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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서울대 수의대, 수의학교육프로그램 5년 '완전인증'

 

【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이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으로부터 '수의학교육프로그램 '완전인증'(유효기간 5년)을 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김용준 수의학교육인증원 원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한국HRD교육센터에서 서울대 수의대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서울대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리의 인증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고 축하하고, "국내 수의학이 세계 수의 선진국 대열에 이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2019년 미국수의사회(AVMA)로부터도 수의학 교육 '완전인증'(유효기간 7년)을 획득했다. AVMA가 인증하는 전세계 50개 수의대 네트워크에 들어간 것으로, 아시아권 대학 수의대로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서울대가 처음이었다.

서울대는 또 올해 7월엔 동물 모형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랩'(sumulation lab)<사진>도 열었다. 교수들이 시연한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 스스로 채혈부터 삽관, 내시경, 초음파 등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14개 스테이션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필기고사로만 치르는 수의사 국가면허시험이 앞으로는 동물모형으로 치르는 ‘객관 구조화 임상시험'(OSCE)까지 더해질 것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한호재 서울대 수의대학장은 "스마트 강의실 구축 등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수의학교육프로그램 인증을 계기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정부 허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수의학교육프로그램 인증 기관. 지난 2010년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수교협), 한국수의과대학장협의회(학장협), 대한수의사회가 함께 설립했다.

지난 2014년 제주대 수의대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들에 대한 인증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북대 수의대가 5년 완전인증을 받으며 10개 대학 모두 1주기 인증은 다 받았다.

또 그 사이 유효기간이 종료된 대학들은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한다. 서울대의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2주기 인증을 받은 대학은 제주대(2018년), 건국대(2021년 9월)에 이어 이제 3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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