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올해 안에 우리나라 동물병원계에서도 수술 잘 하는, '수의외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일본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 수의사들의 연합 학회에서 선발하는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DAiCVS, Diplomate of Asian College of Veterinary Surgeons)다. 지금까지 아시아수의전문의는 피부과, 안과, 내과 뿐이었다. 모두 71명(2022년 04월 현재)이 배출됐다. 일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한국, 타이완,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아시아 전문의 보유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황철용 서울대 교수와 오태호 경북대 교수가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DAiCVD)에 처음 선발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과 13명, 안과 9명, 피부과 3명 등 모두 25명 아시아수의전문의를 배출했다. 아시아수의전문의, 현재는 내과 안과 피부과 등에만 71명...우리나라도 25명 배출 반면, 수의외과(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는 동물병원 임상에서 수술 분야를 맡는, 메이저(major) 전문과목이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수의전문의조차 없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믿고 맡길, 제대로 된 전문성을 지닌 수의사
【코코타임즈】 수의사들이 유실유기견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지난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 사설 동물보호소를 찾아 개들의 여름나기를 도왔다. 이날 수의사들은 개들을 위해 백신접종과 심장사상충 검사 및 예방약을 투여했다. 감염병 중에서도 심장사상충은 특히 여름에 조심해야할 질환이다.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명을 빼앗아갈 수도 있다. 보호소 동물들과 같이 야외에서 생활하는 개들은 심장사상충 예방이 쉽지 않다. 이에 경기도수의사회는 한국조에티스(Zoetis)와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인 '세이브어스챌린지'를 진행하며 심장사상충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경기도수의사회에서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비롯해 김동근·정지혁 수의사와 서울시수의사회 상임이사인 나응식 알로벳 대표 등이 참여해 개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강원대 수의대 동아리 와락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반려동물 영양보조제(영양제) 하이큐펫츠와 AI 심전도 카디오버드 관계자 등도 참여해 수의사들을 지원하고 접종이 끝난 개들에게 간식을 줬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벌써부터 날씨가
【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29일 경기 양주시의 한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에서 수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0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의사와 수의대생 뿐 아니라 홍보대사인 박수홍씨를 비롯해 방송인 손헌수, 의사, 변호사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수의사들이 개 20마리를 중성화 수술하고 85마리는 광견병 등 예방접종을 했다. 임상병리 검사도 진행했다. 일반 봉사자들은 청소와 주변 정리 등을 했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생명 문화 선진국이 되고 유기동물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인 수의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 정부가 모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사각 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와 한국문화국제교류 운동본부(이사장 위호인, ICKC),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가 공동 주최하는 '2022 반려동물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생명존중 정신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영상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뚱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출품한 원은재씨가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소중한 내 친구 모모'를 응모한 모모팀(대표자 봉승관), 우수상은 애니메이션 '펫히어로즈'의 햄똘팀(대표자 전유현) 및 '나의 가족, 보리'를 출품한 신수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10명(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상금 총액은 1,200만원. 이번 영상 공모전엔 지난 4월 중 모두 142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2차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4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선 진출작에 대한 심사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전 위원장을 비롯, 나응식 수의사(서울시수의사회 홍보이사) 등 7명이 진행했다. 이번 공모작 수상작은 향후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국내 1만여 태권도장을 포함해 전 세계 태권도 회원국의 유
【코코타임즈】 충북대 수의대 최경철 교수와 공동연구팀(김수종·현상환·김학현 교수)이 한국연구재단 '2022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에 선정됐다. 26일 충북대 수의대에 따르면 이들은 수의과대학 기초·임상연구자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연발생 종양 반려동물 중개의학 연구를 주제로 대학동물병원과 지자체 동물병원간 공동연구도 추진해왔다. 그 목적은 반려동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종양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여기에서의 반려동물 종양연구를 통해 획득한 결과와 기술은 사람의 종양 연구에 적용하게 된다. 또 사람 종양의 최신 진단, 치료 및 예후에 관한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이 기술은 반려동물 종양 연구에도 사용한다. 이를 위해 충북대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을 통해 지난 6년간 반려동물 자연발생 암조직은행을 구축했다. 이번 기초연구실사업은 GRDC 연구사업의 심화연구인 셈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대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3년간 정부출연금 총 13억7천500만원, 충북도 지자체 대응자금 2억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
