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피부건조증(Xerosis cutis)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짐으로써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살이 트고 갈라지는 피부 상태를 말한다. [증상] 건조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하며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꺼운 각질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과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 고양이 목욕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적을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양이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양이의 피부에서 탈락한 각질과 털을 제때에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불순물들과 뒤엉켜 피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건조증과 더불어 알러지나 곰팡이 감염 등의 이차적인 원인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예방] 고양이의
【코코타임즈(COCOTimes)】 겨울이 깊어가면서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엔 다들 피부 보습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온몸이 털에 가려진 댕냥이들 피부엔 소홀해지기 쉽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겨울철엔 반려동물의 감기, 기관지염뿐 아니라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보호자가 많다"며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은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아지 피부층은 사람의 절반 정도로 얇다. 표피의 재생 주기가 22일로 짧아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렵다고 발톱으로 계속 긁을 경우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한 세균감염을 가져올 수 있어 3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한 목욕 주기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공기가 건조해지면 고양이는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털이 심하게 빠져 그루밍으로 헤어볼을 토해내거나, 소화기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강아지, 고양이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코코타임즈(COCOTimes)】 개 피부암(Skin cancer)이란 개의 피부에 종양이 관찰 되는 것을 의미하며 중년 이상의 노견일수록 발병 확률이 높다. 개 피부암은 크게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으로 분류한다. 양성 종양은 개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종양의 성장 속도 또한 느리게 변화하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악성의 경우는 명확하지 않은 종양의 모습을 보이며 성장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피부암에 약한 특정 견종으로는 시추와 마스티프, 바셋하운드, 블러드하운드 등이 있다. [증상] 개 피부암의 증상은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는 아래의 증상들이 종양의 크기와 함께 통증도 점점 강해지게 된다. 개가 피부암에 노출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하며 이에 따른 식욕 저하와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활동량 저하와 구토, 설사, 기침, 무기력, 탈모, 지속적인 피부 병변, 신체 개구부(opening)의 출혈과 분비물들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며 배변에도 어려움을 보인다. [원인] 개 피부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 또한 햇빛의 과도한 노출은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과
【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가 반려동물 탈모 치료를 위해 마이크로니들링(Microneedling) 시술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벳아너스 회원사인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링은 미세한 침으로 피부를 자극해 발모를 돕는 방법이다. 이미 사람의 화상이나 흉터, 탈모 등에 적용되고 있다. 수의계에는 2015년에 처음 도입된 치료법이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줄기세포 치료와 병행할 때 더 좋은 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수의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내 생활을 하는 강아지의 경우 털 빠짐은 보호자들이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털 빠짐이 아닌 탈모 증상일 수도 있다. 반려견의 탈모가 의심되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피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VIP동물의료센터에서는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피부과학을 전공한 수의사가 전문 피부 진료를 하고 있다. 김은주 VIP동물의료센터 피부클리닉 팀장은 "최근 도입된 '마이크로니들링'이라는 치료법으로 클리핑 이후 탈모나 포메라니안, 스피츠 등 북방견에서 나타나는 탈모증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탈모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반려견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탈모의 원인은 호
【코코타임즈】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는 수의사라면 진료실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식이 알레르기는 현장의 로컬 임상수의사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약물 처방도 필요하지만, 식단 관리 차원에서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네슬레 퓨리나가 내달 9일, '개의 식이 알레르기와 가수분해 처방식'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강사는 강정훈 수의사<사진>. 부산 수영구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 원장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직접 경험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수의사들과 수의대생들에게 식이 알레르기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더불어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웨비나는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강연 이후 약 20분간 Q&A 시간도 있다. 웨비나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한 후, 강연 당일엔 ON AIR ‘강의 바로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많은 반려인들의 고민 거리 중 하나인
