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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닮은 독일 출신 테리어- 아펜핀셔

 

【코코타임즈】 아펜핀셔(Affenpinscher)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1600년경 쥐를 잡기 위해 키워지던 독일의 핀셔를 개량한 품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견종명은 원숭이를 닮은 아펜핀셔의 얼굴을 강조해 독일어로 '원숭이 같다'의 뜻을 가진 '아펜'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지어졌다.

애완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품종 중 하나이며, 유난히 많은 수염 때문에 '콧수염 달린 작은 악마'라는 별칭도 얻게 되었다.

17세기 무렵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었지만, 외모가 빼어난 다른 견종들에 밀려 이 개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다가 20세기 들어서며 다시 조금씩 인기를 회복하게 되었다.

아펜핀셔는 희귀종으로 구분되며 까다로운 구매절차 때문에 아직 한국에는 반입되지 못하고 있지만, 1936년에 AKC(미국 켄넬 협회)에 등록된 이후 해마다 애견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애호가들의 꾸준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몸 전체가 거칠고 덥수룩한 털로 뒤덮여 있으며, 체구는 작지만, 골격이 튼튼하고 야무진 느낌이다. 한눈에 봐도 원숭이와 많이 닮았으며, 동그랗고 검은 눈, 그리고 풍성한 턱수염이 특징적이다.

머리는 중간 크기이고 귀는 쫑긋 서 있으며, 꼬리는 짧은 편이다. 털 색깔은 검은색이 일반적이지만, 회색과 황갈색, 베이지 등을 모두 허용한다.

검정색에 황갈색이나 암회색, 오렌지색 등이 섞여 있을 수도 있다. 아펜핀셔의 털은 일주일에 두 번쯤 규칙적으로 브러싱을 해주면 언제나 산뜻하게 보일 수 있다.

눈 주변의 털은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주 정리하고 살펴주는 것이 좋겠다. 운동은 하루 두 번 빠른 걸음으로 10~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아펜핀셔는 언제나 호기심은 많고 겁은 없는 성격이며, 활발하고 애교도 많다. 주인과 주인의 가족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충성심이 강하지만, 본능적으로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유난히 심하고 다른 견종과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꾸준한 사회화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자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 기회를 만들어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펜핀셔의 평균 수명은 12~14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피부질환과 안과 질환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독일
성격 : 호기심과 어리광이 많고 경계심이 강하다
크기 : 25~30cm 전후
체중 : 4~6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49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37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by 2jaysjojuflickr(All Rights Reserved) https://www.flickr.com/photos/94841170@N07/40204010793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미리' 살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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