【코코타임즈】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는 수의사라면 진료실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식이 알레르기는 현장의 로컬 임상수의사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약물 처방도 필요하지만, 식단 관리 차원에서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네슬레 퓨리나가 내달 9일, '개의 식이 알레르기와 가수분해 처방식'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강사는 강정훈 수의사<사진>. 부산 수영구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 원장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직접 경험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수의사들과 수의대생들에게 식이 알레르기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더불어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웨비나는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강연 이후 약 20분간 Q&A 시간도 있다. 웨비나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한 후, 강연 당일엔 ON AIR ‘강의 바로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많은 반려인들의 고민 거리 중 하나인
【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사진 왼쪽 3번째) 청담점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동물입양센터를 세우려는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 기부금 2천만원과 반려동물 사료를 전달했다. 학사모는 지난 2019년부터 학대 받는 강아지,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양주시에 동물입양센터 건립을 위한 '미니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4일 VIP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강남구 '놀로'에서 진행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학사모(대표 차성경)에 2천만원과 반려견 사료를 전달했다. 최근 치료를 받다 하늘나라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빵꾸'네 가족들이 다른 반려동물들 위해 써달라고 요청한 기부금과 VIP동물의료센터 기부금을 합친 것. 또한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내원하는 다른 보호자 26명의 후원에다 제일사료의 기증분을 합해 '벨릭서' 사료 200kg도 함께 기부했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소외 받는 동물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청담점 보호자분들과 이런 좋은 자리에 힘을 실어주신 제일사료 조우재 수의영양연구소장<아래 사진 왼쪽에서 3번째>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사모를 통해 더
【코코타임즈】 “수의영양학의 모든 것을 알린다!” 로얄캐닌코리아가 ‘2022 대학생 앰버서더(ambassador)’를 선발했다. 서울대 건국대 등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별로 1명씩 모두 10명. 이들은 1년 간 로얄캐닌코리아의 '수의영양학'에 대한 학술 홍보활동을 돕는다. 또 관련 학회 및 행사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된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 21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앰배서더 발대식<사진>을 열고, 이들에게 반려동물 기초 영양학과 함께 피부계, 요로기계, 소화기계 등 로얄캐닌의 임상 영양학 커리큘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로얄캐닌의 대학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10번째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의과대학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10기 앰배서더로 선발된 건국대 김세홍 학생은 "만성질환을 가진 반려동물에게 있어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배 수의사들로부터 많이 들어 이번 앰버서더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의영양학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수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얄캐닌조민주 수의사도 "올해는 지난
【코코타임즈】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가 21~22일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특별 세션과 함께 반려동물 심장학과 치과 질환, 노령동물의 복합질환과 안과 질환 등에 대한 증례(질병 치료 사례)와 질환 관리법 등이 소개했다. 22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진로탐색 특별세션은 서경원 서울대 교수(수의내과학)가 재학생들의 관심사를 설문조사로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수의대생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 전문의, 그리고 연봉" 바로가기 【코코칼럼】"동물병원 원장?…글쎄요" 미래 수의사의 고민 바로가기 이어 서 교수 사회로 재학생들이 임상대학원을 진학할 때 가장 관심이 높은 내과학, 외과학, 영상의학 등 3분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Q&A를 진행했다. 내과학은 정동인 경상대 교수, 외과학은 이해범 충남대 교수, 영상의학은 최지혜 서울대 교수가 강사로 나왔다. 서경원 교수는 또 미국 미주리대학 수의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이연혜 교수<사진>를 온라인 줌(ZOOM)으로 연결해 미국 수의대 진학에 대한 팁(TIP)과 미국에서 개원한
【코코타임즈】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가 지난 3월, 전국의 수의과대학 재학생(예과 1~2학년/본과 1~4학년) 300명에게 그들의 관심사, 특히 ‘졸업 후 진로 문제’ 에 대해 물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 3,000여명 중 10% 정도의 표본을 골라 설문 조사한 것. 미래의 수의사들 관심사를 학회에 반영해보겠다는 새로운 시도였다. 하지만, 응답은 의외로 높지 않았다. 128명이 답했다. 그래도 여기엔 2020년대 수의대생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 지 가늠해볼 단초는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 서경원 교수<사진>는 22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22 춘계학술대회'에서 세션의 하나로 진행된 '진로탐방 특강'에서 사회를 보며 이를 설명했다. 이들 수의대생들이 현재 바라는 진로 1순위는 임상대학원 진학(33.6%)과 임상수의사(32.0%). 다른 것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것도 반려동물(개/고양이) 임상이 약 90%. 복수응답으로 받은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반려동물 임상을 희망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산업동물(소/말/돼지 등)이나 야생동물, 특수동물(기니피그, 고슴도치 등) 등은 30%를 채 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