방접종을 할 때 파보 바이러스 백신이 빠지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기도 하다. 이 파보 바이러스 장염 치료에 관한 희소식이 등장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Veterinary Practice News>에 따르면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킨드레드 바이오사이언스’ (Kindred Bioscience)가 CPV에 대한 100% 예방 효능을 입증한 약물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 ‘킨드레드 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한 팀에게는 위약을, 나머지 팀에게는 항체(KIND-030)을 투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위약을 투여받은 팀에서는 CPV가 발생했다. 사망률은 60% 정도. 하지만 실제 항체(KIND-030)를 투여받은 팀에서는 그 어느 강아지도 CPV에 감염되지 않았다. 예방률 100%. 항체(KIND-030)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연구팀에 따르면,
【코코타임즈】 일본에서도 마리화나, 즉 대마초로 만든 약용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마초에서 뽑아낸 CBD(cannabidiol, 칸나비디올)를 함유한 제품 '트리티블스'(Treatibles)가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 것. <Pet MD> 등 미국 헬스케어 전문매체들은 27일(현지시각), 트리티블스가 일본에서의 연구 및 임상시험을 거쳐 온라인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트리티블스는 기존 치료법이 잘 듣지 않는 암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대체 치료제로 CBD를 사용한 오일, 크림, 개껌 등을 만들어왔다. 트리티블스는 곧 일본 전역에 걸쳐 1천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관절염 심리불안 등에 특효 있다 알려져 일본에서 트리티블스 진출이 화제가 된 것은 CBD제품이 뇌전증은 물론 관절염 통증 및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분리불안 및 트라우마(PTSD) 등으로 고통받던 반려견들이 이 약품을 먹고는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졌다는 보고도 있다. 사실 북미시장에선 2017년의 경우, 미국 성인의 14
【코코타임즈】 미 식약청(FDA)이 CBD(cannabidiol)를 포함한 대마초 유래 성분들에 대한 규제 법안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이미 백악관에 보내져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도 CBD 성분을 포함한 제품들은 꽤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규제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면 우리나라 식약청(KFDA)도 이를 준용해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에 따르면 허쉬 블랙웰(Husch Blackwell) 로펌의 에밀리 라이온스(Emily Lyons) 변호사는 “CBD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펫푸드 업체들은 이번 법안의 결과에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라이온스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펫푸드 포럼 커넥트'(Petfood Forum CONNECT)를 통해 “이번 규제는 식약청이 업체들에게 발송한 경고장들에 포함된 내용과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말 식약청은 반려동물용 CBD 제품을 만드는 업체 13곳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CBD를 동물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반려견 외이염 치료제 '트라이오틱'(Tri-Otic Ointment)을 만드는 제약회사 메드-파멕스(Med-Pharmex)가 미 정부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약품을 제조하는 공간에 대한 청결을 유지하지 않아 GMP 기준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 지난 2017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미 식약청(FDA)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는 이 회사는 민사소송 결과에 따라 영구적으로 동물 약품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수의사 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가 동물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메드-파멕스(Med-Pharmex)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드-파멕스는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미국 제약업체로 다양한 동물 약품 및 의약외품을 생산해왔다. 특히 국내에서도 반려견용 외이염 치료제 '트라이오틱'(Tri-Otic Ointment), 말에 사용하는 기생충 구제약 '이버멕틴 페이스트(Ivermectin Paste) 등 여러 제품을 동물약품 유통업체 (주)협성로하스를 통해 판매해왔다. 현재 협성로하스 홈페이지에
