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앞으로 전국에 반려동물 공공 놀이터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까운 강이나 하천 주변 둔치 등 여유 공간은 물론 학생이 줄어들어 문을 닫은 폐교 등도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려는 경우, 이를 막는 각종 규제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행 하천법은 하천에서 가축을 방목하거나 사육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수질 보전 등 환경보호 차원에서다. 그런데 하천법을 개정해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시설‘, 즉 반려견 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건 ’하천점용 허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러면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소규모 놀이터 설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국무조정실은 하천 주변에서의 반려견 놀이터 개방에 대해 환경 관련 단체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치밀한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12월 하천법을 개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거쳐 빨라야 2024년 상반기부터 하천 놀이터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실장 구윤철)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반년간 ’규제개혁신문고‘을 통해 건의받은 954건
【코코타임즈】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설치한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24일 개관했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려고 3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치했다. 174㎡(53평) 규모인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개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수의사 등 3명의 운영인력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사업, 품종별·생애주기별 교육·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애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코코타임즈】 국내 최대 규모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가 3월 준공된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만들어지는 선진국 수준의 반려동물 복합교육문화 공간. 독일 티어하임(Tierheim)<사진>을 능가하는 동물보호 및 입양시설, 생명존중 교육장, 반려동물 전문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여주 테마파크가 올 상반기 중 개장하면 우리나라 반려문화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도 여주 상거동 일원에 총 489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반려동물 보호문화공간(9만5,790㎡)과 반려동물 힐링공간(6만9,410㎡) 등 16만5,200㎡(약 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들어왔다. 문화센터부터 입양·관리동, 보호동, 운동장, 산책 공간이 있다. 건축물 안에는 문화교육실,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격리실, 보호실, 자원봉사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유기동물 중성화·사회화를 통한 무료 입양, 입양 가족 교육은 물론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 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반려동물 문화 거점'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지난해 8월 공사 현장을 찾아 "생명존중을 바
【코코타임즈】 대구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선다. 대구시 달서구는 14일 “성서산업단지 안 장동공원에 ‘달서 반려견 놀이터'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6158㎡ 규모로 강아지 놀이공간과 보호자 쉼터, 관리동, 펫카페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29억원 들여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문을 열 예정"이라며 "1회 이용 요금은 5천원 이하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서는 장동공원은 대구시립 공동묘지 터로 분묘 등으로 수십년 동안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8월,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묘지 이전,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연말 입찰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달서구는 여기에 사업비 5억원을 더 마련해 반려견 놀이터 주변지역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유치하는 등 장동공원 전체를 새롭게 꾸밀 예정. 이태훈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로 부산 광안리 해운대 태종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 상품이 나왔다. 그동안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제한되던 유명 식당들은 물론 일부 관광지도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 남해 통영 창원 등 경남지역 주요 관광지도 가능하다. 참가 규모에 따라 25인승 미니버스부터 45인승 대형 버스까지 동원된다.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이 부산을 거점으로 한 ㈜버스투어여행사(대표 안준찬)와 손 잡고 부산 경남지역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 펫츠고트래블은 11일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 코스로 구성된 5종의 시티투어 상품을 소그룹으로 운영한다"면서 "부산에서 출발해 경남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도 함께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펫츠고트래블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중심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온 관광벤처기업. 반려동물 좌석이 제공되는 이동 수단과 펫 전문 여행 가이드 '펫가이더'(Pet Guider)의 세심한 서비스로 다른 걱정 없이 반려동물과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에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펫츠고트래블 이태
