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권대선대응연대(이하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동물복지 5대 과제와 18개 세부과제'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대부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물권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 후보들에게 동물복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답변을 했다.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5대 과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형성 △지속가능한 농장동물 정책 마련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개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 방안 마련 △국가 차원의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및 행정 체계 개선 △동물의료에서의 공공성 확보 △동물복지축산 농장 전환 및 지원 확대 △동물찻길사고(로드킬) 방지, 야생조류충돌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동물권대선대응연대 '동물복지 5대 과제' 등 제안 후보들은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대부분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동물복지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별도의 동물복지 기관인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윤석열 후보는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하겠다고 각각 답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반려동물의 표준수가제와 보험제도 도입, 동물 장례식장·비용 규격화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크집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반려동물 관련 공약에 대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반려동물 치료비 문제"라며 "치료비가 기준이 없고 들쭉날쭉해 표준수가제를 만들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보험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 단계로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치료비 사전고지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또한 같은 입장에 있는 반려인들끼리 보험료를 내고 실제로 치료가 필요하면 부담을 덜 수 있게 보험을 도입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보험제도 도입…비용 부담 덜 것" 그는 "비용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유기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부분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도 저렴한 비용으로 격식을 갖추고 품위 있게 보내줄 수 있도록, 동물장례식장 등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관련 시설의 규격화와 제도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실무를 하며 동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원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이젠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생명존중사회, 반려문화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면서 "(새 정부에선) 동물정책과 반려문화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물복지진흥원'이란 전담 행정조직을 신설, 농식품부 역할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동물복지 및 동물권 정책 수립과 실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이날 오후 열린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민정 의원이 대신 읽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도 부탁했다. 국가 기본법의 하나인 민법 개정이 그런 흐름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 동물권위원회 출범식엔 고민정(민주당 의원) 우희종(서울대 수의대 교수) 공동위원장과 함께 박운선(동물보호단체 행강) 유주연(나비야사랑해) 등 동물권 단체 대표, 동물산업·학계 인사들까지 두루 참여했다. 이재명, "동물복지진흥원 만들어 동물정책 대전환 이루겠다" 고민정 위원장은 "'동물권'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동물도 인간처럼 태어날 때부터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도 힘든데 동물 복지냐'고 할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할 국가의 의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반려동물은 더 이상 '또 하나의 가족'도 아니고 어엿한 가족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최근 1년 새 2019년 591만 가구에서 2020년 638만 가구로 늘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주요 도정 방침으로 세웠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가족이라면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하지만 이웃에 줄 수 있는 피해로 인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동물과 사람이 같이 일상을 누리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지방하천과 소하천 곳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고, 공공이 앞장서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설립했다"며 "특히 화성에서는 유기된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반려동물 보호자들 입장에선 동물병원 진료비가 너무 높고, 들쭉날쭉 예측할 수 없다는 게 큰 부담”이라며 “(질병마다)표준진료비를 정해 보호자들이 사전에 알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병원 진료비를 낮추기 위해 “동물진료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31일 오후, 반려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재끼찬’<사진>에 출연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정책 방향,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재끼찬’은 서울 N동물의료센터 한재웅 대표원장과 이삭애견훈련소 이찬종 소장이 함께 만드는 유튜브 채널.이날 방송은 경기도 오산 TV동물농장펫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는 여기서 “표준수가제는 동물병원이 받을 진료비의 상한선이나 하한선을 정하자는 게 아니다”면서 “수가제가 나와야 표준진료비를 보상해주는 펫보험이나 공제조합 등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표준 수가제 나와야 펫보험, 공제조합도 활성화... 보호자들 진료비 부담 낮출 수 있어 즉, 민간영역인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억지로 낮출 수는 없는
