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1.4℃
  • 구름조금강릉 5.6℃
  • 맑음서울 4.0℃
  • 구름많음대전 4.7℃
  • 흐림대구 5.6℃
  • 흐림울산 4.7℃
  • 흐림광주 5.6℃
  • 구름많음부산 6.9℃
  • 흐림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9.0℃
  • 맑음강화 5.5℃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4.7℃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5.9℃
  • 구름조금거제 6.3℃
기상청 제공

뉴스

동물전용TV들... 우리 아이 '분리불안' 해소에 도움될까?

 

【코코타임즈】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와 TV 채널들에 관심이 높아간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동시에 반려가구도 함께 늘어가지만, 보호자의 출퇴근과 외출 등으로 홀로 남겨지면 '분리불안'으로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서다. 

반려동물용 '도그티비'(DOGTV)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문 채널로 반려인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도그티비는 영국의 유명 트레이너 빅토리아 스틸웰과 미국의 동물행동심리학자 니콜라스 도드맨 등 세계에서 존경받는 동물 심리학자, 행동 전문가,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만든 전문 채널로도 유명하다.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 편안한 휴식, 외부 자극 적응교육 효과에다 사회성 교육 효과까지 검증됐다. 특히 분리불안 및 스트레스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750개의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VCA도 최근 "전용 TV 또는 라디오 방송이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2살 반려견 견주 A(27)씨는 “6개월간 꾸준히 반려견 전용 TV를 틀어준 결과, 내가 외출할 때마다 날 그리워하며 하울링 했던 강아지가 집에 편안히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이젠 마음놓고 출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반려인 B(32)씨 역시 “오랜시간 집중하며 보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도 "잘 살펴보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반려동물 전용 채널 <마이펫티비>(My pet TV)는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24시간 방송한다. 또 서울시수의사회와 제휴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외 KT는 2016년부터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통해 펫케어 포털 ‘왈 하우스'(Wal House)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왈 하우스’는 보호자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오디오, 비디오 프로그램을 켜고 끌 수 있게 한 시스템.  

게다가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를 전송할 수도 있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처럼, TV 화면을 통해 집에 홀로 남겨진 아이와 시청각 형태로 소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관련기사: "내 아이 '분리불안'이라고요?"... 내가 고쳐줄 수는 없을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