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대표 김지연)의 애견유치원 ‘털로덮인친구들’이 오는 5월 14~16일 2박3일로 ‘반려견 동반 제주도 페스티발 캠프’를 연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캠핑 프로그램부터 감안하면 3번째 프로그램. 제주 항공사 ‘하이에어’ 전세기로 20팀(팀당 1인 1견 기준)이 14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캠핑 장소는 제주 구좌읍 ‘바다가 보이는 잔디밭’. 옛 '제주푸른바다펜션'을 캠핑장으로 업그레이드한 제주의 새로운 명소다. 제주도의 따라비오름과 하도리해변 트레킹은 물론 섬 투어, 카약 체험, 바비큐 파티,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지면서 아침 일출부터 저녁 석양까지 다양한 추억을 만든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 홀로 캠핑을 떠나듯 여기서도 배낭과 텐트, 침낭, 버너 코펠 등 개인용 식기 등이 다 필요하다. 반려견에게도 침낭과 식기, 이동용 켄넬 등이 있으면 좋다. 대신, 캠핑 초보자를 위해 텐트 매트리스 침낭 등 일부 캠핑 장비를 대여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이번 캠프는 '기초적인' 사회화 교육이 되어 있는 반려견으로 신청을 한정한다. 여러 팀이 비행기를 함께 타고 가야 하는 조건 때문. 1m
【코코타임즈】 얼마 전 저희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에 "한 펫샵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상담이 접수됐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아이를 분양 받았다. 여러 차례 병치레로 병원비도 많이 들어갔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질병이 있는 아이를 팔다니, 사기 아니냐. 그래서 더 이상 우리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인터넷에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랬더니 해당 펫샵이 명예 훼손과 영업 방해 혐의로 날 고소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펫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시장 규모가 연간 3조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그에 따라 동물을 분양하고, 사료와 용품을 판매하는 펫샵들이 성업 중입니다. 어떤 측면에선 이들도 우리나라 펫 산업 성장에 기여해온 중요한 주체들이지요. 하지만 그 사이 악덕 펫샵들도 함께 많아졌습니다. 법망을 피해가는 신종 기법들이 기승을 부리고, 그 피해도 다양합니다. 동물보호법에 "동물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어야"(제32조 제1항 제2호)하고,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시행규칙 제43조)고 명시돼 있습니다. 먼저, 동물을 판매하는 펫샵은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준수 사항이 있습니다.
【코코타임즈】 봄철을 맞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해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 검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보호자들에게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달 질병관리청도 사람에게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하자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반려동물에서도 해마다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이 검출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질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주로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을 나타내며 치료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기 전에는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외부기생충 예방을 실시해야 하며, 산책을 할 때는 수풀이나 잔디밭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상책.
【코코타임즈】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업체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영준)가 동물병원계에 최신 초음파 모델(Aplio i700)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첫 수요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리더스동물의료원(원장 박강효). 분당리더스는 초음파 뿐 아니라 CT, MRI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기를 갖추고 고난도 외과 수술과 중증 내과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캐논이 이번에 공급하기 시작한 Aplio i700 모델은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트랜스듀서(transducer)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 크기가 다른 대동물과 소동물을 각각의 전용 트랜스듀서로 맞춤형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세혈관 검사 기술인 SMI(Superb Micro-Vascula Imaging)를 활용해 종양 및 염증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초미세 초저속 혈류 평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동물의 다양한 신체 부위, 특히 △심장 △근골격 △안과 △혈관 △간담도계 △비뇨 생식기 △기타 복부 장기 △흉강의 정확한 검사를 돕는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분당리더스 권단비 영상의학센터장은 이에 대해 “반려동물 영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발맞춰 최
【코코타임즈】 경기도 시흥 곤충산업연구회에서 2018년에 흥미로운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총 10주 동안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곤충학교'를 열어본 것이죠. 장수풍뎅이 관찰키트 만들기’, ‘나무로 장수풍뎅이 만들기’, ‘날아오르는 장수풍뎅이’ 등을 진행하면서 이를 화보로 만들어보기도 했죠. 장수풍뎅이와 교감하면서 놀이와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그런데 그 10주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조사해보니 아이들 정서 영역에서 '긍정' 정서는 늘었고, '부정' 정서는 줄어드는 특별한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런 곤충을 활용한 사례는 그 이전 2016년에도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실험으로 그 대상은 초등학생이 아닌 노인들. 대구의 한 복지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왕귀뚜라미를 길러본 것이죠. 프로그램에 활용한 왕귀뚜라미는 과거에 궁궐에서 살던 궁녀들이 외로움을 달래고자 이부자리 옆에 두고 울음소리를 들었던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들은 매뉴얼과 사육 키트를 통해 왕귀뚜라미를 직접 길러보았고, 상담사들은 매주 전화를 통해 기르는 과정을 수시로 확인했죠. 그렇게 두 달이 지난 뒤 노인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코코타임즈】 국내 유명 사료회사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에 25일 큰 불이 나서 3억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OSP는 우리나라 유기농 펫푸드 분야 선두권 업체의 하나로, ANF(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동원F&B 등 국내 주요 사료업체들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화재여서 향후 상장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지 우려된다. 불은 25일 오후 8시42분께 논산 성북면(산업단지로 2길)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불은 이날 자정께 모두 꺼졌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600㎡ 일부가 불에 탔고, 그 안에 있던 첨단 기계 설비들과 사료 완제품 등도 대량 소실됐다. 다행히 사람은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논산소방서는 펌프카 등 장비 28대와 175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초기 진화에 어
