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동물원에서 5년간 근무하다 과감히 그만두고 전세계 동물원을 돌아다닌 수의사가 있다. 대학 다닐 때부터 꿈꾸던 '전 세계 동물 만나기 프로젝트' 때문. 그 특별한 수의사, 양효진이 그 특별한 이야기들을 담아 책을 펴냈다. '동물복지 수의사의 동물따라 세계 여행.' 동물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고자 나섰던 순례의 길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효진은 전세계 19개국 178곳 동물원·국립공원·동물보호구역을 다니며 동물을 만났다. 그에 따르면 런던 동물원에 있는 펭귄 풀은 문화유산 1급 시설이지만 동물의 생태와 복지를 무시한 건축물이다. 이곳은 아름답지만 철저히 인간의 시선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재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과거 동물원의 결정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보르네오 말레이곰 보전센터에서 쌍안경을 통해 멀리 큰 나무 위에 높이 올라가 있는 말레이곰을 보는 색다른 경험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과 동물은 인간에게 무서운 존재여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이외에도 호주 시라이프 수족관, 힐스빌 생츄어리, 뉴질랜드 윌로뱅크 야생동물 공원, 말레이시아 세필록 오랑우탄 구조센터,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 신시내티 동물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과 트레킹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대표 이원근)가 만났다. ‘반려견 트레킹 상품'을 만들어보자는 것.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트레킹 코스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반려견과 함께 한적한 길을 찾아 트레킹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늘어서다. 펫츠고트래블은 반려견 펫키지(펫+패키지) 여행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으로 ‘펫가이더’라고 불리우는 펫 전문 여행 가이드가 동행하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반려견의 좌석이 제공되는 전세버스와 기차, 관광택시 등을 활용한 반려견 동반 여행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한 소형 항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세기를 띄우기도 하였다 국내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는 23년간 국내외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다양한 트레킹 여행 상품을 개발해온 여행사. 최근에는 국내 최장상품 '대한민국 팔도유람 24박25일' 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3곳을 오르는 '코리아 3 픽스 챌린지', 백두대간의 백미가 되는 곳을 이어 오르는 '백미대간 33봉 오르기' 등의 여행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 업무협약
【코코타임즈】 경기 수원의 애견유치원 ‘털로덮인친구들’이 지난 14~16일 제주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었다. 반려견을 동반한 20팀이 2박 3일 동안 ‘페스티발 캠프’를 연 것. 캠퍼들에겐 힐링과 추억 쌓기의 시공간을, 유치원 원아들과 보호자들에겐 그 어디에도 없는 수학여행이었을 터. 캠프에 동행했던 '포토 테라피스트'(photo-therapist) 백승휴의 글과 사진을 통해 그 설렘과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느껴보려 한다. <편집자 주>더불어 함께, 떠남 떠남은 여행과 다르다. 여행은 돌아옴을 전제로 한다. 떠남은 익숙한 곳에서 낯섦으로의 진입이다. 떠남이란 거창한 제목을 붙이고 떠난다. 돌아올 걸 뻔히 알면서도 그들의 행위에 '자유'를 선물하기 위하여. 주)반려동물, 털로 덮인 친구들! 2021년 5월 어느 날, 전세기 편에 몸을 싣는다. 여행은 공간 이동이며 구간을 설정한다. 떠남은 '그곳'에서 머물다 또 다른 곳으로 자유로이 다시 떠남을 가정한다. 떠남, 털로 덮인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 아우라를 씌운다. 자, 떠나자! 여행이란 이름과 다른 떠남, 자유로운 영혼의 공간이동! '신 해외여행'의 시작 제주도는 섬이다. 반려동물과 떠난 수학여
【코코타임즈】 강원 춘천 강촌레일파크는 반려견 가족을 위한 ‘펫바이크(PET BIKE)’를 내달 출시한다. 반려견 탑승석이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레일 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보호자 4명과 10㎏ 이하 반려견 기준 4만5천원. 6월말까지 론칭기념 이벤트가 진행돼 5천원 할인된다. 경강레일바이크 역사에는 990㎡ 규모의 반려견 운동장 및 쉼터가 조성돼 있다. 반려견 운동장 이용료는 무료다. 반려견 운동장은 경강역 주차장 옆에 위치해 있는 300평 규모의 넓은 반려견 전용 운동장이며 10kg 초과 대형견과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경강 PET BIKE 펫티켓 김찬용 강촌레일파크 대표이사는 29일 “경강 PET BIKE가 반려견 여행명소 춘천을 이끌어나갈 대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반려견 동행 여행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강촌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 http://www.railpark.co.kr/ 에서 예약 가능하다.
