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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트고 갈라져 괴로워요"... 고양이 피부건조증(Xerosis cutis)

 

고양이의 피부건조증(Xerosis cutis)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짐으로써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살이 트고 갈라지는 피부 상태를 말한다.

 

[증상]

 

건조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하며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꺼운 각질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과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


고양이 목욕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적을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양이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양이의 피부에서 탈락한 각질과 털을 제때에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불순물들과 뒤엉켜 피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건조증과 더불어 알러지나 곰팡이 감염 등의 이차적인 원인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예방]


고양이의 상황에 맞게 처방받은 용량대로 오메가3를 꾸준히 먹이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목욕을 시켜 줄 때는 꼭 고양이 피부에 맞는 전용 샴푸를 이용해 주며, 겨울철에는 주 2.3회 정도 전용 보습제를 고양이의 몸에 골고루 발라주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젖은 빨래나 가습기 등으로 개가 살고 있는 환경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다.  

 

평소 빗질만 자주 해줘도 빠진 털과 각질이 제거되며, 혈액 순환도 원활해져 피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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