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늘씬한 체형을 지닌 콜리, 아프간하운드 같은 강아지들을 볼 때면 굳이 반려견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눈길이 한번은 더 간다. 특히 성큼성큼 걷거나 뛰어갈 때면 그 미끈한 자태와 날렵한 몸놀림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 외에도 날씬한 품종들을 많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먹성이 좋고, 살집이 많아 날씬하기 힘든 견종들도 있다. 이들에겐 비만(obesity)이 건강 최대의 적. 각종 피부질환부터 관절, 호흡기, 신진대사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등 수의학 전문기구들이 일제히 비만을 반려동물 ‘질병’의 하나로 꼽는 이유다. 그래서 비만에 걸리기 쉬운 품종을 키울 때면 아이 몸무게 등 '건강 시그널'을 항상 챙겨보는 게 필요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식탐이 많은 개다. 여기에는 유전자 변이라는 문제가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수의학 엘레노어 라판(Eleanor Raffan) 박사에 의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 상당수는 식욕 조절 유전자에 결함이 있다. 변이된 유전자는 포만감 느끼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금방 허기가 지고 식욕이 돋는 것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식탐을 줄이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
【코코타임즈】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반려동물도 과도한 영양식에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미국반려동물제품협회(APPA)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반려견의 55.8%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다. 반려묘는 그보다 더 많은 59.6%기 "과체중" 내지 "비만"으로 간주됐다. 문제는 그런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판정받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50~60%가 나중에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 이에 따라 우리나라 보호자들 역시 최근 들어선 반려동물의 체중관리에 고심하고 있다.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지난달 입소스(Ipsos)에 의뢰한 ‘반려동물 현황 및 건강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호자들이 반려견 건강에 대한 걱정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체중 관리’(23.6%)였던 것은 그런 증거다. 이어 ‘소화 및 배변 상태’(14.5%)가 2위, ‘노령에 따른 질환’(14.3%)이 3위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비만도는 크게 다섯 단계로 나뉜다. 먼저 척추와 갈비뼈, 골반이 뚜렷이 눈으로 보이면 가장 마른 체형인 '1단계'다. 또 갈비뼈가 만져지고 골반이 튀어 나왔다면 조금 마른 체형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는 비만인가? 아니면 과체중? 그도 아니면 귀엽게 여겨지는, "살집 있는" 몸매인가? 개에게 있어 이 모든 체형은 건강을 위협하는 상태이다. 실은 사람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다. 비만한 개는 각종 질병을 앓을 확률이 무척 높다. 살 찐 개는 그렇지 않은 개에 비해 약 2~5년 정도 수명이 줄어든다고 본다. 사람의 수명으로 따지면 약 14년에서 30년 정도 되는 매우 긴 시간이다. 하지만 개는 스스로 체중을 관리할 수 없다. 보호자만이 반려견의 몸무게를 챙길 수 있고 반려동물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개의 비만 정도를 육안과 촉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선 개의 갈비뼈를 만져본다. ▲사람이 손을 폈을 때 손등 관절이 만져지는 정도의 느낌이 갈비뼈에서 나면 좋다. ▲갈비뼈가 쉽게 만져지지 않는다면 비만한 것이다. ▲그렇다고 갈비뼈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도드라지면 마른 상태이다. ▲비만도 문제지만 마른 체형도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서 있는 개를 몸통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허리가 약간 잘록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옆에서 봤을 때 가슴이 배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온 상태가 표준 몸매이다. 비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기 통통한 것을 보면 보호자는 “귀엽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 보면 이는 아주 다르다. 비만은 관절염, 당뇨병, 피부 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는, '질병의 하나'다. "만약 4㎏였던 고양이 체중이 1㎏ 늘었다면, 이는 65㎏였던 성인 남성의 체중이 81kg으로 16㎏이나 늘어난 것과 비슷하다.”(조민주 수의사) 우리나라 반려동물 2마리 중 1마리는 과체중이라는 통계도 있다. 보호자들이 아이들 체중 변화에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가정마다 저울은 필수품이다. 반려동물 비만을 막으려면 일단, 먹는 것부터 관리해야 한다. 끼니마다 적정량 주는 것을 엄격히 지킨다. 하루에 주는 간식도 주식 칼로리의 총량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일정한 양의 간식을 미리 덜어놓고, 그날엔 그만큼만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귀엽다고 간식을 계속 주면 자칫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또 하루에 한두 번은 꼭 산책 나가는 등 적절한 신체활동도 중요하다. 즉,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의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거나, 적절한 운동과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관리에
【코코타임즈】 통통한 강아지 고양이는 귀엽다. 사료에다, 간식에다, 심지어 군것질 거리까지 함께 나누는 보호자들이 많다. 그러다 통통함을 넘어 묵직해지면 그 때부턴 문제가 심각해진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강아지 고양이에게도 비만은 피부질환, 관절, 호흡기, 신진대사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수의학 전문기관들까지 비만을 반려동물 '질병'의 하나로 꼽는 이유다. 아이의 비만을 알아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자칫 소홀히 넘겨 버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 솔루션을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찾아준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달간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을 여는 것. 반려동물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고, 체중조절 방법을 제공해 반려동물 웰빙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먼저, 온라인 사이트에서 반려동물의 비만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BSC(Body Condition Score)를 3D 모듈로 제공한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체형과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3D 입체모델을 통해 예상 체형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다. 측정
