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올해 6세인 치와와 사랑이는 최근 왼쪽 눈이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확인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사랑이는 백내장으로 진단됐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정의되며 개에서 흔한 안과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백내장이 진행될 경우 시력소실에 이를 수 있어 보호자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백내장은 노령성으로 생긴다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어린 강아지들을 포함해 모든 개들이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반려동물에서는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유전성 백내장도 많습니다. 다른 안과 질환이나 내과 질환에 의해서 백내장이 유발되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에 따라 일부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서 며칠 사이에 시력소실에 이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이 빠를수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분류합니다. 단계에 따라서 관리,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1단계 또는 2단계 초기에서는 시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고 수개월 단위의 재검을 통해 백내장 진행 여부를 관찰합니다. 2단계 중기 이후부터는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3단계 이후부터는 시력
【코코타임즈】 로트와일러 등 법정 맹견들의 경우, 내달 12일까지는 반드시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연간 1만3천원부터 1만5천원 내외. '의무가입'인 만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사망, 후유 장애, 부상은 물론 다른 동물의 피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관련 하위규정들을 두루 정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손해보험이 맹견책임보험 상품을 첫 출시하면서 상품 가입도 가능해졌다. 현재 동물보호법으로 정한 맹견은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도사견 등 5종과 그 잡종견들. 견주가 내야 할 연간 보험료는 약 1만5천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보험금은 적지 않다. 사람에 대한 사망 또는 후유 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최대 8천만원, 부상은 1천5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엔 사고 1건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단, 피해액이 더 크면 그 차액은 견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맹견으로 인해
【코코타임즈】 펫보험 펫장례 펫상조가 결합된 상품이 나온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다. 25일 반려동물 금융서비스 플랫폼 '펫핀스'(PetFins, 대표 심준원)에 따르면 펫핀스는 대명아임레디(대표 최성훈)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장례 관련 공동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사람 상조와 반려동물 상조를 결합한 상품. 사람 상조에 특약 형태로 반려동물 상조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매달 소액을 불입함으로써 평균 50만원 내외에 달하는 펫장례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펫핀스와 대명아임레디는 이어 펫상조에 펫보험 펫카드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연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상품 가입자들에게 펫핀스의 펫보험과 펫카드 상품도 추천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상조 12회차 이상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는 45만원의 전자쿠폰도 제공한다. 장례식장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21그램'. 펫핀스는 이를 위해 '21그램'(대표 권신구)과도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는 "강아지, 고양
【코코타임즈】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이미 여러 플랫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해왔다. 수의사들이 환영할만한 기능을 앞세운 애플리케이션(App.)도 있고, 보호자들이 반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앱도 있다. 이런 플랫폼들이 사용 데이터를 축적하자 원격의료를 적용하면 어떤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지도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원격의료 플랫폼, 어떤 문제 해결하나 원격의료에는 진단, 치료,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발전한 것은 화상 채팅, 문자 채팅,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원격 진단'. 벌써 여러가지 플랫폼들이 보호자들과 동물병원들의 호응을 받으며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현장 진료와 상호 보완적으로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수술을 한 후에는 반려동물이 회복할 때까지 상태 관찰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의사와 정기적인 상담이 필요하고 상태의 변화가 있을 때도 조언을 받아야 한다. 이렇듯 자주 수의사와 연락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번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은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원격으로 연락을 취해서 환자 관리에 수의사와 협력하는 것이 원격 진료가 유용하게 쓰이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도 개와 고양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케이스가 지난주 잇따라 발견됐다. 해외에서는 동물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랐지만,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최근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면서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한 새끼 고양이... 국내 첫 사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새끼 고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키우던 고양이 세마리 중 새끼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 기도원에서 기거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모녀가 격리 장소로 옮겨가기 전에 한 동물구호단체에 고양이 세 마리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구호단체는 고양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세 마리 중 새끼인 한 마리의 고양이가 변이 묽고 쳐지는 이상 증상을 발견했고, 세 마리 고양이에 대한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상 증상이 나타난 한 마리 고양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가는 시대다. 