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새하얀 강아지를 데려왔다. 이름을 뭐라고 지어주는 것이 좋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즘은 음식 이름으로도 많이 짓는단다. ‘참치’, ‘후추’, ‘두부’… 길고 긴 고민 끝에 지어준 이름은 ‘우유’이다. 새하얗고 부드러운 털과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름 지어준 사람 마음도 몰라주고 며칠째 이름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다. 이름을 바꿔줘야 하는 것일까? 개가 잘 알아듣는 이름은 따로 있어 이름은 되도록 두 글자 내로 짧게 짓는 것이 좋다. 개는 된소리나 이 사이에서 새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잘 기억한다. 개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소리가 아니므로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이 사이에서 새는 소리는 ‘ㅅ’, ‘ㅈ’, ‘ㅋ’, ‘ㅌ’, ‘ㅎ’가 있으며, 된소리에는 ‘ㄲ’, ‘ㄸ’, ‘ㅆ’, ‘ㅉ’, ‘ㅃ’가 있다. 반대로 개는 ‘ㄴ’, ‘ㄹ’, ‘ㅁ’ ‘ㅇ’ 등 비교적 부드러운 소리에는 덜 민감하다. 애견 훈련소에서는 ‘우유’나 ‘마리’ 등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름보다는 ‘라티’, ‘짱아’ 등 개가 잘 알아듣는 자음을 이용해서 이름을 지어준다 .위 조건으로 강아지 이름을 지었다면, 이제 이름에 대한 반응을 테스트해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자기 사료보다 식탁 위 사람 음식을 탐낼 때가 있다. 욕구를 참지 못하고 식탁에 뛰어오르거나 반려인의 다리를 긁어 방해하기도 한다. 이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사람이 식사하는 시간에 맞춰 같이 먹이를 챙겨주는 게 좋다. 단, 가족과 떨어진 공간에서 사료를 먹게 해야 한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주거나 모빌 등으로 관심을 끌어 사료가 있는 방에 머물게 할 수 있다. 그래도 고양이가 사람 음식에 집착하면 고양이가 기피하는 '스프레이'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스프레이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후추 등을 넣어 만든 것이다. 반려인은 고양이가 식탁에 뛰어드는 순간 스프레이를 뿌리면 된다. 단, 스프레이를 뿌릴 때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반려인이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사실을 고양이가 알게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반려인과 고양이 사이 형성된 유대 관계가 순식간에 깨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습관 훈련 전에는 고양이와 평소보다 더 많이 놀아주고,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면서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명절 음식은 NO…”설사 구토 일으켜요. 심하면 발작도” 바로가기 반려견 먹으면 위험한
【코코타임즈】 사회화 교육이 잘된 강아지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동물을 봐도 짖지 않으며 낯선 곳에서도 곧잘 적응한다. 미용 매너가 좋고 매일 해야 하는 양치질이나 빗질에도 거부감이 없다. 사회화 시기는 언제가 가장 좋은가? 사회화의 황금기는 생후 3~12주 사이다. 외부 자극 대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이며, 이때 경험한 것 대부분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 반려견을 입양한 보호자는 사회화 교육의 적기를 놓칠까 마음이 조급하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태어난 지 약 두 달, 즉 8주 가량 된 강아지를 입양하는데, 사회화 교육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간이 약 4주 가량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간 동안 보호자들은 미용 교육이나 양치질 교육, 산책 교육 등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된다. 하지만 성급할 필요는 없다. 황금기가 지나도 사회화 교육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사회성 발달은 사회화기가 지났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사회화는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미 다 자란 개도 긍정적인 경험과 꾸준한 반복(학습)을 통해서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극적인 변화는 보호자의 욕심이다 선천적으로 소심한 개도 사회성이 발달하면 무언가에 자신
