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보고'를 혼자 둘 수 없어요" 반려견 닥스훈트 '보고'와 서울에서 거주하는 이진영씨(26)는 추석 이야기가 나오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지난 설 명절에 KTX를 이용해 '보고'와 함께 귀성길에 올랐는데 반려견이 짖기 시작하자 객실 칸 밖에서 케이지를 들고 이동해야 했던 난처한 경험 때문이다. 당시 대구까지 이동하면서 마음을 졸여야만 했던 이씨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차량을 렌트해 귀성길에 오르기로 했다. 그는 "돈이 더 들더라도 자동차를 렌트할 예정"이라며 "그래야 나도, '보고'도 편히 집에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려인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 차량 등 별다른 이동수단이 없는 반려인들의 고충이 크다. 반려견과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문제부터 친인척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일부 맹견, 맹금류, 설치류, 파충류 등 다른 승객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동물은 KTX·SRT 모두 탑승할 수 없다. 이를 제외한 반려동물은 기차나 고속버스에 동반 탑승할 수 있지만 반려인 입장에선 마음 편하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코코타임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을 데려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펫호텔'.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펫유치원이나 펫시터에게 맡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 고양이 성향에 따라 선택지가 조금씩 달라진다. 친구를 좋아하는 활발한 개라면 사교성이 좋아서 낯선 개와 곧잘 어울리거나 매일 산책을 하러 가는 등 활동적인 개라면 반려견 호텔 중에서도 산책 시간이나 놀이시설 등을 마련해둔 곳으로 고르면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마사지나 목욕 등의 서비스는 물론, 간단한 교육까지 책임지는 곳도 있다. 특히 반려동물 호텔에서는 의료 문제까지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호텔 근처에 동물병원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 문제로 특별관리 필요하다면 아프거나 나이 많은 동물은 동물병원 내에 있는 호텔 시설을 추천한다. 여러 마리 동물이 모인 곳에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그 중에서도 동물병원은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있는 곳으로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필요한 경우,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동물병원은 면역력 약한 동물이 출입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이어서 올해의 추석 풍경은 예년과는 크게 다르다. 일단 '집콕' 을 해야 할 사람들이 늘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감 커지면 '옥시토신'도 늘어나 강아지와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장난감을 이용한 터그놀이 등을 할 수 있다. 터그놀이는 개의 사냥 본능을 이용해 다른 것을 물지 않고 장난감을 물도록 유도하는 놀이다. 또한 미뤄둔 입마개 교육과 산책 교육도 할 수 있다. 개 물림 사고가 연일 논란이 되면서 맹견이 아니어도 평소 입마개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웅용 키움반려견스쿨(키움애견스쿨) 대표는 "평소 입마개 교육을 해두면 반려견의 흥분도를 낮추고 자칫 물릴 수 있다는 공포감도 없앨 수 있다"며 "집안에서 줄을 착용하고 5분 동안 기다리는 등 반복 훈련을 통해 산책 나가서 흥분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양이도 같이 놀아줄 수 있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도 성격이 다 다르다. 집에 있는 동안 깃털 모양의 장난감이나 종이 상자, 비닐 봉투 등을 활용해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 비닐 봉투는 갖고 놀다가 잘못해서
【코코타임즈】 명절 음식은 대개 기름지거나 염분이 높다. 사람도 살 찌기 쉬운데, 반려견은 그럴 확률이 더 높다. 게다가 소화가 안 돼 설사나 구토, 심지어 발작까지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9일 내놓은 '반려견과 안전한 추석 명절나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명절 음식은 갖가지 재료가 한 데 들어있는데다 지방과 염분이 특히 많다. 게다가 마늘 양파 등 반려견에 절대 먹여선 안되는 식재료가 음식들마다 들어가 있다. 과도한 지방 섭취나 영양소 과잉으로 비만이 될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간과 췌장에 큰 부담을 준다는 것. 특히 과도한 염분 섭취는 설사나 구토가 나오게 하고, 심할 경우엔 발작까지 일으킨다. 이럴 땐 24시 응급 동물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엔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보는 동물병원 자체가 흔치 않다. 24시병원은 더 드물다. 응급 상황이 나오더라도 즉각적인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명절 음식도 명절 음식이지만, 명절 차례상에 자주 올라가는 포도, 알코올도 금물이다. 이들은 신장을 다치게 하는 독성 물질을 지니고 있어, 이들도 구토 설사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빈혈까지 생긴다. 초콜릿도
【코코타임즈】 연휴 동안에는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난다. 안전사고 때문인데, 특히 긴거리 이동과 특별한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명절 연휴에는 이 두가지와 연관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로 이동할 때 멀미 예방하려면? 동물이 차 안에서 안절부절못하거나 하품, 구토, 설사, 헥헥거림, 낼름거림,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멀미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차에 타기 전, 절식이나 금식으로 위장 부담을 덜어준다. 멀미를 멎게 하려고 물을 먹이는 것 역시 오히려 위벽을 자극해 멀미를 일으키므로 삼가도록 한다. 멀미 예방의 또 다른 방법은 동물을 낮은 곳에 두는 것이다. 멀미는 높은 곳에 있을수록 잘 발생한다.”(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 차에서 내린 후에도 반나절 가량은 절식이나 금식으로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멀미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경구투여 약이나 효과 빠른 주사를 투여해 멀미를 예방할 수도 있다. 약물에 의존할 수 있는 시간은 약의 종류나 투여량에 따라 다르다. #명절 음식, 동물에게는 치명적 명절에 많이 먹는 동그랑땡 등의 전이나 나물에는 양파가, 가
【코코타임즈】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추석 연휴 기간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가족의 부담을 덜고 반려견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 동안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쉼터 신청 접수 중이며 유기동물 입양가구와 저소득층 가구는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전화로 날짜를 예약한 후 직접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반려견을 맡기면 된다. 위탁비는 위탁 기간과 상관없이 총 5천원이다. 반려견 돌봄 쉼터 펫시터(돌봄 직원)는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직 동물병원(24시간 운영)에 인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돌봄 쉼터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5분 내외 펫티켓 홍보 영상 2편도 제작했다. 1편 '서초구에 슬픈 개가 없
【코코타임즈】 아직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언택트(untact) 명절'이 될 듯하다. 고향에도 못 가고, 형제 친지들도 못 만난다. 그래서 단출하게 반려동물만 데리고 떠나는 펫캉스 생각하는 반려인들 많을 듯. 홀로 떠나는 여행에 반려동물이 함께 한다면 그 휴가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부킹닷컴이 전세계 29개국 2만여명 여행자를 조사해보니 응답자의 42%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할 것"이라 했다. 그중 우리 한국인들은 무려 51%나 그런 생각이어서 글로벌 평균보다도 훨씬 높았다. 그래선지 국내 유명 호텔들에서 추석을 맞아 펫캉스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내내 코로나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호텔 리조트업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프로그램들. 잘 찾아보면 할인 행사도 많다. 유명 호텔들의 펫캉스 이벤트들 서을 광장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추석 패키지' 2종을 내놓았다. ‘풀문 인 그랜드 (Full Moon in GRAND)’와 ‘홀리데이 이스케이프 (Holiday Escape)’ 패키지. 한가위 보름달 ‘풀문 인 그랜드'는 그랜드 워커힐 딜럭스 1박과 조식을 포함한다. 또 탁 트인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