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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완치 가능한 암도 있을까?

 

【코코타임즈】 암 치료는 수술이나 항암 치료 등을 통해 이미 생긴 종양 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증상을 줄어들게 하는 ‘완화’의 의미와 통한다. 반면, 완치는 병을 완전히 낫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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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있어 완치 개념을 아예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수의학에서는 발견된 종양 덩이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완전 완화'라고 한다. 완전 완화가 2년 이상 지속되면 비로소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하지만 암은 완치될 확률이 매우 낮다. 항암 치료 예후가 좋은 림프종조차도 완치율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 암 치료에서 완화라는 개념이 더욱 적합하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보통 암 완화를 위한 치료 목표는 기존 발견된 악성종양 덩이가 50% 미만 줄어드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럴 때는 악성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것에 치료 목표를 두기보다는 암세포가 더 자라지 않게끔 적정 상태로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두기도 한다. 

충남대학교 수의내과학 서경원 교수는 “암 치료 대부분은 ‘완치’보다 ‘완화’라는 개념에 더욱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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