【코코타임즈】 반려견을 교육할 때는 무엇을 얼마나 가르칠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르치느냐도 생각해봐야 한다. 보호자의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교육 효과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반려견 교육 전 보호자는 세 가지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 내 감정을 조절하라 내 뜻대로 모든 것이 다 이뤄지진 않는다. 즉, 내가 가르친다고 개가 모두를 습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이해해야 한다. 교육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큰소리치면 개는 불안감을 느끼고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반려견이 자신감을 느끼고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침착함을 유지한다. 반려견 특성을 이해하라 내 반려견의 성향은 어떤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개의 주된 성격은 견종마다 다르므로 품종에 대한 특성과 훈련 방법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또, 같은 품종이더라도 저마다 개성이 있어 조금씩 성격이 다르다. 소심한 개, 활발한 개, 부산스러운 개, 인내심 강한 개, 학습 능력이 뛰어난 개 등 모두 제각각. 그에 맞춰 하나 하나 진도를 나가본다. 교육은 일관되게 하라 "앉아"를 "앉으세요"라고 하거나 "손"을 "왼손"이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높은 나무 위로 점프를 하는 등 활동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동물로 유명하다. 고양이 발바닥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 고양이가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업로드된 미국의 동물 행동훈련 전문가 카테나 존스(Katenna Jones)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먹잇감을 쫓거나 다른 위협적인 동물로부터 피하기 위해 나무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도 어려워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높은 나무에서 내려오기다. 점프해 내려올 수 있는 높이가 아니면, 쉽사리 나무를 타고 내려오지 못한다. 즉, 고양이가 높은 나무 위에 망부석처럼 굳어 있는 이유는 보통 내려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연구하는 생태학자 수잔 불란다(Susan Bulanda)는 "고양이가 소파 위로 기어 올라가는 것은 봤어도 소파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보지 못하지 않았냐"며 "내려올 때는 대부분 점프를 한다"고 말했다. 뉴 햄프셔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미르나 밀라니(Myrna Milani) 박사도 "발톱을 짧게 깎은 애완 고양이는 나무에 올라갈 수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 사료를 먹으려 들지 않는다. 저녁까지 버티다 겨우 한 끼를 먹지만 그마저도 대부분 남긴다. 산책을 나가도 이상해졌다. 다른 개들에게 공격성을 깜짝 놀랐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TV '펫 비타민'은 이런 특이행동을 보이는 강아지 '멍중이'가 주인공. 여기엔 배우 김승현과 아버지 김언중, 어머니 백옥자 그리고 반려견 멍중이와 단둘이 전원생활을 하는 동생 김승환 등이 출연한다. 김승현 형제는 사료를 거부하는 멍중이의 건강을 걱정한다. 심지어 마당에서 뛰어놀던 멍중이는 풀을 씹어먹기도 한다. 강아지가 섭취했을 때 독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식물일 수도 있어 형제는 전전긍긍. 또한 산책에 나선 멍중이의 예민함에 모두가 깜짝 놀란다. 다른 강아지들을 경계하는 멍중이의 공격성을 처음 본 김승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에 김승환은 전원생활을 하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한 멍중이를 걱정한다. 그는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고쳐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해 멍중이가 정말 질풍노도의 '강아지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방송에서는 이태형 펫닥 브이케어 수의사 등이 알려주는 '강아지 사춘기'에 대한 정보와 사춘
【코코타임즈】 평소에는 무릎에 올라가 뽀뽀 세례를 퍼부을 만큼 사랑스러운 애교냥이 '모찌'. 하지만 초인종 소리만 나면 그 사랑스럽던 눈망울은 어디로 갔는지 뒤로 감춘 채 하악질을 시작한 녀석이 있었다. 심지어 휴대폰 벨소리에도 예민한 과민반응을 보이니... 15일 오후 11시 35분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예민냥 모찌와 살벌한 동거>엔 2주 전만 해도 너무나 화목하던 집안을 가시방석으로 만든 주인공이 등장한다. 지난 열흘 간 일으킨 유혈사태(?)만 헤도 무려 5번. 갖은 애교를 부리다가도 예측 불가한 상황에 갑작스러운 공격을 퍼붓는다는 것이 집사들의 고민이다. 집안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듯 소곤소곤 말하는 것은 기본. 아기도 없는 집이건만 현관문 바깥엔 ‘초인종 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심지어 아들 집사는 방안에 홀로 갇혀 창살 없는 감옥 신세까지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모찌 때문에 집안 분위기는 늘 살얼음판 걷는 듯하다. 그 해결사로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가 나선다. 먼저, 모찌의 공격성을 자극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 사실 모찌가 이렇게 돌변하기 시작한 건 2주 전 벌어진 사소한 사건 때문이라는
