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예비 입양자가 반드시 확인할 사항이 있다. 바로 개월 수이다. 강아지는 태어난 뒤 최소 2개월 동안은 어미, 그리고 형제들과 지내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된다. 이때는 주로 동족 간의 의사소통 방법이나 심리가 발달하는데, 어미와 너무 일찍 떨어진 강아지는 분리불안이나 사회성 부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작고 귀여운 강아지 입양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은 2개월 미만인 강아지를 입양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고자 한다면 예비 보호자가 대략적으로나마 강아지 개월 수 확인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생후 두 달이 지난 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생후 2달 이상 된 강아지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빨을 살피면 된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나면 앞니와 송곳니, 어금니 모두 보인다. 만약 앞니와 송곳니만 보인다면 한 달 이상 두 달 미만인 강아지일 확률이 높다. 다만, 가장 뒤에 있는 큰 어금니, 송곳니 뒤에 있는 어금니는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한 강아지는 잇몸이 선홍색을 띠고 있으므로 함께 살펴보는
【코코타임즈(COCOTimes)】 조그마한 소형견, 포메라니안이 때때로 훨씬 큰 녀석들에게까지 아주 사납게 구는 이유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포메는 아직도 자신을 '큰 개'라고 여기기 때문이라 한다. 실제로 포메라니안은 썰매개로 유명한 사모예드와 스피츠 종을 교배해 만든 개다. 사모예드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늑대가 있다. 간혹 핸드폰 벨소리나 악기 소리,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개가 “아우~”하고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울음을 ‘하울링’이라고 한다. 개의 이런 행동은 늑대의 습성에서 비롯했다. 늑대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다. 하울링을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무리에게 알렸다. 그렇다면, 오늘날 개가 하는 하울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첫째,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너 어디 있니?’, ‘나 여기 있어’와 비슷한 의미다. 둘째는 개가 고음을 듣고 다른 개의 하울링으로 착각해 반응하는 것이다. 셋째는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자신의 존재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특히 세 번째는 분리불안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울링은 멀리 가는 소리, 즉 '장거리 통신'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가 사람과 함께 살게 된 이후
【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불안할 때 유독 잘하는 행동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 것이다. 반려인이 외출해 집을 비웠을 때 잘 나타나는 행위다. 개는 반려인이 없어 불안함을 느낄 때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 집을 탈출하기 위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다. 이런 개들은 반려인이 집을 나가기 직전이나 집에 들어왔을 때 낑낑거리거나 반려인에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특징을 보인다. 동물행동학자 미셸 완(Michele Wan) 박사는 "이런 행동은 한창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인 생후 3달에서 3달 반 사이에 주로 결정된다"며 "이때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대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훈련이 잘된 개도 반려인이 없어 불안감을 느끼면 오줌을 싸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과도하게 긁을 수 있다"며 "그러던 중 이빨이 깨지거나 발바닥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 ▲혀를 날름거리거나 ▲몸이 경직돼 움직이지 않거나(귀가 뒤로 눕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대사증후군까지 간편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면? 강아지 소변 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 반려동물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가 ICT기반의 반려동물 면역 진단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각종 질환을 찾아내 보려는 것. 두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프로탄바이오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갖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차세대 진단 기술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타깃 질환 관련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핏펫은 키트 반응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IT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두 기술이 합해지면, 진단키트는 검사가 쉬운데다 10분 이내면 결과를 바로 판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개발 진전 속도에 따라 두 회사는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불균형에 기인한 다양한 대사증후군까지 진단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탄바이오 조제열 대표<사진 왼쪽>는 "핏펫의 IT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진단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혹은 반려묘가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다면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일 가능성이 높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떨어지는 데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서 떨어져 있지 않으려는 상태를 말하는데,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분리불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주로 반려인이 외출하는 순간부터 돌아올 때까지 밥을 먹지 않는 다거나 아무 데나 대소변 보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하울링(늑대처럼 울부짖는 소리)이 심해서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오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분리불안은 해당 동물은 물론, 보호자와 이웃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나아가 동물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분리불안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 분리불안은 ‘불안’이라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불안감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나뉜다. 선천적인 기질로 불안함을 잘 느끼는 동물이 있는 반면 성격이 느긋한 동물이 존재한다. 우선, 동물에게는 불안감과 안정감 두 가지 신호가 있다. 