【코코타임즈】 아무리 수의학이 발전하고 반려동물 기대수명이 늘어난다고는 해도 노화를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노화는 생명이라면 모두가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다. 나이든 개 건강을 위해서 반려인은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를 익히고 알아차려야 한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만 개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털의 윤기가 사라지고 탈모가 심해진다. 털이 옅어진다. 흰 털이 나거나 누런빛이 돈다. 빗질을 꾸준히 해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도록 한다. 털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하지만, 전체에 걸쳐 탈모가 심하거나 부분 탈모가 보일 때는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 표면에 멍울이 만져진다 노령 동물은 암 발생률이 높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평소 피부 구석구석을 살펴서 피부에 멍울이 잡히는지 살펴본다. 피부 조직에 생긴 멍울은 피부암, 유선종양, 림포마 등을 의미할 수도 있다. #눈이 뿌옇게 변한다. 노령으로 인해 안구가 뿌옇게 변하는 핵 경화증은 시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핵 경화증을 제외하고는 단순하지 않은 안과 질환을 앓고 있다는 뜻이다. 가정에서는 핵 경
【코코타임즈(COCOTimes)】 털이 없거나 거의 없는 품종은 털이 없어서 관리가 쉽다는 오해를 받는다. 빗질을 할 필요도, 털 뭉침으로 고생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스핑크스 고양이나 멕시칸 헤어리스 개 등 일명 '헤어리스'(hair-less)라고 불리는 개나 고양이는 오히려 털이 난 동물보다 더 관리해줘야 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자료에 따르면, 헤어리스 품종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 분비물이 많은 편이다. 목욕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에는 피지가 산화하거나 모공을 막으면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게다가 헤어리스 품종은 털이 있는 개나 고양이와 조금 다르게 관리해줘야 한다. 피부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목욕은 주 1회 실시한다. 목욕 용품은 셔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자극성 샴푸와 컨디 목욕 후 수건으로 몸을 닦아줄 때는 문지르지 않고 부드럽게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샴푸 후에는 영양을 공급하면서 피부를 보호해준다. 외출 시에는 털이 없는 만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반려동물 전용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피부 보호에 도움 된다. 외상이나 체온
【코코타임즈】 비싼 사료와 매일 하는 산책, 다양한 경험만이 강아지를 보살피는 데에 중요한 요소일까? 그렇다면 강아지의 몸 구석구석을 매일 살피는 습관은? 강아지는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전까지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이겨낼 수밖에 없는 작은 존재다. 강아지의 불편함이나 건강의 이상징후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인 만큼 매일 강아지의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을 살펴보자. 강아지의 신체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은 더 큰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실제로 치료 시기는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할 수도, 개선할 수도 있다. 그동안 건강 관리나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에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알아보자. #눈 GOOD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촉촉하다. 눈곱이나 눈물이 없다. BAD 눈곱이 많거나 붉은 눈물 자국이 있다. 눈물 냄새가 심하다. 눈꺼풀 부근 점막이 튀어나와 있다. 체리아이라고도 한다. 앞발로 눈을 비빈다. 충혈돼 있다. 눈꺼풀이 부어 있다. 눈부셔하거나 제대로 뜨지 못한다.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어딘가에 자꾸 부딪는다. 수정체가 혼탁하다. 수정체 혼탁의 대표적인 원인은 두 가지다.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노령성 핵경화, 시력에 영향을
【코코타임즈】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얼굴을 대고 부비부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상대방은 싫어(?)했지만요. 저는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그 느낌이 참 좋더군요. 하지만 피부도 털도 관리를 안 해주면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먼저, 피부에 좋은 것은 뭐가 있을까요? 피부도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DNA에 있는 정보를 근거로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단위의 분자들이 특정한 서열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기를 먹으면 장에서 소화를 합니다. 이때,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됩니다. 단백질의 가장 작은 단위로 잘려야 우리 몸에서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 아미노산들은 피부의 탄력이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재료가 됩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수복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럼 단백질만 잘 먹이면 되는 것인가?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피부에서 탄력을 결정하는 단백질이 바로 콜라겐입니다. 콜라겐에 쓰이는 아미노산은 조금 다릅니다. 어느 특정한 아미노산에 치중되어 있거든요. 이것을 단순히 보통 먹는 단백질로만 채우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아미노산 비율을 가진 단백질을 먹어야겠죠? 바로 콜라겐을 먹는 겁니다! 그렇다면,
【코코타임즈】 알레르기(Allergy)는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하여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보이는 현상이다. 사람에서는 주로 재채기와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반려동물에서는 가려움증 등 피부과 증상이 더 흔하다. 유발 물질의 종류에 따라서 벼룩 알레르기, 환경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로 나누기도 한다. 그중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 과민증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은 주로 한 가지 이상의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 [증상]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은 빠르면 생후 6개월부터, 보통은 1~2살 때부터 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려움증이 대표 증상이다. 가려운 부위를 핥거나 물거나 비비거나 긁고, 머리를 흔들거나 엉덩이를 바닥에 끌기도 한다. 주로 발과 귀를 가려워하고 벼룩 알레르기의 경우 꼬리 주변 엉덩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물거나 긁는 행동으로 피부에 상처가 나면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두드러기가 일어나거나 얼굴, 입술, 귀가 부어오를 수 있다. 피부가 붉고 부어오른다. 외이염 등 귀 감염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종류에 따라 재채기, 콧물, 눈물 등이 나타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