【코코타임즈】 만성신장질환(CKD)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진단이 내려지기 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 병이 진행되면서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 이런 체중 감소는 치료 예후를 나쁘게 하며, 수명을 짧아지게 할 수 있다. 그래서 CKD 치료에선 체중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이런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전세계 동물약품시장 2위인 엘랑코(Elanco)가 CKD가 있는 고양이의 체중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약품을 개발했고, 최근 미 FDA(식약청) 승인까지 받아 곧 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엘랑코의 '엘루라'(Elura)는 카프로모렐린(capromorelin)이 주성분. 그동안 고양이 CKD관련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약품으로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약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도 엘랑코가 '엔타이스'(Entyce)라는 카프로모렐린 약품으로 반려견 전용 식욕촉진제로 FDA 승인을 받은 적은 있었으며, 다른 동물의약 회사 데크라(Dechra)에서 고양이의 일반적인 체중 감소 개선약 미라타즈(Mirataz)를 승인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 CKD에 따른 체중 감소를 개선시키는 약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코코타임즈】 동원F&B(대표 김재옥)가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습식사료를 출시했다. 퍼피, 어덜트, 시니어 등 연령대에 맞춘 3종을 함께 내놨다. 동원F&B는 이번 습식사료에 대해 "돼지간, 닭고기를 주원료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으로 만든 습식 펫푸드"라고 했다. 특히 돼지간은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의 금천미트에서 직접 관리한 양질의 부위만 사용했다. "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물자국 제거 등 반려견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또 퍼피(1세 이하), 어덜트(1세 이상), 시니어(7세 이상) 등 연령별로 원료성분과 함량을 달리했다. 반려견에게 좋은 참치, L-테아닌, 홍삼도 부재료로 넣었다. 그리고 동원F&B가 직접 개발한 '동원비타민미네랄믹스'도 넣어 무기질 영양 함량도 늘렸다. 특히 AAFCO 기준에 맞췄다. AAFCO(미국사료관리협회, 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는 펫푸드에 대한 표기법, 원재료, 영양성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이드
【코코타임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반려동물의 '확장성 심근증'(Dilated Cardiomyopathy)이 '그레인 프리' 사료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해서 크게 논란이 됐었다. '확장성 심근증' 있는 반려동물 524마리가 어떤 사료를 먹고 있었는지 조사해보니, 그중 91%가 그레인 프리였다는 것이다. 또 그중 93%는 완두콩 등의 콩류를 포함한 사료였다. 사실 '확장성 심근증'은 보통 위험한 질환이 아니다. 심근(心筋)은 심장에서 각 신체 부위로 혈액을 보내주는 아주 중요한 조직. 그런데 어떤 이유로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약해진 근육 때문에 심장이 더 커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확장성 심근증'이다. 심근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 수축력이 감소하는데, 이는 결국 '만성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확장성 심근증이 생기면, 사람도 10명 중 7명 가량이 5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그레인 프리' 사료가 확장성 심근증을 유발하는 한 원인으로 제기되자, 한창 그레인 프리 열풍이 불던 반려동물 식품계에서 이제는 반대로 '곡물 포함' 및 '콩류 미포함' 사료가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코코타임즈】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폭죽놀이. 자동차 경적소리등 등 각종 소음에 민감한 반려견에게 치료제 펙시온(Pexion)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FDA는 소리 혐오와 관련된 병력이 있는 반려견을 통한 실험으로 펙시온의 효능을 관찰했다. FDA 연구팀의 관찰 하에, 실험 대상인 개는 폭죽놀이가 예정됐던 새해 전날 이틀 전부터 펙시온과 위약을 1일 2회 처방받았다. 그리고 개의 주인에게 폭죽놀이를 하는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반려견의 반응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연구팀은 개의 16가지 다른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견주에게 지시문을 배포했다. 관찰에 따르면, 펙시온을 복용한 개는 위약을 처방받은 개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애견 소유주들도 작년 새해 전날에 겪었던 경험에 비해 치료제가 전반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펙시온을 처방받은 개의 66%는 우수함 또는 뛰어남이라는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 FDA는 처방을 통한 펙시온의 유통을 승인한 것이다 즉, 견주가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치료제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반려견의 간질 치료 용도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 치료제의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