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약품 벤처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국내 대형 의약품 제조유통업체 '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손잡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는 이와 관련, "치매에 걸린 반려견 48마리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이 효과가 있는지 4~8주간 허가용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 기능 개선은 물론 치료 효과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약품의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동물병원,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VIP동물의료센터 등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견에게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생기면 배변 실수나 한밤 중에 이유 없이 짖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며 "이 치료제가 뇌쪽 염증을 억제해줘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의 회복을 돕는 원리"라고 밝혔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도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제다큐어 론칭 심포지엄'에서 "이 치료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개선과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약품의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동물병원,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VIP동물의료센터 등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견에게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생기면 배변 실수나 한밤 중에 이유 없이 짖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며 "이 치료제가 뇌쪽 염증을 억제해줘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의 회복을 돕는 원리"라고 밝혔다.
이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도 "반려견에게 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보인 크리스데살라진을 갖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며 "동물에서 확인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머지 않아 사람에서도 확인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치매를 극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판을 맡은 유한양행은 또 이번 치료제 출시를 계기로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사진>은 이와 관련,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헬스(One Health)를 고심한 끝에 만든 첫 번째 결과물이 제다큐어"라며 "앞으로도 계속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의 성장 및 수의 진료와 임상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다큐어'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 수의사들은 대한수의사회 수의사장터, 한수약품, 유한양행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