다중 이용시설을 사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남기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상. 미국에서는 동물병원에 가면 보호자는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직원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뉴 노멀'(new normal)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코로나19 때문에 빠르게 보편화된 것이 있다. 바로 '원격 의료'다. 물론 지금도 수의사가 직접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대면 진료가 기본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적용하는 원격의료의 케이스가 늘고 범주도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멤버십을 기반으로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몰 도어'(Small Door) 조쉬 구트만(Josh Guttman) 창업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의료 케이스가 25% 증가했다”고 최근 <ABC 뉴스>에 전했다. 또 다른 원격의료 플랫폼인 '버추우프'(Virtuwoof) 앨리슨 보럼(Allison Boerum) CEO도 <ABC 뉴스>에 “팬데믹이 시작하고 나서 우리 플랫폼 내의 활동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의계의 원격의료는 지난 몇 년간 새
【코코타임즈】 사람에게 A, B, O, AB, 4가지 혈액형이 있는 것처럼 개와 고양이에게도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혈액형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나 고양이가 콩팥병, 종양 등으로 빈혈이 생겨 갑자기 수혈을 받아야 한다면 먼저 혈액형을 판별해야 하는 데 말이다. 거기에 더해 혈액 적합성 검사도 받아야 한다. 강아지 혈액형은 7가지 개의 혈액형은 총 20개 정도가 보고돼 있다. 그 중에서 국제적으로는 크게 7가지가 인정되고 있다. 개의 혈액형은 '디이에이(DEA·Dog Erythrocyte Antigen)'로 표현한다. DEA 1-, DEA1.1, DEA 1.2, DEA3, DEA4, DEA5, DEA7 등이 있다. 우리나라 한국동물혈액은행 자료에 따르면, DEA 1.1형의 강아지가 89%,DEA 1.2형의 강아지가 6%,DEA 1(-)형의 강아지가 5%정도 비율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개는 '동종항체'(자연 발생 항체)가 없다. 즉, 첫 수혈 시 혈액형과 상관없이 수혈 가능하다. 하지만 수혈을 한 번이라도 이전에 받았다면 그 혈액형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반드시 '교차반응 검사' 후에 혈액형을 확인해 수혈 받아야 한
【코코타임즈】 평소에는 무릎에 올라가 뽀뽀 세례를 퍼부을 만큼 사랑스러운 애교냥이 '모찌'. 하지만 초인종 소리만 나면 그 사랑스럽던 눈망울은 어디로 갔는지 뒤로 감춘 채 하악질을 시작한 녀석이 있었다. 심지어 휴대폰 벨소리에도 예민한 과민반응을 보이니... 15일 오후 11시 35분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예민냥 모찌와 살벌한 동거>엔 2주 전만 해도 너무나 화목하던 집안을 가시방석으로 만든 주인공이 등장한다. 지난 열흘 간 일으킨 유혈사태(?)만 헤도 무려 5번. 갖은 애교를 부리다가도 예측 불가한 상황에 갑작스러운 공격을 퍼붓는다는 것이 집사들의 고민이다. 집안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듯 소곤소곤 말하는 것은 기본. 아기도 없는 집이건만 현관문 바깥엔 ‘초인종 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심지어 아들 집사는 방안에 홀로 갇혀 창살 없는 감옥 신세까지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모찌 때문에 집안 분위기는 늘 살얼음판 걷는 듯하다. 그 해결사로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가 나선다. 먼저, 모찌의 공격성을 자극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 사실 모찌가 이렇게 돌변하기 시작한 건 2주 전 벌어진 사소한 사건 때문이라는
【코코타임즈】 ‘펫펨족’이 하루 일과중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바로 사료, 반려동물 먹거리다.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그중 건식 사료는 급여가 쉽고, 보관이 용이하기에 반려인들이 선호하는 타입. 반면, 습식은 수분 함유량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워 어린 동물이나 노령견에게도 적합한 것이 특징. 원래의 식자재를 보존하기 때문에 원재료 확인이 쉽다는 것은 장점의 하나다. 하지만 최근 ‘펫코노미’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가 생겨났다. 그 한 예로 지난해 하림펫푸드에서는 치킨볼, 밥이보약 양갱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속속 출시했다. 또 정관장은 6년근 홍삼 성분 등을 더한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을, 동원F&B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와 연어껍질을 넣은 수제간식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을 선보였다. 심지어 버거킹, 미스터피자, 쉐이크쉑 등은 기존 메뉴를 변형한 반려견용 버거, 피자 메뉴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반려견 사료 시장은 약 7천923억원(추정치) 규모. 반려동물 건강을 생각한 수제 간식과 화식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면서 사료 시장 전체도 동반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선 반려동물 원격의료(Tele-medicine)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펫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의사,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사람 의료계가 더 앞장서 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반려동물 의료계도 그런 트렌드를 따라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진료 및 처방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국가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원격의료의 허용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원격의료는 '포스트(post) 코로나시대'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원격진료 플랫폼 사용 병원 늘어나 미국 반려동물 원격진료 앱 '펫트리아쥬'(Petriage) 공동 창립자인 수의사 슐로모 프레이만(Shlomo Freiman)은 최근 <포브스>(Forbe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어났을 때, 원격진료에 대한 수요는 하룻밤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원격의료 플랫폼 '메디치'(Medici)도 지난해 <CNBC>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