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산업 관련 7개 단체가 협의회를 결성했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 복지와 펫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7개 단체는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 3층 회의실에서 '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발대식<사진>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반려동물 산업을 유망산업이라 하면서도 법과 제도, 정책 현실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규제에 대한 혁신을 요구해야 할 필요가 크다 느끼기 때문. 이에 추진위원장을 맡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불합리한 현실에서 우리 반려동물산업계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면서 "협의회 출범이 펫산업계 의견을 함께 모으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단체는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보협'),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비롯해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등 7개 사단법인들. 수의계와 산업계간 이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과 정책 차원에서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라는 측면만 계속 강조되어온 데
【코코타임즈】 국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온라인 공공 플랫폼 '케이무크'(K-MOOC)에도 반려동물 강좌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강의는 원광대 김옥진 교수(농식품융합대학 반려동물산업학과)의 ‘반려동물학’. 김 교수가 최근 펴낸 같은 제목의 저서 내용을 교재로 한 반려동물 입문 과정.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K-MOOC 강의는 이전에 동물행동교정학 전문가인 건국대 박희명 교수('반려동물과 행복 나눔'), 장안대 오희경 교수 '반려견스타일링' 등 자격증 관련 강좌들이 몇 개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만 14시간이 넘는 본격 강좌로는 김 교수의 '반려동물학'이 처음이다. 대학 강좌처럼 먼저 수강 신청을 하고, 강좌 커리큘럼에 맞춰 진행한다. 중간에 리포트 제출이나 시험을 볼 수도 있다. 지난 15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강좌는 이번 달 29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초에 끝난다. 동영상 시청 등 학습인증 20시간 이상을 채우면 원광대 총장 명의로 '수료증'을 받는다. 김 교수는 "준비에만 1년 이상이 들었다"면서 "반려동물의 종류, 특성 및 품종, 질병 관리 등에 대하여 학습하고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 관련 신기술과 관련 사업, 질환,
【코코타임즈】 개 식용 금지 문제와 직결된 정부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두 곳. 관련 법률들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를 (식용 목적으로) 기른다면 '축산법'과 '가축사육법', 개를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고 유통, 처리하는 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다. 개는 축산법 상엔 '가축'으로 분류되지만, 가축사육업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가축이긴 하나 식용 및 가공 등을 목적으로 한 사육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축산물 범주에도 들어 있지 않다. 반면 동물보호법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도살, 학대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처벌 규정도 생겼다. 하지만 개고기, 개 식용 문제에 대해선 분명한 언급이 없다. 다들 농식품부 소관 법률. 한 테두리 안에 있지만, 이들 사이에 분명한 '사각지대'(死角地帶)가 있는 셈이다. 식약처장, "조만간 해결책 내놓겠다"... 하지만 구체적 방안은 아직 없어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위생법' 소관이다. '보신탕' 식당에서 개고기를 조리해 파는 것도 이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 식품위생법은 개고기를 식품 원료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무려 298페이지에 달하는 '식
【코코타임즈】 부산 영도구 한 골목에서 생후 2개월 된 고양이가 한쪽 귀 일부가 잘린 채 발견돼 경찰이 동물학대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고양이는 다행히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영도구 봉래동 한 골목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고양이(품종 터키쉬앙고라)는 오드아이(양쪽 색깔이 각기 다른 눈)를 가진 생후 2개월된 아기 고양이다. 발견 당시 우측 귀 30%가량 절단돼 있었고 오른쪽 옆구리가 뾰족한 도구로 긁힌 흔적이 있었다. 동물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척추와 꼬리뼈가 골절됐고, 다리 신경은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수술이 끝난 고양이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회복 중이지만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은 상태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발견되지 못했다면 사망 확률은 100%였다"며 “몸에 난 상처가 인위적인 것으로 보아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학대를 당하고 버림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도
【코코타임즈】 충북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동물건강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송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동물건강산업 육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서울미래학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도 27.7%에 달한다. 반려동물 산업은 사료산업, 용품산업, 수의업, 서비스업 등 재화와 용역을 생산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국내외적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반려동물산업의 분야별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사료시장 고급화 △반려동물 문화와 콘텐츠 조성 △ICT·IoT 기반 융복합 신기술 개발 △반려동물 장례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반려동물 의약품 연구개발 등을 꼽았다. 충주시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유치가 최대 강점이다. 앞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확보하고 수의사회와 협력 구도도 만들 계획이다. 