【코코타임즈】 먼저 키우고 있던 첫째는 소형견, 최근에 입양한 둘째는 중.대형견이라면 과연 이 둘은 같이 잘 살 수 있을까? 2마리 이상 키우는 다견 가정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2015년과 비교하면 2019년의 경우, 다견 가정 비율이 무려 28%나 증가했다는 통계(입소스; Ipsos)도 있다. 그런데 자칫하면 이 둘 사이는 '최악'의 조합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서로 좋아서 노는 것인지, 미워하며 서로 싸우는 것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초보 반려인이라면 더 어렵다. 1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시즌 3 <진돗개&푸들, 같이 살 수 있을까?>편이 바로 그런 고민거리를 다룬다. 대부분 다견 가정이 고민하듯 출연 가정의 사연 신청 이유는 단연, 두 마리의 불화. 집안 가득 울리는 비명 소리가 끊일 새가 없다. 같이 사는 푸들을 노리며 못 살게 구는(?) 진돗개가 있어서다. 푸들 '까미'(2살)만 보면 달려드는 새끼 진돗개 '탄이'(4개월). 그런데 까미는 탄이가 감당하기 버겁다. 최근엔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까미가 분리불안까지 심해져 난감하다. 설상가상으로 점점 덩치가 커지던 탄이는 입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집을 벗어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물병원 데려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동안 고양이와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전쟁'을 치렀다면 다음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 된다. 이동장을 거부한다 이동장에 들어가는 순간 병원에 간 기억밖에 없다면, 이동장을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고양이가 평소에도 이동장을 드나들면서 편안한 곳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를 넣어두고 이 안에서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는 등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동장 교육'을 한다. 특히 이미 다 자란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동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시간과 여유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차 타는 것도 싫어한다 차는 진동과 소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평소에 차 안에서 놀아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방법은 앞서 설명한 '이동장 교육'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만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다가 시동을 걸고 다음 단계를 시도해본다. 부르면 불안해한다 진료실이나 대기실에서 고양이를 부르며 진정시키려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생길 땐 차라리 고양이를 내
【코코타임즈】 사람들도 성향이 제각기 다르듯, 강아지 고양이들도 성향이 모두 다르다. 심지어 한 어미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끼리도 마찬가지. 강아지를 유기하는 이유야 셀 수 없이 많겠지만, 많은 경우 강아지 성향과 주인 성향이 맞지 않을 때다. 주인은 집에 있길 좋아하는 홈바디인데, 강아지는 나돌아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사냥개 견종이라면 이들은 서로 행복하게 지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른바,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다. 4일 저녁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이런 주제로 2021 신년 특집편 '브리더는 훌륭하다'를 내보냈다. 유기견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려면 좋은 브리더들이 많아야 하고, 이들의 전문성과 평가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취지. 이날 방송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10마리가 등장했다. 이경규와 강형욱은 "강아지들을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고 싶다"는 보호자를 위해 언제부터 보호자를 찾는 것이 좋은지, 모견과의 적당한 분리 시기는 언제인지 등을 알려줬다. 강형욱은 또 강아지를 한 마리씩 불러내 간식 냄새를 맡게 한 뒤 손으로 간식을 감싼 채 강아지들 반응을 살폈다. 그는 "10마리가 있다가 1마리만 있으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