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이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으로부터 '수의학교육프로그램 '완전인증'(유효기간 5년)을 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김용준 수의학교육인증원 원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한국HRD교육센터에서 서울대 수의대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서울대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리의 인증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고 축하하고, "국내 수의학이 세계 수의 선진국 대열에 이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2019년 미국수의사회(AVMA)로부터도 수의학 교육 '완전인증'(유효기간 7년)을 획득했다. AVMA가 인증하는 전세계 50개 수의대 네트워크에 들어간 것으로, 아시아권 대학 수의대로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서울대가 처음이었다. 서울대는 또 올해 7월엔 동물 모형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랩'(sumulation lab)<사진>도 열었다. 교수들이 시연한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 스스로 채혈부터 삽관, 내시경, 초음파 등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14개 스테이션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필기고사로만 치르는 수의사 국가면허시험이 앞으로는
【코코타임즈】 미국 수의대 지원자 숫자가 작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그것도 무려 19%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2021년 수의대 지원자 수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폭 상승했던 데서 올해 다시 꺾인 것이다. AAVMC(미국 수의대 연맹)는 13일 수의사 매체 <Today's Veterinary Practice>를 통해 미국 대학들의 수의대 지원자 수가 작년의 8천645명에서 올해 1만27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매년 6~7% 정도였던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19%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AAVM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human-animal bond)의 중요성을 알아보게 된 것”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이 동물에서 유래된 대규모 감염병을 예방하는 일에 수의계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 AAVMC는 “이런 놀라운 증가의 원인을 어느 것 한둘로 특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 "올해의 경우, AAVMC에 소속된 여러 대학의 입학관련 부서들이 전국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더 많은 웨비나를 진행하면서 지원
【코코타임즈】 미국수의사회(AVMA;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가 '미국 동물의학에 영향을 주는 항미생물제 저항 병원균'(Antimicrobial Resistant Pathogens Affecting Animal Health in the United States)이라는 리포트를 곧 발행한다고 현지시각 22일 발표했다. 리포트의 제작을 선도한 폴 플러머(Paul J. Plummer) 박사는 미국 수의사회 저널(JAVMA; 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과의 인터뷰에서 “수의사들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데 정보가 많을수록 결정은 더 쉬워진다”고 말한다. 이런 정보에는 세균배양과 항미생물제 민감성 검사 외에도 발행 예정인 이 리포트에 있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플러머는 설명한다. 리포트는 동물종별, 병원균별, 그리고 약품별 저항성의 동향을 묘사할 예정이다. 7월 초부터 미국 수의사회는 이 문서의 편집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8월 20일에서 22일까지 열리는 미국 수의사회 온라인 컨벤션에서 플러머는 이 리포트를 묘
【코코타임즈】 미국수의사회(AVMA)가 유력 수의대학들에게 치과학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세계 50개 AVMA 인증대학들부터 치과학 수업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AVMA 인증대학 자격을 획득한 서울대 수의대학(학장 서강문)도 이에 맞춰 치과학을 정식 교과로 개편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구강 치료가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과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AVMA 인증대학들에 수의치과학을 필수과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현재 수의치과학은 전세계 대부분의 수의대학에서 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AVMA는 오는 8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VMA 교육위원회(COE: Council on Education)에서 이 방안을 집중 토의한 후 공식 권고안으로 채택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AVMA COE는 “치과학은 수의 임상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동물들 건강과 웰빙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그래서 수의대 학생들이 치과학 훈련을 충분히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VMA
【코코타임즈】 세계 최대 수의사단체 AVMA(미국수의사회)를 대표하는 얼굴이 이젠 다시 여성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AVMA(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의 2022년 회장 선거에 여성 후보 2명만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 두 후보는 지난 7월 31일 AVMA 의회(House of Delegates)의 온라인 원격 회의에서 출마 사실을 공표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두 주인공은 그레이스 브랜스포드(Grace Bransford) 수의사와 로리 텔러(Lori Teller) 수의사. 브랜스포드는 AVMA의 현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소동물 임상 수의사다. 수의사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케팅 직업에서 10여년 간의 경력을 쌓았다. 텔러는 현 AVMA 이사회의 의장이며 텍사스 A&M 대학교 (Texas A&M University) 수의대에서 원격의료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교수진이 되기 이전에 텔러는 텍사스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일했으며 현재도 파트타임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160년 AVMA 역사 속에서 여성 회장은 지금까지 3명 밖에 없었다. 1996-97년에 메리 베스 레닌거(Mar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