이 둘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 불안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데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사료가 아닌 흙, 옷, 실, 인형 등 먹어선 안 될 것들을 먹거나 씹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식증'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식증은 왜 생길까? 전문가들은 어미 젖을 너무 빨리 떼 이에 대한 결핍이 생긴 것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한다. 분리불안도 영향을 미친다. 집에 자기 혼자 있으면 외로움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아무거나 먹고 씹는 행위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식증은 장폐색이나 장천공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소화가 어려운 많은 양의 이물이 장으로 들어오면 장을 막거나 장기에 구멍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딱딱한 것을 씹다가 치아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이식증을 해결하려면 고양이를 인형, 옷 등 집착 증세를 보이는 대상과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 반려인들의 외출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놀이 시간을 늘려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준다. 고양이가 잘 먹는 물건을 바닥에 늘어놓고 고양이가 먹으려고 하면 레몬향이나 쓴향이 나는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단, 고양이가 이로 인해 스트레스받을 수 있어 이때는 반드시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늘리는 한편 좋아하는 간식 등으로 보상한다. 씹는 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육포 등의 간
【코코타임즈】 강아지와 하루 종일 같이 있어준다고 무조건 잘하는 것이 아니듯,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집을 비운다고 잘못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강아지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더 맞는 것일 수도 있어서다 동물행동의학 박사인 신윤주 원장(다산숲 동물메디컬센터&동물행동클리닉)은 25일, "살다보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혼자 지내거나 식구들이 집을 비울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긴다"며 "하루에 10시간 집을 비운다고 해서 '키울 자격도 없는데 괜히 데려왔나'하고 후회하면서 죄책감만 갖기보다 나머지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함께 있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가 수의학 임상교육 전문업체인 '아이해듀'와 함께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한 '2020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다. '슬기로운 반려견 집콕 생활'을 주제로 강연한 신 원장은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성격이 다 다른 만큼 무조건 사람과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아지를 혼자 두면 '분리불안'에 걸릴 수 있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은 시류에 대한 반론인 셈이다. 그는 "사람과 강아지에 따라 교육 방법이 다른 것이지, 무조건 옳고 그른 것은
【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개월째. 장기화는 물론,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의식주 생활, 근무 방식, 비즈니스 환경, 펫산업에 시장 상황까지... 물론, 우리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는 반려동물의 생활도 바꿔놨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인해 주인과 긴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도 있고, 확진으로 인해 주인과 생이별을 하는 고양이도 있을 터.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모두의 일상.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손 세정제, 쓰지 말아 주세요“ “손 세정제, 강아지 발바닥에 발라도 괜찮은가요?” 실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질문 글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반려동물 주인들은 “외출 후 소독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쉽사리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용 손 세정제, 혹은 소독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손 세정제로 강아지 발바닥을 닦지 말라"고 경고했다. “손 세정제를 이용했을 때, 강아지의 발바닥 피부를 통해 제품이 흡수돼 알코올 중독, 발작,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코코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보호자가 다시 출퇴근을 하는 등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을 느끼는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의 반려견 복지 자선단체 '독스 트러스트'(Dogs Trust)의 반려견 행동학 연구 책임자 레이첼 케이시(Rachel Casey)는 “봉쇄령 완화 이후 반려견들의 분리불안은 시한폭탄과 같다”며 “보호자가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면 주인이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혼자 남겨진 것을 극복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염려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봉쇄령이 추가로 완화되기 시작하자 영국 <BBC>(바로가기)는 26일(현지시각) 봉쇄령 이후의 생활에 대비해 강아지를 준비시키는 방법으로 4가지 팁을 제시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일하러 나가는 척하기] 근무할 때 입는 복장으로 차 키를 집어 들고 나가는 연습을 하면 보호자가 나가는 것에 다시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몇 분만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코타임즈】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와 TV 채널들에 관심이 높아간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동시에 반려가구도 함께 늘어가지만, 보호자의 출퇴근과 외출 등으로 홀로 남겨지면 '분리불안'으로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서다. 반려동물용 '도그티비'(DOGTV)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문 채널로 반려인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도그티비는 영국의 유명 트레이너 빅토리아 스틸웰과 미국의 동물행동심리학자 니콜라스 도드맨 등 세계에서 존경받는 동물 심리학자, 행동 전문가,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만든 전문 채널로도 유명하다.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 편안한 휴식, 외부 자극 적응교육 효과에다 사회성 교육 효과까지 검증됐다. 특히 분리불안 및 스트레스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750개의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VCA도 최근 "전용 TV 또는 라디오 방송이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2살 반려견 견주 A(27)씨는 “6개월간 꾸준히 반려견 전용 TV를 틀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