【코코타임즈】 여름을 맞아 산속으로 반려견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신나는 마음이 앞서 준비가 부족하면 나는 물론이고 반려견까지 스트레스만 받다가 돌아올 수 있다. 반려견과 캠핑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 우선 개가 캠핑 장비에 익숙해지게 하는 게 좋다. 집에 장비를 가져다 놓고 개가 편하게 다가가게 한다. 강제로 개를 옆에 옮겨놓지는 않는다. 텐트 안에서 개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좋다. 마치 개의 큰 이동장처럼 여기면 된다. 마당이 있다면 마당에 텐트를 설치해 안에서 함께 자보는 게 좋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캠핑장에서 가까운 동물병원 위치와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필수 예방접종은 미리 완료한다. 렙토스피라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된다. 쥐, 여우, 코요테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심장사상충이나 벼룩, 진드기 예방약도 처방받는 게 안전하다. 특히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크고, 모기에 의해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개의 음식, 사료 그릇, 배설물을 담을 봉투, 개 장난감은 물론이고 벌레퇴치제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집의 익숙한 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담요,
【코코타임즈】 관광벤처기업 (주)펫츠고트래블'이 오는 19일 반려견 전용 전세기를 띄운다. 사람이 반려견이 나란히 좌석에 앉아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상품. 반려견 동반 여행사 펫츠고(petsgo)는 "국내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Hi-Air)와 함께 19일 단 한 차례,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동해의 울릉도 상공을 8자 선회한 후 김포로 다시 돌아오는 반려견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세기는 오전 11시 이륙해 2시간을 비행한 후 오후 1시 김포공항에 다시 착륙한다. 성인 탑승객이 10kg 미만(케이지 포함) 강아지 1마리까지 대동할 수 있다. 소형 비행기라서 선착순 20팀(사람 1명+강아지 1마리)만 승선이 가능하다. 최근 여행을 떠날 때도 반려견도 함께 떠난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항공사별로 반려견 동반 탑승객을 위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반려견 전세기를 띄우는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다. 이번 반려견 전세기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반려견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운송용기(케이지) 안에 넣어 좌석 아래 두었던 기존 탑승 규정과 다르게 반려견을 옆 좌석에 앉혀 함께 비행을 즐길
【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둔 '펫팸족'들도 고민이 크다. 반려동물과 연휴 내내 '집콕'을 하자니 답답하고, 그렇다고 반려동물을 어디에 맡겨 두고 여행길에 오르자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나 숙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적 드물고 자연 속에 있는 곳들이 여럿 있다. 다만, 오래 차를 타야 할 경우 출발 6∼8시간 전에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미리 먹이는 것이 좋다. 이동 직전에 사료를 먹이면 구토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시를 벗어나 숲속을 걸어요" 수도권 인근엔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좋은 여행길들이 많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길들은 사람도 덜 붐비고, 반려견들도 쉽게 진입할 수 있게 조성된 길들이다. 한탄강 주상절리 01코스 구라이길,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등이다. 특히 그중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한탄강 주상
【코코타임즈】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반려견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반려견과 함께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를 꿈꾼다. 실제 반려견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바다에서도 반려견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개에게 열사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열사병이 생기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피킨 수의학클리닉 리비 포트 박사는 "바다에서 가장 햇볕이 뜨거운 부위를 피하고, 충분한 그늘과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며 "노는 중간에 쉬게 하고, 햇볕에서 벗어나 물을 마시게 하며, 활동량은 되도록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 박사는 "개가 힘들어 보이고 평소보다 많이 헉헉거리면 바로 노는 것을 중단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개가 기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고,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면 열사병 신호일 수 있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개가 바닷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닷물을 조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과도한 양을 마시게 되면 탈수가 찾아올 수 있다. 실제 개가 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토하거나 걷기 힘들어하면 탈수 의심 신
2020년의 절반이 지나 어느새 7월이다. 곧 휴가철도 시작된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이 때부터 색다른 고민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갈 수 있는 곳도 한정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가야 할지 아니면 맡기고 가야 할 지도 난감하다. 설혹 함께 간다 해도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자가용이냐 비행기냐 기차냐에 따라 다 다른다. 게다가 숙박 시설이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지도 알아봐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어디든...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호캉스’를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시점에서 호캉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수도권 호텔로는 비스타 워커힐, 알로프트, 오크우드 프리미어,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레스케이프, 세인트존스 등이 있다. 호텔들은 단순히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과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먹거리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더위를 날려줄 반려동물 워터파크 또한 인기다.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골드펫리조트'가 워터파크형 대형 펫 수영장을 개장한다. 약 3천400㎡에 달하는
"강아지랑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음악 감상하면서 코스요리를 먹다니 꿈만 같네요." 강원도 평창 바위공원에선 지난 26일,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강원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승우여행사, 펫츠고가 마련한 '반려견과 함께 하는 HAPPY 700 다이닝'. 강아지와 함께 코스요리를 먹으면서 음악을 감상한다는 콘셉트다. 평창 바위공원 '반려견과 함께 하는 HAPPY 700 다이닝' 사실 요즘 시대에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음악 감상하면서 코스요리를 먹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동반해야 하는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강아지와 동반할 수 있는 식당이 아직 많지 않아서다. 강아지들도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장은 가기가 더 힘들다. 그런 곳을 가고 싶어도 "강아지 데리고 참 유난스럽다"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아무도 눈치를 주지도 받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음식을 만들고 옮기는 사람들은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에 반해 "강아지가 참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견주들도 기분이 좋아져 "음식이 참 맛있다"며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