【코코타임즈】 SBS TV동물농장 자문위원 한재웅 원장(N동물의료센터)은 22일, 반려동물 비만의 위험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네이버 동물공감TV와 로얄캐닌 유투브 채널이 생중계한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를 통해서다. 그는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당뇨병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반려동물의 비만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철저한 식이 관리,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귀엽다고 자꾸 간식 주고, 편하게 해준다고 운동 시키지 않는 것은 사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해치게 했다면 이는 학대, 그것도 '조용한' 학대일 수 밖에 없기 때문. 이처럼 중요한 반려동물 체중 관리. 하지만 보호자가 안다고 하더라도 쉽지만은 않은 것도 현실. 보호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강아지 고양이가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도 중요해서다.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방법론과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도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비만율이 50%가 넘고, 아픈 것을 잘 숨기는 습성을 가진 반려묘의 특성을 모른 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코코타임즈】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당뇨, 신장병, 관절염 같은 고치기 어려운 중증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고, 기대수명도 최대 2.5년까지 단축시킨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글로벌 수의학 전문기관에서도 "비만은 질병의 하나"로 강조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수의학회(NAVC)와 미국 밴필드(Banfield)동물병원 체인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려견의 51%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나왔다. 주로 실내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반려동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런데 반려동물 체중 관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반려인들의 인식 부족. 북미의 경우, "보호자의 44%에서 72%가 반려동물의 체중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미국 밴필드(Banfield) 동물병원이 보고했었다. 로얄캐닌코리아 조민주 수의사도 29일 "많은 보호자들이 통통한 반려동물을 귀엽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반려동물의 체중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한 후 과체중이라 판단되면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 도움 받아 적정체중 파악하고 무리한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격렬한 놀이나 야외활동 도중 꺽꺽거리며 거위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흥분하거나 목줄이 목을 자극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만드는 '기관 허탈'(Tracheal collpase)이다.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서 '기관'은 코와 입으로 들이마신 숨을 허파로 전달하는 공기 통로다. 기관의 75%가 연골, 나머지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관 허탈'은 바로 이 연골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납작해지고 근육이 내려 앉아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 선천적으로 기관 허탈에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요크셔 테리어가 있다. 이 종의 70%는 기관 허탈에 시달릴 만큼 발병률이 높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의 특이성으로 연골이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 소형견들이 여기에 잘 걸린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노령과 비만이 있다. 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 원장<사진>은 "강아지가 호흡 곤란을 보이거나 거위 울음소리를 낸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부쩍 살찐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땐, 아무래도 아이에게 간식이라도 한 번 더 주게 된다. 문제는 비만. 그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식이 조절. 식단 관리는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상시 운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되기 쉽다.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높이고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할까? 먼저, 체중 감량 때 사료량부터 무조건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섭취 열량은 낮출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 결핍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 때는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에게 맞는 다이어트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열량 대비 포만감이 풍부한 성분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근육량도 높여야 하는데, 이때 도움 되는 것이 바로 단백질. 고단백 식품은 근육 뿐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높여 쉽게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든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 함부로 먹이면 안 되는 이유 하지만 다이어트 사료 급여 전, 수의사
【코코타임즈】 개는 살이 찌면 관절 건강이 쉽게 악화될 뿐 아니라, 혈관 건강 등이 나빠지면서 다양한 질환을 겪을 수 있다. 개의 비만을 예방,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는 보통 체중이 견종 평균의 1.2배를 넘었을 때 비만으로 본다. 반려인이 손으로 반려견의 몸을 만져서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배를 만졌을 때 뼈가 잘 느껴지지 않고 지방이 붙어 있으면 비만을 의심해야 한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만졌을 때 등뼈가 손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비만 신호다. 개의 비만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산책하는 게 가장 좋다. 개의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는 내리막길보다는 오르막길이 있는 곳을 선택한다. 수영도 도움이 된다. 동물 전용 수영장에 가기 어려우면 욕조에 물을 받아 수영을 시킨다. 개가 차츰 적응하면 물 높이를 조금씩 깊게 바꾼다. 개가 이미 살이 많이 찐 상태라면 산책만으로 살을 빼기 쉽지 않다. 반려인이 반려견의 칼로리 섭취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우선 간식을 주지 않는다. 사료에 양배추를 섞는 것도 좋다. 사료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되 저칼로리 배추를 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