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온갖 동물병원 의료 기록들을 저장하는 전자차트(EMR) 서비스가 반려동물 환자 상태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는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와 결합된다. 수의사 처방식 사료와 건강보조식품, 용품 등에 동물진료의 각종 빅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길이 열린 것. EMR 데이터를 활용하기 이전과 이후, 추천 정확도는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동물병원 전자차트 전문업체 '(주)인투씨앤에스'(IntoCNS, 대표 허성호)와 펫케어 스타트업 '(주)헬스앤매디슨'(HnM, 대표 김현욱)은 지난 30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헬스앤메디슨의 커머스 솔루션 '마켓브이'(Market V)와 인투씨엔에스의 전자의무기록(EMR) '인투벳GE'를 결합, 수의사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연결하는 양육 관리는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물병원 진료지원, 그리고 환자 맞춤형 커머스 큐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투씨엔에스는 처방식을 포함해 300여종의 전문 제품을 B2B 방식으로 동물병원에 추
【코코타임즈】 수의학 전문 플랫폼 '아이해듀'(iHAEDU)가 동물병원에 새로운 마케팅을 제안하는 '2020 경영 웨비나'(웹+세미나)를 28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세미나는 2개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있다. 먼저 소통테라피 이정연 대표가 '우리 동물병원의 마케팅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동물병원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각 병원에 어떤 마케팅이 필요한 지 '자가진단'을 해본 후 마케팅을 통해 병원 이미지를 보호자들에 각인(刻印)시키는 기술을 제시한다. 보호자를 사로잡는 마케팅을 하려면 보호자와 환자에 대한 색다른 리드(lead)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정연 대표는 개원 및 경영관리 컨설팅 전문가로 부산 해운대플러스동물병원 경영원장을 맡고 있다. 참여자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이 대표에게 직접 질문할 수도 있다. 이어 펫케어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는 동물병원의 마케팅과 수의료 복지에 대한 새로운 방법 중 하나인 '스마트 커머스 솔루션 마켓벳'(Market Vet)을 소개한다. 헬스앤메디슨은 마켓벳과 반려견 산책 앱 위들(Weedle)을 서비스하고 있는 반려동물 스타트업이다. 웨비나는 동물병원 개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Health and Medicine, 대표 김현욱)이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진행된 프리에이(Pre-A) 단계 펀딩을 통해 총 18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엔 신용보증기금, 하나벤처스,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이 참여했다. 18일 헬스앤메디슨에 따르면 올해 경제 불안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사료용품 생산·유통 등 1차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서비스로서의 펫케어에 대한 시장 잠재력은 커지는 분위기다. 김현욱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펫케어의 핵심인 동물병원 기반 서비스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겠다"며 "이후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역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헬스앤메디슨은 지난 3월 디캠프 디데이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경기도 반려동물 창업지원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1기에 선정됐다. 헬스앤메디슨의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솔루션 마켓브이(Market V)는 지난 3월 정식 서비스 시작 4개월만에 11개의 메디컬센터급 대형 동물병원을 포함해 전국 13
기술기반 펫케어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이 '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기업 홍보 및 공동 영업 기회뿐 아니라 오피스 365,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등 스타트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라이센스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제공받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크레딧'을 지원받아 자사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헬스앤메디슨은 17일 밝혔다. 헬스앤메디슨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해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솔루션 '마켓브이'(Market V)와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베이스'(VACE)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초부터 6주간 서류 심사 및 오프라인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대상 스타트업들을 선발해왔다.