【코코타임즈】 경북 포항에 대형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댕댕동산'이 28일 문을 열었다.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 들어선 테마공원은 견종별 운동장 6곳, 둘레길, 반려견 카페 등 모두 1만452㎡(약 3천100여평) 규모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으로 나뉘어진 반려견 운동장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들어섰다. 어질리티를 연습할 공간도 있다. 테마공원은 이날 오픈 이벤트로 반려동물 패션쇼 '댕댕이 패션왕 선발대회'도 열었다. 포항반려동물 테마공원은 무료지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다만 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장한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4월, 냉천 수변공원 등에서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어왔다. 포항수의사회, 포항애견센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상식 등의 강좌는 물론, 목줄 하기와 배변 치우기 등 반려문화(펫티켓, petiquette) 정착에 역점을 두어왔다. 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반려견은 가족 구성원으로 사랑 받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서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계속 확충해 가겠다"고 했다. 기사 일부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choi119@news1.kr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우리 반려생활엔 어떤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을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최근의 반려문화 트렌드 변화를 온라인 빅데이터 약 3만건으로 분석해봤다. 그랬더니 크게 2가지가 나타났다. 하나는 반려동물 펫케어서비스에 대한 관심, 다른 하나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펫장례, 펫시터, 펫셔리 등 펫케어서비스 조회수 확 늘었다 11일 농정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펫케어(돌봄)서비스에 공감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환영한다는 의견이 소수였다.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엔 펫케어서비스 긍정 평가가 2배 이상 증가한 32%로 나왔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장례', '펫시터' 등 의료·돌봄 산업이 '펫셔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반려동물 이색문화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 특히 펫장례'는 무려 1만4천411건이 언급되며 이색문화 빅데이터 통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평균 연령이 확 높아지며 노령견 노령묘가 급격하게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사람처럼 장례를 치러주는 비율이 높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또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슈퍼모델 출신 CEO 김효진씨<사진>가 서울 경동시장에 애견놀이터를 만들었다. 한 때 '개고기 시장'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바로 그 시장에서다. '동물학대'의 현장이 '동물천국'의 현장으로 바뀌는 셈이다.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이후 유명한 슈퍼모델로 활동하던 그 역시 2017년 이후 반려견 훈련사로, 또 다시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로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 상황. 놀이터는 29일 공식 개장한다. 반려견 동반 카페와 애견호텔도 있고, 유기견 입양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거나 거리가 멀어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 예정"이라고 했다. 30일에는 슈퍼모델 입상자모임인 '아름회'와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와 함께 '유행하개냥 사줘바유' 바자회가 열린다. 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된다. 할로윈 데이(31일)를 앞두고 만들어 놓은 포토존(halloween photo-zone)에선 강아지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김 대표는 "강아지들 행동 문제를 교정하는 것은 물론,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교육의 일부분"이라고 놀이터 개장 이유를 설명했다.
【코코타임즈】 '경주견'으로 살아온 그레이하운드종 베니(2)가 거침없이 필드를 내달렸다. 뒤이어 믹스견 대박이(2)도 베니 꽁무니를 뒤쫓는다. 울산 동구 화정동 옛 공설화장장 일원 봉수로 산책로에 자리한 '봉화재 반려견 놀이터'에서 만난 베니와 대박이는 구름다리와 도그워크, 터널 등을 누비며 모처럼만에 자유를 만끽했다. 지난 26일 오후 반려견 놀이터에서 만난 베니 견주는 "그동안 대형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만한 곳이 없었다"며 "다른 지역 놀이터에 가기에는 너무 멀어 부담이 됐다. 이렇게 놀이시설이 운영돼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 베니와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믹스견 대박이 견주는 "집이 가까워 주로 산책길로 많이 찾았는데 이곳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겨 너무 좋다"며 "대형견들과도 자주 어울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개장식을 가진 '봉화재 반려견 놀이터'는 1972년 이후 울주군 삼동면 하늘공원이 생기기 전까지 40여년간 공설화장장이 있던 곳이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233두의 반려견과 견주가족 371명이 방문해 시설을 이용했다. 특히 이날 전체 방문객 중 30%는 '봉화재 반려견 놀이터'를 찾기 위해 타 지
【코코타임즈】 전남 목포에 반려견 18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공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부주산의 옛 목포화장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이 곳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목줄없이 교감하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무료 놀이터. 전남 서남권에선 처음 생겼다. 약 3,500㎡(1,060평)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갔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분리된 놀이공간,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비롯해 산책로, 그늘막,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동절기와 우천시에는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22일 개장식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놀이터가 문을 열게 됐다"면서 "보호자들과 반려동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엔 지난해말 현재 약 7천600여 마리가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