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 10일 저녁,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잡자기 몸집이 큰 들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러더니 산책 나온 포메라니안을 공격했다. 당시 인근엔 보호자를 비롯해 주민 여럿이 있었지만 쩔쩔매고 있었다. 바로 그때, 다부진 체격의 남성이 나타나 강아지를 공격하던 들개를 맨손으로 제압했다. 그리고는 "강아지를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외치고, 주민들에겐 "멀리 떨어져라"고 손짓했다. 안타깝게도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그 충격으로 현장에서 숨이 끊어졌지만, 인근 주민들은 다행히 무사할 수 있었다. 그는 그러고는 금방 사라졌다. 그리고 이 일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묻혔다. 그런데 반려견 주인인 여성의 남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그 일이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여성의 남편은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토요일(10일) 저녁 9시 40분쯤 와이프가 강아지 포메라니안을 아파트단지 내에서 산책시키다 들개에게 공격 당해 죽은 사고가 있었다"며 "그 당시 와이프를 도와주신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그때 어떤 한 분이 그곳을 지나다 상황을 인지하시고 바로 들개를 맨손으로 제압하고 빨리 도망가라고 하셨다. 들개가 작
【코코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반려견 곰이가 예쁜 새끼를 무려 7마리나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강아지들 아빠가 우리나라 '퍼스트 독'(First Dog)인 풍산개 '마루'. 현재 12살도 넘은 노령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제 4주 됐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 마루는 양산 사저에 서부터 키우던 강아지로, 2017년 5월 청와대 들어가면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면서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끼 강아지들 사진과 함께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 소개하며 "(강아지가)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풍산개 마루와 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
【코코타임즈】 미국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인 저먼 셰퍼드 종 '챔프'가 1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저먼 셰퍼트가 떠났다는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가장 즐겁고 슬펐던 순간, 그는 우리의 모든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며 "우리는 다정하고 착한 녀석을 사랑하고 항상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끊긴 백악관의 오랜 전통인 대통령의 반려동물을 부활시켜 반려견 챔프, 메이저 등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또 다른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 종 메이저는 여전히 백악관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메이저는 지난 3월 백악관 보안요원을 공격해 미 델라웨어주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으로 옮겨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명 '독일 양치기 개'라고 불리는 저먼 셰퍼드는 지능과 체력이 뛰어나 전 군견, 경찰견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코타임즈】 세상에는 다양한 강아지가 존재한다. 주인 곁에서 애정 공세를 펼치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집 밖으로 나가 사회 활동을 펼치며 사람보다 ‘열일’하는 강아지들도 있다. 장르도 다양하다. 해외의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모델견부터 한 가지 표정으로 유명세를 얻은 스타견, 그리고 교류를 통해 사람을 치유하도록 돕는 테라피 독(therapy dog)까지... ● 모델견 ‘보리’(Bohdi) 전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강아지를 꼽는다면, 그건 바로 보리일 것이다. 보리는 SNS에서 ‘맨즈웨어 독’(Menswear Dog)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성 의류의 멋과 간지를 완벽히 소화해낸다는 얘기다. 놀랍게도, 한국계 부부 데이비드 평과 김예나 씨가 보리의 주인이다. 때는 2013년, 부부가 재미 삼아 보리에게 남성복을 입힌 게 시작이었다. 당시 SNS에서 보리의 사진은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모델견으로서 커리어를 쌓게 됐다. 당시 페레가모, 코치, 아소스(ASOS) 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보리의 연봉은 얼마일까? 놀랍게도, 약 18만 달러 수준이다. 한화로 2억 원 정도. 보리는
【코코타임즈】 미국에서 특별한 고양이가 발견됐다. 한 얼굴에 두 가지 모색을 가진 ‘키메라 고양이’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한 주택가에서 최근 발견됐다.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그래서 발견 즉시 이 고양이는 보호소로 보내졌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좋았다. 보호소 측은 "이 동네 새집으로 이사 온 한 가족이 집 안 구석에서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 형제들을 발견했다"면서 "특히 그 중 한 마리가 얼굴이 두 가지 모색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이 가족은 무척 놀랐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외형은 '키메라'(chimera)라고도 불린다. 한 몸에 다른 DNA 유전자가 같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유전 질환의 일종. 어미 배 속에 있던 시절 두 가지 유형의 DNA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발견된 일부 키메라 고양이는 좌우 눈동자 색깔까지 달랐지만, 이번 고양이는 그 정도는 아니고 머리 좌우의 털 색깔만 달랐다. 보호소 측은 "고양이 얼굴을 본 뒤 바로 키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 특별한 새끼 고양이에게 '살구'(Apricot)라는 이름을 붙여
