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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반려동물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는 이것이 가른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부쩍 살찐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땐, 아무래도 아이에게 간식이라도 한 번 더 주게 된다. 

 

문제는 비만.  그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식이 조절. 식단 관리는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상시 운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되기 쉽다.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높이고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할까? 

 

 

먼저, 체중 감량 때 사료량부터 무조건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섭취 열량은 낮출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 결핍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 때는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에게 맞는 다이어트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열량 대비 포만감이 풍부한 성분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근육량도 높여야 하는데, 이때 도움 되는 것이 바로 단백질. 고단백 식품은 근육 뿐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높여 쉽게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든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 함부로 먹이면 안 되는 이유


하지만 다이어트 사료 급여 전, 수의사와 상담이나 건강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먹이려는 다이어트 전용 사료가 오히려 반려동물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고단백 식품은 자칫하면 신장과 간이 좋지 않은 동물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선 신장과 간이 활발히 운동해야 하는데, 자칫 너무 많은 단백질은 분해하는 과정에서 신장과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또한, 반려동물 비만 예방에 신경 쓰고 있을 때 반려인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는 간식 줄이기와 사료에 물을 섞어서 주기, 조금씩 자주 급여하기 등이 있다.

 

비만 예방의 3할은 '평상시 운동'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국내 반려견 비만율은 40%나 된다. 하지만 자신의 개가 비만임을 인식하는 보호자는 30% 수준에 그친다.  

 

 

비만은 내분비 질환이나 외과적 질환은 물론, 생명에 관여하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만큼 치명적이다. 비만을 그냥 단순한 '증상'이 아닌, '질병' 그 자체로 인식하는 입장도 최근 들어선 일반적이다. 

 

 

 

 

그러나 식사량 조절이나 간식 급여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는 보호자가 아직 적지 않다. 진정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개가 원하는 만큼 음식을 주는 것보다 잘 놀아주는 편이 오히려 더 낫다.  

 

그런 점에서 평소 개와 놀아주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산책부터 수영, 그리고 마사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산책이다. 쉽고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고, 외부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이 사회성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 된다. 

 

 

또 관절이 약해서 산책이 어렵다면 수영은 어떨까?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이다.  

 

하지만 수영에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접하는 동물이라면 반드시 동물이 물에 잘 뜨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동물 전용 수영장에 가기 어렵다면 욕조에 물을 조금 받아서 수영을 시켜보면 된다. 개가 차츰 적응을 할 때 물 높이를 올려가며 계속 관찰한다. 

 

마사지는 비만 예방에도 좋지만, 나이 많은 동물을 위해서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  

 

마사지는 혈액 순환과 배설 기능을 돕는다. 마사지 받는 동안 에너지 소비를 늘릴 수 있고, 장 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장점이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은 다양하다. 유튜브 등에서 ‘강아지 마사지’ 등을 검색하면 내 동물에게 적합한 마사지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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