의약품·의료기기 유효성평가센터 구축 등 검토 시는 전문가회의를 통해 반려동물 특화 의약품 연구개발 산학연 협력 중·장기 로드맵도 구축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의약품·의료기기 유효성평가센터 구축,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소 유치, 동물감염병 백신 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산업 관련 7개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 복지와 펫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그동안 정치권과 정부 등이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 위주의 얘기들만 귀 기울여온 것에 대한 반발로, 수의계와 산업계 목소리를 함께 담아 정책 제안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단체들은 관련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 등에 한 목소리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수의계와 산업계간 이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과 정책 차원에서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라는 측면만 계속 강조되어온 데 대한 위기 의식 때문. 참여할 단체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보협),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등 7개 사단법인들. 협의회는 19일(금)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사진>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한다. 한편 축산 분야는 총 26개 단체가 '축산관련
【코코타임즈】 터키에서 입양된 회색 새끼 고양이가 독특한 외모로 인해 버려졌다가 새 주인을 만나 SNS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14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마이다스'라는 이름의 새끼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두 세트의 귀, 총 네 개의 귀를 가진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귀 모양이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길에 버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고양이는 기형이 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입양을 꺼려 해, 유기묘 보호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던 중 한 터키 여성이 이 고양이를 입양했다. 새 주인을 만난 마이다스는 같은 집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수지와 금세 친해졌다. 이후 여성은 마이다스의 사진만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고, 3만 5000여 명의 누리꾼이 계정을 팔로우하며 마이다스의 애교에 푹 빠졌다. 특히 누리꾼들은 "마이다스의 귀가 요정같다", "마이다스의 배에는 흰 하트가 그려져 있다"며 마이다스의 팬을 자처했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코코타임즈】 제11회 영남수의콘퍼런스가 13일 경북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열렸다. 사람과 동물, 자연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와 동물복지, 그리고 이를 위한 수의사들의 역할이 주제다. 현재은 경상대 교수의 '개와 고양이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질환들'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분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한 반려동물 분야는 임준영 박사와 한현정 건국대 교수, 안재상 청담눈초롱안과동물병원 원장, 장효미 박사(네오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소, 돼지 등 산업동물의 건강과 관련한 분야는 14일 김두 강원대 교수, 김인수 경북고령 사랑동물병원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며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14일 구미코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설채현 수의사는 강아지 행동을,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 행동을,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등을 주제로 보호자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엔 국내·외 전문 강사진이 대거 섭외되면서 1천200명이 넘는 수의사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세용 구미시
【코코타임즈】 휴대폰 사진으로 강아지 고양이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해당 부위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똑똑케어'(TT care)가 '2022 CES 혁신상'을 받는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똑똑케어를 만든 (주)에이아이포펫(AI FOR PET)은 13일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2022 Honoree)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대회가 중단된 지 2년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회가 함께 열린다. 이에 따라 내년 대회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아마존, AMD, AT&T, 구글, 퀄컴, IBM, 인텔, 레노보, 파나소닉, 소니 등 글로벌 회사들이 두루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CES 혁신상'은 IT 가전 분야 최고 권위상의 하나. 혁신성과 기술력, 디자인 경쟁력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분석해 수여한다. 똑똑케어, 네이처 발표 논문 기반에 '진단보조 S/W' 품목허가도 받아 '똑똑케어'
【코코타임즈】 발효 시킨 강황이 비만 억제와 다이어트를 돕는 작용을 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쑥과 오미자, 함초 등 우리나라에서 나는 천연식물들도 이를 발효 시키면 비만 억제는 물론 신장 질환을 개선 시키는 성분이 많아진다. 강황, 사자발쑥, 함초 등에는 카페산(caffeic acid), 퀘르세틴(Quercetin)등의 항산화, 항암 및 면역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 건국대 사료생물공학 연구팀(김수기 교수)이 이를 활용해 반려묘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건국대 연구팀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단장 최석화 충북대 교수) 지원을 받아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장 질환이 많은 고양이들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이 물질들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국대 연구팀은 "강황은 물론 솔잎 개똥쑥 오미자 등도 발효하면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만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을 위한 기능성 사료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강황, 함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