【코코타임즈】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을 주제로 12일 열려고 했던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심포지움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로 바뀌어 진행된다. 수도권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현욱 KBVP 회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때문에 일부 강사분들이 오프라인 강연 참여가 어려워 '아이해듀'(iHAEDU)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12일 심포지움에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중심으로 바베시아, 에를리히증, 아나플라즈마증 등 다양한 참진드기 매개질환을 사람의 사례 및 생태학적인 측면에서도 다룰 예정이다. KBVP는 이를 토대로 반려동물의 진드기 예방 및 진드기 감염에 대한 동물병원 대응 가이드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신청은 수의학 온라인 교육포털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기사KBVP, “골치 아픈 진드기 질환 어떻게 치료하나”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임상포럼 (KBVP, 회장 김현욱)은 오는 7월 12일(일) 서울대학교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을 주제로 원헬스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여러 진드기 매개질환들 중 SFTS(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같은 경우엔 사람이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소재 한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감염되기도 했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데, SFTS 바이러스 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특히 개 고양이도 감염된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고, 최근 들어선 진드기 발생 영역 및 활동이 늘어나며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점점 위협적인 질환이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7월 12일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 이번 심포지움에선 그래서 반려동물의 주요 진드기 매개질병들인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얼리키오시스, SFTS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사람이 감염될 사례까지 발표된다. 또 '원헬스'(One-Health) 차원에서 진드기 매개질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지도 다룬다. 이를 위해 서
【코코타임즈】 펫케어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이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Market V'(마켓브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동네 동물병원들이 부대사업으로 갖고 있는 사료 간식 용품 판매와 관련, Market V는 재고 관리 및 판매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일선 병원을 위해서 개발된 동물병원 전용 가상스토어. 김현욱 대표는 "일반 대면 판매뿐 아니라 비대면 판매도 병행할 수 있어 코로나19가 휩쓰는 지금같은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헬스앤메디슨은 아이해듀(iHAEDU)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Market V'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성공사례를 소개했고, 동시접속자가 최대 200명을 웃돌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는 반려동물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온라인 사업설명회였던 셈이다. 서울대 수의대 출신 김현욱 대표는 경기도 성남 제2차 동물병원 '해마루'를 기반으로 수의학 에듀케어 플랫폼 '아이해듀', 헬스케어 플랫폼 '헬스앤매디슨', 동물병원 커머스 솔루션 'Market V'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병행해오
【코코타임즈】 진료와 경영은 다르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병원은 대부분 ‘1인 병원’. 수의사 원장 혼자서 반려동물 진료부터 보호자 응대, 직원 관리, 자금 관리, 심지어 의료사고 법률 문제까지 혼자서 다 책임지다 보니, 몸은 바쁘나 일은 더디다. 소통테라피 이정연 대표는 23일,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CAMEX 2020; 서울 코엑스)’의 ‘동물병원 경영세미나’ 세션에서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보호자와의 소통이 병원 활성화의 제1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언어를 포장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같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표현보다는 ~입니다, ~일 확률이 높습니다 같은 신뢰 언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는 또 “보호자를 대할 땐 5학년 초등학생에게 말하듯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며, 불필요한 외래어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고민거리다. 그는 “직원을 뽑을 땐, 원장의 가치관과 맞는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면접 당시부터 가치관에 맞는 질문을 해야 하고, 그 가치관에 맞게 병원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 이어 청한세무회계 김민경 세무사는 “알고 있으면 돈이 되는 정부 지원 사업들
【코코타임즈】 국내 의료산업이 '원헬스'(One Health)란 21세기형 새로운 반경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져가면서 사람 치료와 동물 치료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사람 치료제 개발에 골몰하던 제약회사들이 반려동물 약품을 새로 개발하고, 의료기기업체들도 반려동물 치료에 맞춘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반려동물 임상시험과 사람 임상시험을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노령견 노령묘의 노후질환 진료데이터가 사람 치료제 개발에 쓰일 날도 멀지 않았다. '원헬스'(One Health)는 보호자의 건강과 반려동물의 건강, 그리고 건강한 환경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 우리 사회의 총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선 사람-동물-환경을 함께 보아야 한다는 얘기로, 이는 곧 그 접점에 있는 의사-수의사-보호자들이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는 '원메디슨'(One-Medicine)으로 확장될 수 밖에 없다.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의 특성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선 진단이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한데 최근 반려동물 진단에 초음파는 물론,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처럼 사람 진료에 쓰이던 고가의 방사선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급속히 증가하며 반려동물의 질환도 다양해지고, 또 복잡해졌다. 특히 반려동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만성질환 비율도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김현옥 회장은 22일 ‘반려동물 메디컬 & 헬스케어 전시회(CAMEX 2020; 서울 코엑스)’의 ‘동물약품바이오포럼’ 세션에서 전문의약품 개발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동물 치료에 필요한 약품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동물병원 약품의 90% 이상을 사람 약, 그것도 대부분을 해외제약사 복제약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지적한 김 회장은 “최근 동물 전문의약품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국내 의약계에서도 신약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엔솔바이오의 동물 골관절염신약 ‘조인트벡스’가 품목허가까지 받아 시판을 앞두고 있고, 지앤티파마의 동물 치매치료제도 1~3차 임상시험을 마치고 품목허가 신청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동물의약품 전문화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 토론 패널로 나온 더줌헬스케어 문재봉 대표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의약품은 시장이 작아 신약 개발을 위한 거대한 비용을 감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