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허주형 회장은 16일, 경남 박완수 도지사를 만나 동물방역체계 및 동물복지 관련조직 강화를 건의했다. 또 경남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현재는 4급)으로 상향할 것과 동물방역 수의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허 회장<사진 왼쪽>은 이에 덧붙여 “경남은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문화 증진에 적극적"이라며 “동물방역체계와 동물복지 분야에서 경남도가 전국을 선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사진 가운데>는 동물방역 및 동물보호 업무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수의직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넓히는 등의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도지사 면담엔 엄상권 경남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도 함께 했다.
【코코타임즈】 (재)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이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무궁화홀)에서 2023 제1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동물보건 의료체계 개선방안'. 농림축산식품부의 용역연구과제를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과제책임자 류판동 연구위원)이 수주하여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강연은 ‘동물의료 산업 및 의료 체계 발전전략’ (오원석황금동물병원 오원석 원장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김재홍 원장) ‘동물약품산업 발전 전략’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 ‘동물의료 분야의 원헬스 역량 강화’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법제/교육전문연구위원회 류판동 위원장) ‘수의정책 방향 및 디지털 혁신 전략’(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김재홍 원장). 정책연구원은 지난 11월 29일 ‘사람과 반려동물, 재생의료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 ’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 센터(목련홀)에서 2022년 제2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 참가 신청 및 포럼 회원 가입 문의 등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조류독감(AI) 등이 퍼지면 야근과 철야 근무를 밥 먹는 듯 해야 하는 이들이 바로 동물방역 공무원들이다. 이들을 '극한직업'이라 부르는 이유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大賞)'은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또 격려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가 전국 수의사들을 대신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7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정승교), 시·도 2명(엄성심, 윤가리), 동물위생시험소 2명(김철호, 박순성), 시·군·구 2명(김종형, 허성욱) 등이다. 13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역수의사회 등 다양한 루트로 추천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며 이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와 대한동물병원협회 등 수의계 단체들이 부산대<사진> 수의과대학 신설 움직임을 적극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9일 "부산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캐나다, 호주 등보다 수의사 1인당 돌봐야 할 가축과 반려동물 수는 절반 이하에 불과하나, 수의과대학 수는 더 많다"면서 부산대의 수의과대학 신설이 "수의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국회에서도 장기적인 수의사 인력수급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수의대 신설을 검토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들의 성명서 전문 최근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교육부에 설립요청서를 제출하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하는 등 경솔하게 추진하고 있어 수의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550여명의 수의사가 신규 배출되나 은퇴자는 적은 공급 과잉 상태로, 동물병원의 폐업은 증가하고 있으며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타업종 등에 종사하는 인원이 10년 전 6천여명 수준에서 최근 8천여명 이상으로 계속 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수의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수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이 올해 마지막 포럼 주제로 동물 줄기세포 치료를 들고 나왔다. 13일 (재)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에 따르면 연구원이 오는 29일 개최하는 정기포럼의 주제를 '사람과 반려동물, 재생의료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으로 잡은 것. 이날 오후 4~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선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료 기술과 미래 전망'을, 메디펫동물병원 구민 원장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치료기술 임상 효과'를 발표한다. 최근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들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한 셈이다. 아닌 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 특히 반려동물용 줄기세포가 자가면역질환과 노령성 질환 등 고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까지 있다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시장은 2030년께 3천여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람 의약품에 비해 규제 허들이 낮고, 가격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예
【코코타임즈】 오는 2024년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Congress 2024)가 우리나라 대전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열린 FAVA대회 이후 딱 20년만이다. 그 사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우리나라 수의학에 대한 아시아권 관심이 높은 만큼, 내후년 FAVA 대회는 국제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에서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1차 FAVA 수의사대회<사진>에 앞서 9일 열린 FAV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수의사회와 경쟁 끝에 2024년 제23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4년 10월 하순,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수의사대회는 아시아권 24개 국가 수의사회 및 수의 관련 국제 단체들로 구성된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 FAVA는 지난 3월부터 제23회 대회(2024년)와 제24회 대회(2026년)의 유치 제안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동물의료…
【코코타임즈】 동물용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내후년 1월부터 축산물에도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독극물 잔류허용기준이다. 지금은 농산물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농산물에 대해서만 농약 잔류기준을 정해 이를 관리해왔다. 예를 들어 잔류기준이 별도로 있는 경우는 그대로 적용하되, 잔류허용 기준이 별도로 없는 경우엔 작물에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한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120억 예산을 확보해 PLS가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약 2천500여 품목 중 잔류성 시험자료가 필요한 180개 품목군에 대해 잔류성시험·분석을 진행해온 것. 검역본부는 앞으로 축산물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의약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들 중에서 잔류 위반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하는 것. 또 검역본부는 3일,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사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2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사진>를 열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농
【코코타임즈】 강아지 PDA(동맥관개존증)는 말티즈, 푸들 등 주로 소형견들에서 발생하는 심장 기형.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쓰던 심장 동맥관이 태어난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병. 고치기 어렵다. 폐동맥협착증(PS), 이첨판폐쇄부전증(CMV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통의 동물병원에선 시도 자체부터 꺼린다. 하지만 최근 중재술(仲裁術, intervention)이 발달하면서 PDA 환자에게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 대퇴동맥을 통해 진입하여 대동맥에서 PDA에 ductal occluder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많이 쓰이는, 성공률이 높은 시술법으로 꼽힌다. 그래도 함정은 있다. 환자의 크기, 즉 몸무게 5kg를 분기점으로 성공률이 확 달라진다. 5kg 이하에서는 대퇴동맥에 sheath를 장착하는 시술이 다소 어려워 시술자의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해서다. 특히 이보다 더 작은 3kg 이하의 환자에서는 대퇴동맥으로의 접근이 아닌, 상대적으로 직경이 큰 경정맥을 통해 PDA로 접근하여 장착하는데,…
【코코타임즈】 살모넬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빈발하는 동물질병들에 대한 우리나라 진단기술과 방역기술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로 확산된다. 동물질병의 특성상,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기 힘든 만큼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대처능력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취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옛 OIE)의 아시아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지난 18~1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검역본부가 운영해온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표준실험실의 동물질병진단 기술과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하고 또 공유하는 자리. 여기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진단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가축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검역본부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21일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
【코코타임즈】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가 내달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년도 제2차 수의사연수교육' 을 진행한다. △로컬에서 꼭 알아야할 고양이 치과질환 10가지(이인기 일산 튼튼동물병원장) △이제는 모두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손서영 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 △국내 주사마취 프로토콜의 고찰(장민 경북대 교수) 등이다.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진료업에 종사하는 수의사는 매년 10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소속 회원은 필수 또는 선택 5시간, 타 지부 회원은 선택 5시간이 인정된다. 인천시수의사회는 13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시대가 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임상 수의사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면서 "진료할 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의 강의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한 이유 없이 연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