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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바다를 즐길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

 

 

【코코타임즈】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반려견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반려견과 함께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를 꿈꾼다. 실제 반려견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바다에서도 반려견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개에게 열사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열사병이 생기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피킨 수의학클리닉 리비 포트 박사는 "바다에서 가장 햇볕이 뜨거운 부위를 피하고, 충분한 그늘과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며 "노는 중간에 쉬게 하고, 햇볕에서 벗어나 물을 마시게 하며, 활동량은 되도록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 박사는 "개가 힘들어 보이고 평소보다 많이 헉헉거리면 바로 노는 것을 중단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개가 기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고,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면 열사병 신호일 수 있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COCOTimes

 

 

개가 바닷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닷물을 조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과도한 양을 마시게 되면 탈수가 찾아올 수 있다. 실제 개가 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토하거나 걷기 힘들어하면 탈수 의심 신호이기 때문에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또한 해안가에 고인 물에는 세균이나 기생충이 잘 번식한다.  

 

 

특히 고인 물을 마시다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되면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인 물은 더욱 피하게 하고, 바다 주변 나무나 채소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게 하는 게 안전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에게 충분하고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휴대용 반려견 물그릇을 가져가 틈만 나면 마시게 해야 한다.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미리 백신을 맞는 게 좋다.  

 

한편 바다에 같이 들어가고 싶다면 반려견에게 미리 수영장이나 욕조 등에서 수영을 가르치고 가는 게 좋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반려견용 구명조끼를 입히고, 색은 밝은 것을 택해 눈에 잘 띄게 한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화상 입은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화상을 예방하려면 털이 거의 없어 피부가 드러난 곳에 반려견용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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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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