【코코타임즈】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공감을 얻는 사회적 흐름을 악용, 유기견을 다시 분양하며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는 각종 수수료를 청구하는 악덕 업자들의 행태를 근절시키자는 것. 이 후보는 14일, 소형 민생공약 시리즈 '소확행' 26번째 공약으로 '악성 보호소 근절'을 내놓았다. 파양과 입양을 중개하며 이익을 꾀하는 영업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자들이 '동물보호소'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막겠다 했다.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 포기자에게 '파양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반려인들에겐 그동안 들인 진료비와 관리비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수수료' 형태로 요구하고, 다른 동물 구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 후보는 "양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 파양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그 과정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비용을 받아낸다"며 "보호소라는 이름을 믿고 구조한 유기동물을 데려온 이들에게도 돈을 받고, 심지어 다시 되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사설 '동물보호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인간미와 친근함을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2_jaemyung'에 강아지와 노는 2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그 ㄴ의 반격"이라는 코멘트를 달고, '네 그럴 줄 내 몰랐다', '이재명', '댕댕이'라는 해시태그도 더했다. 댕댕이는 '멍멍이'를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이다. 해당 영상에서 이 후보는 취침 전인 듯 민트색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강아지와 장난을 치고 있다. 이 후보는 강아지에게 연신 "호잇" 또는 "월(강아지 짖는 소리)"이라면서 손짓을 한다. 그러자 강아지는 자신을 놀리는 이 후보가 얄미운(?) 듯 이 후보 입을 물려는 시늉을 했고, 간신히 피한 이 후보는 "야 이놈아"라면서 크게 웃는다. 이에 "물렸어? 왜 약 올려"라면서 같이 한참을 크게 웃는 부인 김혜경씨의 음성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부인 김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강아지는 가끔 이 후보 자택에 놀러 오는 아들 친구의 강아지로 알려졌다. 아들 친구 강아지와 장난치는 모습 SNS 올려…김혜경씨 촬영 이재명 후보는 종종 자신의 소탈한 모습을 대중에게 노출하고
【코코타임즈】 그동안 논란으로만 그쳤던 ‘개 식용 금지’가 드디어 종착점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지시하면서 정부도 조만간 결론을 내야 할 상황.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공개 비판하면서 세계적 이슈가 됐던 개고기 식용 문제가 30여년만에 커다란 전기를 맞게 된 셈이다. 文대통령 "이제 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김부겸 총리가 ‘유기동물 관리체계 개선대책’을 보고하자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총리를 통해 축산식품 및 반려동물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등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부처들에 이 문제 검토를 직접 지시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에 출마 당시에도 "반려동물 식용 금지를 위한 단계적 정책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침 이날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에서 312만9천가구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2천92만7천여 가구의 15%
【코코타임즈】 동물복지와 보호, 이를 통한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지향하는 시민 1만1천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연대'(대표 김성호)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극동VIP빌딩 열린캠프 프레스룸에서 "개 식용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 동물복지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길고양이가 살아가기 어려운 나라는 사람에게도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8월 20일 이 후보의 정책 약속을 보면서 우리는 대한민국도 동물과 사람,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개 식용을 금지하고 동물과 사람이 조화하며 살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 이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개 식용 해결 △동물 학대 근절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 △입양 중심의 반려문화 확산과 교육 등과 함께 건전한 반려동물 산업 장려 등을 제시했었다. 동물복지 시민연대는 이어 "성남시에서, 경기도에서 개 식용 금지와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걸어온 이 후보의 발자취를 지켜봤고 앞으로도 그런 길을 걸어갈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 후보의 동물복
【코코타임즈】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그동안 전세계 동물권 보호 및 동물보건계에서 주창해오던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내년 대선 핵심 공약의 하나로 들고 나왔다. 동물의 건강, 자연 환경의 보호가 사람의 안전과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을 아우르는 통합복지로 국가 정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것. 이재명 지사는 20일 발표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통해 ‘동물기본법’을 제정해 동물 보호와 복지, 관련 산업의 유기적인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여러 부처의 반려동물 관련업무를 총괄할 ‘동물복지진흥원’으로 사람과 동물 통합복지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보호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동물병원 진료비 등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낮추고, 개물림 사고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불식시키겠다고도 했다. "반려동물 양육비 낮추고, 펫티켓 교육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항목이나 진료비를 표준화해 어느 동물병원을 가든 보호자들이 진료비를 미리 가늠할 수 있도록 ‘진료비 공시(公示)제’를 시행하겠다는 것. 이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창원 등지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공시제’를 전국으로 확산시켜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