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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해외 발생한 ASF와 AI, 이젠 로봇이 즉각 알려준다

 

 

【코코타임즈】 해외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하면 로봇이 관련 정보를 검색해 즉각 국내 전문가들에게 전파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럼피스킨병 등 국가 재난형 해외 가축병들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 대응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프로그램이 24시간 365일 해외 주요질병 발생 관련 빅데이터 수집·전파하여 국내 방역․검역 현장에서 필요한 질병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 10월, 정부혁신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도입했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 상황 뉴스의 수집·전파’ 업무를 더 자동화한 RPA를 구축한 데 따른 것.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은 반복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자동화(컴퓨터가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 

 

사전에 설정된 시간마다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자동 구동해 국내외 언론 검색 결과를 담당자 e-메일로 송부한다. 업무시간은 물론, 공휴일 및 야간을 가리지 않고 365일 24시간 내내 담당자는 휴대폰으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유럽, 중국 등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조류인루엔자의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 수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RPA 도입으로 해외 동물질병 뉴스 수집 등 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RPA가 일부 대체하여 연간 1천500시간 정도 업무량 절감 효과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 로봇프로그램으로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정보 빅데이터 분석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가축방역・국경검역 및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에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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