【코코타임즈】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가 25일,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포천쉼터에서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등 주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총 53마리 개들을 중성화하고, 수술이 끝난 뒤엔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제, 항생제 등을 투여했다. 그리고 200마리 개들에게 종합백신도 접종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사료업체 내추럴발란스의 블루엔젤봉사단, 대학 수의대생 봉사단체 등도 함께 했다. 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 오보현 단장(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은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중성화를 통한 인도적 개체수 조절은 동물복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동물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강아지, 고양이를 제대로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지혁 수의사는 경기도지사 표창장, 한병진 수의사는 공로패 수상 한편, 그동안 적극적이고도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보호소 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수의사들에게 주는 공로패 전달식도 이날 열렸다. 특히 정지혁 수의사<사진 앞줄 오른쪽>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후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은 정지혁 수의사
【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남양주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방송인 박수홍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6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보호소에서 수의사들은 보호소 개들을 위해 예방접종, 채혈 등을 진행했다. 수의대생과 봉사자들은 건강검진을 위한 키트검사, 청소 등을 했다. 글로벌 사료업체 로얄캐닌(Royal Canin)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지원했다. 또한 최근 입양한 고양이 다홍이와의 일상을 공개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박수홍씨도 동참해 환경 정리 등을 도왔다. 박씨는 이날 국경없는 수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영 수의사님과 인연이 닿아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다홍아, 덕분에 아빠 홍보대사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김재영 대표는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지난달 창립 총회를 연 뒤 첫 공식 봉사활동이라 뜻깊다"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사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 판매한 수의사에 대해 최근 사법부가 1심에서 벌금형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약사회와 동물약국협회 등이 동물병원계의 사람 약 사용 자체에 대해서까지 문제를 삼고 나오자 대한수의사회에 이어 대한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도 발끈했다. KAHA는 23일 '누가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피해 주는 주장을 하고 있는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한 약사단체가 최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내린 수의사의 약사법 위법 사례를 가지고 (모든) 수의사는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어처구니 없어 했다. 관련 법률에 이미 동물진료를 위해 수의사가 사람 약을 쓸 수 있도록 했고, 해외에서도 다르지 않은데 이를 원천 부정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면서 KAHA는 "(사법부 판결을 받은) 약사법 위법 사례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이 아닌, '사람'에게 조제, 판매해서 처벌 받은 사건"이라며 "한 수의사의 일탈을 자의대로 해석하며 동물병원에서 동물환자를 위해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건 과연 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장인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 동물병원에서 동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는 (주)씨앤팜(CNPharm, 대표 정현범)이 동물 전염병 치료제 시장에도 노크하고 있다. 정부 예산만 연간 4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시장이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이용해 동물들의 항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를 만들어보려는 것. 현재 나와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구충제는 경구용 알약<사진>이나, 앞으로 만들 동물약품들은 액체 형태의 주사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동물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인플루엔자(SF) 등에도 니클로사마이드의 효과를 입증한다면 관련 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바이오 전문기업 씨앤팜은 이를 위해 비임상전문 시험기관인 (주)노터스(KNOTUS, 대표 김도형 정인성)와 함께 필요한 동물실험을 거쳤다. 또 구제역, AI, SF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유효성·독성 평가 등 후속 실험도 진행할 방침. 현재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의 RNA바이러스성 질병은 치료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전염력은 워낙 강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대규모 살처분과 소각 및 매장이 불가피한 실정. 지난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