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암은 소리 소문없이 찾아오기도,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미국애견협회 AKC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은 암의 징후이며, 비교적 가벼워 보이는 증상 때문에 가볍게 넘기기도 쉽다. 따라서 보호자가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다른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는 암 증상 암이 생기면 컨디션 저하나 식욕부진, 활력 저하, 구토, 설사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질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그다지 특이할 것이 없는 증상이기 때문에 '비특이 증상'이라고 부른다. 비특이 증상은 가벼운 문제부터 암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그 원인이 무척 다양하다. 따라서 동물이 비특이 증상을 보이거나 반복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타 암 증상 암 발생 위치나 진행 정도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비특이 증상을 제외한 대표적인 암 징후는 체중 감소다. 암세포는 체내 단백질, 탄수화물 등을 이용해서 성장하므로 체중이 감소한다. 위장관에 암이 생겨도 양분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체중이 줄어든다. 구강 내 종양이 생겼을 경우에는 먹는 것을 힘들어
【코코타임즈(COCOTimes)】 악성 림프종(lymphoma)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암의 일종이다. 개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 상대적으로 흔하다. 모든 장기에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림프구가 많이 분포해 있는 림프절, 비장, 골수 등에서 시작된다. 보통 중년 이상의 개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간혹 어린 나이에 발병될 수도 있다. 미국 켄넬클럽(AKC)은 “개에게서 알려진 악성 림프종의 종류는 30가지가 넘으며, 종류에 따라 공격성, 생존율, 증상이 각기 다르다”고 말한다. 그중 '다중심 림프종'이 가장 흔하다. 미국 VCA 동물병원은 "다중심 림프종은 개에서 발병하는 악성 림프종의 80~85%를 차지한다"며 "다중심 림프종에서는 몸 전체의 림프절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소화기형 림프종'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며 악성 림프종 진단의 10% 미만을 차지한다. '피부형 림프종'도 상대적으로 흔한 편이다. [증상] '다중심 림프종'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부어오르는 림프절이다. 아래턱과 겨드랑이, 무릎 뒤쪽과 사타구니 등에서 가장 쉽게 관찰된다. 손으로 만져보면 단단한 덩어리가
【코코타임즈】 어쩌면 개는 사람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 사람이 쉽게 알 수 없는 부분까지 눈치챌 수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개 후각은 어디까지 발달해 있는 것일까?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개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냄새까지 알아차린다. 신기한 사실 중 하나는 사람의 임신 여부를 냄새만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하고, 이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소 얌전하던 개도 자신의 반려인이 임신할 경우에는 냄새로 임신 여부를 알아채고, 보호 본능으로 사나워지기도 한다. 기분을 알아차린다 개는 사람의 말투, 표정, 행동으로 감정을 파악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의 신경 생물학자 다니엘로(D'Aniello) 연구팀에 의하면, “개는 인간이 행복감이나 두려움을 느낄 때 만들어지는 화학물질 냄새를 맡고 감정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암을 발견한다 개의 놀라운 후각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는 사람의 암 발생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다. 암 분야 권위지인 BMC Cancer에 따르면, 특수 훈련을 받은 개나 혹은 그렇지 않은 개여도 인간의 혈액이나
【코코타임즈】 건국대학교 KU동물암센터가 26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오픈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부속병원들 중에선 처음이다. KU동물암센터는 각 지역의 동네병원들과 권역별 대형병원들 의뢰(REFER)를 받아 이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암 진단 판독은 물론 고난이도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담당할 '제3차 진료기관'을 표방한다.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12명 교수와 30명 수의사가 임상과 기초를 포함한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환견, 환묘 등) 맞춤형 원스톱 암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아 센터장은 "반려동물에게 암은 보기 드문 질환이 아니다. 그렇다고 생명이 끝나는 절망적인 질환도 아니다"면서 "KU동물암센터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반려동물의 임상정보 뿐 아니라 세포수준, 유전자 수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헌영 건국대 부속동물병원장도 "수년간 준비해온 동물암센터가 국내 수의 종양 치료연구 분야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수의사와 반려인 모두에게 암 치료에 대한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물도 맞춤형 암치료"... 노령동물 수명 연장
【코코타임즈】 개가 자신의 꼬리를 물기 위해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유가 뭘까? 반려동물 수의전문매체 <펫엠디>(PETMD)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4시간 동물 응급서비스를 제공하는 '911 Vets' 설립자인 스티브 와인버그(Steve Weinberg) 박사는 "개가 가끔 꼬리 물기를 하는 것은 놀이의 일종이거나 긴장할 때 나오는 습관일 수 있지만, 과도하게 반복되면 뇌의 이상에 의한 발작의 일종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꼬리에 상처가 나서 감염됐거나, 암이 생겼을 경우에도 과도한 꼬리 물기를 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과도하게 꼬리 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터키에서는 평소 꼬리를 자주 무는 개 15마리와 그렇지 않은 개 15마리의 혈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꼬리를 자주 물던 개의 그룹이 그렇지 않은 개의 그룹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높았다. 연구팀은 "혈중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뇌 호르몬 기능을 방해해 꼬리를 쫓는 이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꼬리 물기를 계속 놔두면 꼬리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특히 '불테리어' 종이 꼬리 물기를 과하게 하는 경
