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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우리 강아지는 비만일까, 과체중일까?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는 비만인가? 아니면 과체중? 그도 아니면 귀엽게 여겨지는, "살집 있는" 몸매인가? 

 

개에게 있어 이 모든 체형은 건강을 위협하는 상태이다. 실은 사람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다. 비만한 개는 각종 질병을 앓을 확률이 무척 높다.  

 

살 찐 개는 그렇지 않은 개에 비해 약 2~5년 정도 수명이 줄어든다고 본다. 사람의 수명으로 따지면 약 14년에서 30년 정도 되는 매우 긴 시간이다.  

 

하지만 개는 스스로 체중을 관리할 수 없다. 보호자만이 반려견의 몸무게를 챙길 수 있고 반려동물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개의 비만 정도를 육안과 촉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선 개의 갈비뼈를 만져본다. 

 

▲사람이 손을 폈을 때 손등 관절이 만져지는 정도의 느낌이 갈비뼈에서 나면 좋다. 

 

▲갈비뼈가 쉽게 만져지지 않는다면 비만한 것이다. 

 

▲그렇다고 갈비뼈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도드라지면 마른 상태이다.  

 

▲비만도 문제지만 마른 체형도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서 있는 개를 몸통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허리가 약간 잘록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옆에서 봤을 때 가슴이 배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온 상태가 표준 몸매이다. 

 

비만해지기 쉬운 품종인 비글, 불독, 코커 스패니얼 등을 키운다면 더욱 체중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켜준다고 무리한 운동을 시키면 안된다. 

 

 

특히 비만한 개를 데리고 산책 수준이 아니라 '등산'을 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울퉁불퉁한 땅과 경사진 지형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관절염이나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려견의 몸무게가 얼마여야 적당한지 아는 보호자가 많지 않다. 품종별로, 암수에 따라 체중이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기준을 잡기 쉽지 않다. 또 순종이 아니고 살짝이라도 믹스(잡종교배)가 된 개라면 도무지 기준을 잡기 힘들다. 

 

일단 품종별 표준 체중을 알아두고 개의 몸무게를 체크해보도록 한다. 단, 성견 기준 표준몸무게에 대한 평균적인 참고치이기 때문에 성별, 나이(노령견) 등에 따른 몸무게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더욱 정확한 체중을 알고자 한다면 강아지의 상태를 잘 아는 수의사와 상담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 체중 관리를 조언해주는 사이트도 많다. 내가 키우는 개의 품종과 나이 등을 입력하면 대략 얼마 정도의 몸무게가 평균인지 살펴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뚱뚱하다고 다이어트에 들어가기 위해 무조건 절식 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1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는 성장을 위해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신체 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된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개는 전용 처방식 사료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필수 영양소와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를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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