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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개도 ‘이 냄새’ 맡으면 사나워져… 왜?

 

 

【코코타임즈】 어쩌면 개는 사람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 사람이 쉽게 알 수 없는 부분까지 눈치챌 수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개 후각은 어디까지 발달해 있는 것일까?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개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냄새까지 알아차린다. 신기한 사실 중 하나는 사람의 임신 여부를 냄새만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하고, 이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소 얌전하던 개도 자신의 반려인이 임신할 경우에는 냄새로 임신 여부를 알아채고, 보호 본능으로 사나워지기도 한다.  

 

 

기분을 알아차린다 

 

개는 사람의 말투, 표정, 행동으로 감정을 파악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의 신경 생물학자 다니엘로(D'Aniello) 연구팀에 의하면, “개는 인간이 행복감이나 두려움을 느낄 때 만들어지는 화학물질 냄새를 맡고 감정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암을 발견한다


개의 놀라운 후각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는 사람의 암 발생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다. 암 분야 권위지인 BMC Cancer에 따르면, 특수 훈련을 받은 개나 혹은 그렇지 않은 개여도 인간의 혈액이나 숨 냄새에서 특정 냄새를 감지하고 난소암이나 폐암, 유방암 등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발작을 예측한다 

 

발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받은 탐지견은 사람이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미리 감지할 수 있다. 2015년에 발표된 당뇨병 치료 학술지에 따르면, “특수 훈련을 받은 개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저하로 인한 화할 물질 냄새를 맡고 알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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