【코코타임즈】 암 치료는 수술이나 항암 치료 등을 통해 이미 생긴 종양 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증상을 줄어들게 하는 ‘완화’의 의미와 통한다. 반면, 완치는 병을 완전히 낫게 하는 것을 말한다. 암 치료에 있어 완치 개념을 아예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수의학에서는 발견된 종양 덩이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완전 완화'라고 한다. 완전 완화가 2년 이상 지속되면 비로소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하지만 암은 완치될 확률이 매우 낮다. 항암 치료 예후가 좋은 림프종조차도 완치율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 암 치료에서 완화라는 개념이 더욱 적합하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보통 암 완화를 위한 치료 목표는 기존 발견된 악성종양 덩이가 50% 미만 줄어드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럴 때는 악성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것에 치료 목표를 두기보다는 암세포가 더 자라지 않게끔 적정 상태로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두기도 한다. 충남대학교 수의내과학 서경원 교수는 “암 치료 대부분은 ‘완치’보다 ‘완화’라는 개념에 더욱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사람이 100세 시대로 가듯, 반려동물은 이제 20세 시대다. 강아지 고양이 평균 수명이 그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그에 따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도 늘어간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암(cancer)이다. 그렇다면 내 강아지가 암에 걸릴 위험은 얼마나 되는 걸까? 그 중에서도 어떤 종류 암에 취약한 걸까? 최근 미국 수의암학회(VCS; Veterinary Cancer Society)는 '암 보고서'에서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는 언젠가 암에 걸린다"고 추산했다. 게다가 "10세 이상 강아지 중 거의 50% 정도가 암에 걸릴 것"이라고 했다. 놀랍게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매년 보고되는 강아지의 암 진단 케이스는 약 600만 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암이, 어떤 종의 강아지에게 취약한 걸까? 먼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암은 림프종(Lymphoma)이다. AAHA는 “이는 사람보다도 발병률이 2~5배 정도 높다"라며 “전체 강아지의 암 발생률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림프종은 턱 밑, 어깨 앞, 무릎 뒤쪽에 있는 림프절에서 가장 많이 발병된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암 발생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 동물병원협회(AAHA) 자료에 따르면, 4마리 강아지 중 평균 1마리가 암에 걸린다. 꽤나 놀랄만한 수치다. 전 세계 수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암 발생의 원인부터 발병률, 그리고 치료까지 강아지의 암 연구에 힘쓰고 있는 이유다. 그중 ‘피도큐어’(FidoCure)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최근 <Today’s Veterinary Business> 보도에 따르면, 몇몇 글로벌 기업들이 강아지 암 연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 ‘피도큐어’에 1천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소식이다. 참여한 기업들로는 대표적으로 <Andreessen Horowitz>, <Lerer Hippeau>, <Y-Combinator>, <Tau Ventures> 등이 있다.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 예로, <Polaris Partners>와 <Borealis Ventures> 같은 경우 대부분 헬스케어, 의료 서비스 연구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피도큐어’는 ‘원 헬스 컴퍼니’(One Health Company)가 개발한 반려견
【코코타임즈】 미국 펫 사료업체 펫코(Petco)와 블루버팔로(Blue Buffalo)가 최근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 코넬대, 펜실베니아대 등 미국의 유력 수의대 11곳에 암 연구를 위한 지원금 총 82만 5천 달러(9억 4천만 원)를 기부했다. 이로써 두 단체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해온 암 연구를 위한 지원금 총액은 1천600만 달러(약 183억 원)로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2개의 대형 펫 사료 및 유통회사들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수의사 뉴스 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펫코 파운데이션(Petco Foundation)과 블루 버팔로 파운데이션(Blue Buffalo Foundation)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암 연구를 위해 미국 유력 수의대 11곳에 각각 7만5천 달러(8천500만 원)씩 총 82만5천 달러를 기부했다. 펫코 파운데이션은 반려동물 용품 유통 회사인 펫코(Petco)가 만든 자선단체. 또 블루 버팔로 파운데이션은 반려동물 사료 업체 블루 버팔로(Blue B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은 흔히 빠를수록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너무 일찍하면 오히려 암 발병률을 급격히 높이거나 관절 질환 위험도 훨씬 커진다는 것이다. 특히 시츄(암컷)와 스탠더드 푸들(수컷)은 2살 이전에 하면 암 발병률이 18%와 27%까지 올라갔다. 또 골든 리트리버(암컷)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언제 했느냐와는 상관없이 암 발병률이 최대 20%까지 올라갔고, 보스턴 테리어(수컷)도 중성화가 암 발병률을 높였다. 이 때 많이 발생한 암은 림프종, 혈관육종, 비만세포종, 골육종 등. UC데이비스, "중성화 시기 따라 생기는 암과 질환 발병률 올라간다"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Davis)대학 <UC데이비스뉴스>는 15일(현지시각), 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 일부 견종들이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특정 암과 관절 질환 발병률이 획기적으로 올라간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중성화 수술이 생식기와 비뇨기 질환을 줄여주고, 이와 관련한 비뇨기계통 암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동물병원에선 흔히 '첫 생리 이전'과 같이 조기 수술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