【코코타임즈】 인기 개그우먼 김지민이 장모 치와와 2마리와 함께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인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에 도전한다. 오는 3월, MBC에브리원 채널에서 새로 시작하는 반려견 프로그램 '두근두근 레이스-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를 통해 어질리티에 참가하기 위한 연습과정과 함께 실제 출전까지 해보는 것.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에 도전하는 과정을 에피소드 방식으로 엮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이를 통해 사람과 반려견의 교감, 도전, 성취, 감동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특히 '달려라 댕댕이'는 출연진 라인업을 하나 하나씩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반려인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지금까진 개그맨 개그우먼 커플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반려견 '태풍이', 배우 이태성과 화제의 귀염둥이 반려견 '카오'와 '몬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그의 반려견 '은찬이'까지 공개했었다. 이에 '달려라 댕댕이' 제작진이 예고한 마지막 출연팀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19일 드디어 '달려라 댕댕이'의 마지막 출연팀이 공개됐다. 미모 개그우먼에서 토크쇼 MC까지 영역을 넓
【코코타임즈】 “찡찡이가 예전에는 창틀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안 된다.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하기 때문에 의자를 놓아주었다. 관저 내 책상에서 일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 나이가 들다 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디뎠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12일 SNS 게시글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별도의 가족모임은 하지 않고 관저에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등 반려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며 청와대 반려동물들의 근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청와대 생활을 함께 해온 '퍼스트독'(First Dog), '퍼스트캣'(First Cat)들이다. 어느덧 청와대 생활이 5년차를 맞았다. 다만, 이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문 대통령 걱정도 늘어났다 한다. "찡찡이, 이젠 나보다 더 나이 많아" 문 대통령은 "다들 나이가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펫밀리'(pet+family)라는 동아리를 결성했다. 고질적인 계파정치대신 참신한 '개파(犬派)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허은아 의원 등 '국민의힘 펫밀리'(이하 '펫밀리')는 10일, SNS 인스타그램 계정(id: with_petmily)을 공개하고 , 그 첫 작업으로 의원들이 기르는 반려동물들을 소개했다. '동아리장' 허 의원을 중심으로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김웅, 박수영, 박진, 배현진, 양금희, 이헌승, 전주혜, 조태용 의원 등 12명 의원들의 SNS 계정에는 △강민국 의원의 11살과 3살 포메라니안 '럭키'와 '해피' △권명호 의원의 7살 몰티즈 '희망이' 사진이 올라와 았다. 또 △박수영 의원의 10살 실크테리어 '오공이' △박진 의원의 12살 골드 리트리버 '훈이' △양금희 의원의 3살 폼피츠 '로빈' △허은아 의원의 9살과 4살 몰티즈 '쫑'과 '몽'도 등장했다. 유일한 파충류 반려인인 김웅 의원의 '레드아이아머드스킨크' 도마뱀 '또리'와 '아리'도 볼 수 있다. 이들 의원들은 '펫밀리' 소개글에서 "우리에게 '계파'는 없다"면서 "오직 '개파'와 '고양이파' '파충류파'와 '물고기파'
【코코타임즈】 EBS1 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가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에 해당하는 비만 문제를 집중 탐구한다. <세나개>는 새해를 맞이해 스페셜 5부작에 걸쳐 그동안 등장한 주요 문제 행동과 문제견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비만犬, 살과의 전쟁’. <세나개>에도 그동안 수많은 비만견들이 등장했다.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설채현의 전매특허 ‘기다려’ 교육을 무산시킬 뻔했던 역대급 식탐 녀석은 물론, 보호자가 치킨에 커피까지 먹이는 탓에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던 녀석, 그리고 운동은커녕 한 자리에서 미동조차 않았던 게으름뱅이 녀석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뚱뚱해졌던 녀석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녀석들의 근황과 더불어 비만견에게 간식과 사료를 올바르게 주는 꿀팁, 그리고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까지 공개한다. 수레이너 설채현은 이번 기회에 반려견 비만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 특별 MC 황제성도 깜짝 놀란,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의외의 음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날 <세나개>에
【코코타임즈】 불까지 꺼진 야밤, 뭔가 등골을 서늘하게 기운이 감돈다. 숲속 야생동물이 먹잇감을 노리듯 어둠 속에서 서늘하게 빛나는 차가운 눈빛.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온몸엔 긴장이 흐른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휘몰아친 봄이의 습격. 두 마리 고양이, 첫째 '봄이'와 둘째 '여름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 집에선 하루에도 수 차례 비슷한 일들이 반복된다. "CCTV는 저리 가라" 하는 스토킹 수법으로 24시간 내내 여름이를 괴롭힌다는 봄이. 29일 늦은 밤 11시 35분 EBS1-TV엔 고양이 두 마리가 벌이는, 오싹오싹한 공포 드라마가 펼쳐진다. 집사는 "봄이 스토킹은 두 달 전 여름이의 입양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아픈 길냥이 출신의 여름이를 데려왔지만 도무지 경계를 풀지 않았다는 봄이. 두 마리 고양이 합사를 위해 여름이 몫으로 방 하나를 내주기까지 했지만 소용 없었다. 요즘은 여름이 방 앞을 지키며 철통 감시를 하는 중이라는 전언. 게다가 끼니까지 거르며 여름이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겨우 안방으로 피신 와 잠시 마음을 놓으려는 것도 잠시, 또 다시 근처를 빙빙 맴돌며 날카롭게 경계하는 봄이 때문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