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인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응급 상황. 급히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병원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거나 자차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이럴 땐 주인도, 아이도 스트레스 만땅. 특히 예민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더 곤혹스럽다. 그래서 이런 이들을 위한 펫전용 이동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엔 실시간 호출로 긴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고, 아이들 불안을 줄여주려 펫전용 음악을 틀어주는 곳도 있다. 게다가 이젠 여행도 이런 펫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시대다. ● 예약 안해도 긴급호출로 가능한 택시 응급상황에 처할 때, 단연 필요한 것은 스피드다. 하지만, 대부분의 펫 택시 서비스는 예약제다. 이런 경우를 위해 실시간으로 펫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알라딘 펫 택시’다. 류찬무 알라딘 모빌리티 대표는 "대부분의 펫 택시 서비스는 반려동물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하는 등 응급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알라딘’은 지난 4월 경기 남부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거친 후 8월부터는 서울 강남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상황. 현재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200대,
【코코타임즈】 개 코로나바이러스(canine coronavirus, CCoV)는 개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사람이나 고양이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개들 사이에서는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잠복기는 1~4일, 그로부터 실제 증상이 보이는 건 2~10일 정도다. 감염 이후 6개월까지도 전염을 유발한다. [증상] 많은 경우 감염이 돼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간혹 심한 증상을 동반할 때도 있으며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다. 갑작스러운 설사, 기력 저하, 식욕 저하가 특징이다. 설사를 하는데, 변 색깔이 황록색 혹은 오렌지색. 설사에 점액 또는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파보바이러스 등과 복합 감염이 일어나면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출처: Unsplash [원인] 주로 감염된 개체의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오염된 밥그릇에서 먹거나 감염된 개와 직접 접촉해서 발병하기도 한다. 집단 생활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이 되기 쉽다. 백신을 맞지 않은 강아지들은 특히 감염 위험이 높다. [치료] 설사가 멎은 후 24시간 동안 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이후
【코코타임즈】 결막염(Conjunctivitis)이란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안구 위에서 점액을 분비하는 결막은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눈이 붓고 충혈되므로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질병의 하나다. [증상] 평소엔 분홍색을 띠지만 염증이 생기면 붉게 변한다. 눈물이 많이 나오며, 노란색 또는 초록빛 띠는 눈곱 같은 분비물도 나온다. 눈을 찡그리고 자주 깜빡거리는 것도 특징이다.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문지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한쪽 눈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양쪽 눈 모두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원인] 결막염은 디스템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감염성 결막염'이라 부른다. 비(非)감염성 결막염은 감염성 결막염보다는 흔하지만 전염성이 없다. 알레르기 등의 면역 매개 질환, 종양, 안구건조증, 안검내반, 포도막염, 녹내장, 눈의 상처, 자극적인 이물질 등이 비감염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치료] 결막염 치료가 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 '어헤드'(Ahead)를 만드는 (주)핏펫(PitFet, 대표 고정욱)이 '알러젠'(allergen) 추출 기술을 보유한 (주)프로라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알레르기 진단도 가능하도록 '어헤드' 라인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핏펫은 새로운 어헤드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해 지난해 6월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시스템과 분석 알고리즘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프로라젠과의 협약 체결은 구체적인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 프로라젠은 알레르기 진단 및 면역 치료에 사용되는 원료 물질인 알러젠(알레르기 항원)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바이오 대표 기업이다.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알러젠의 원료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핏펫 고정욱 대표<사진 오른쪽>은 7일 프로라젠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인적자원과 연구기술을 공유하게 됐으며,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새로운 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핏펫은 그 외에도 슬개골 탈구와 백내장 등 유전병 발병 위험을 예측해주는 진단 기술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IT 영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대표 권신구, 경기도 광주시)이 햄스터 고슴도치 토끼 등 특수동물에 대한 장례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니피그 관상어 앵무새 등 특수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도 이제는 종량제 봉투에 이들 사체를 담아 쓰레기처럼 버리거나, 그냥 땅에 파 묻어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21그램 이지애 팀장은 8일 "최근 특수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늘면서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도 단순한 '애완동물'에서 벗어나 한 가족으로 여기는 '반려동물'로 그 개념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난 3월부터 이들에 맞춘 특수동물 장례를 시범 실시해왔고, 이번에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강아지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특수동물 전담 장례지도사가 △연약하고 작은 특수동물을 위한 맞춤 화장 △화분장(수목장)이 가능한 자연분해 유골함 △특수동물 크기를 고려한 전용 장례용품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기존의 다른 장례식장들도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화장 장례를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관 크기와 전용 유골함 등을 갖추고 정규 서비스로 채택한 경우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즉, 크기가 아주 작은
【코코타임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화장실'(litter box)을 사용해 배변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 있게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자꾸 배설을 한다면? 이런 고양이는 집사들에겐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깔끔을 떨고 까칠하기까지 한 고양이들이 배변 실수를 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단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먼저, 고양이 화장실은 드나들기 쉬운 조용한 곳에 있어야 한다. 사람용 화장실 등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는 곳에 위치하면 안 된다. 세탁기 옆 등 시끄러운 기계가 있거나 사람 왕래가 잦은 곳에 있어도 안 된다. 집의 크기나 고양이의 마릿수에 따라 화장실 개수를 늘려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을 공유하는 것을 싫어하며, 너무 멀리 있어도 사용하러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크기도 중요하다. 고양이들은 큰 화장실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길이의 1.5배 이상이면 적당하다. 다만 관절염이 있는 늙은 고양이는 높이가 낮은 화장실을 제공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모래도 취향에 맞춰줘야 한다.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향이 없고 잘 뭉쳐지는 모래를 선
【코코타임즈】 미국에서 특별한 고양이가 발견됐다. 한 얼굴에 두 가지 모색을 가진 ‘키메라 고양이’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한 주택가에서 최근 발견됐다.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그래서 발견 즉시 이 고양이는 보호소로 보내졌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좋았다. 보호소 측은 "이 동네 새집으로 이사 온 한 가족이 집 안 구석에서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 형제들을 발견했다"면서 "특히 그 중 한 마리가 얼굴이 두 가지 모색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이 가족은 무척 놀랐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외형은 '키메라'(chimera)라고도 불린다. 한 몸에 다른 DNA 유전자가 같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유전 질환의 일종. 어미 배 속에 있던 시절 두 가지 유형의 DNA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발견된 일부 키메라 고양이는 좌우 눈동자 색깔까지 달랐지만, 이번 고양이는 그 정도는 아니고 머리 좌우의 털 색깔만 달랐다. 보호소 측은 "고양이 얼굴을 본 뒤 바로 키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 특별한 새끼 고양이에게 '살구'(Apricot)라는 이름을 붙여
【코코타임즈】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는 특별한 개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하치코'라는 개입니다. 하치코는 매일 주인과 함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가 주인이 지하철을 타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렸죠. 도쿄대학 교수(농학부)였던 주인이 도착하면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요. 하지만 1925년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하치코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무려 9년이나 역 부근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렸다고 하죠. 이런 하치코 사연은 한 신문에 보도가 됐고, 이를 본 어떤 조각가가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시청에 제안해 지금의 충견 동상이 생겼다 합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치 이야기'(1987년)란 타이틀로 영화가 됐고, 2009년엔 미국에서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한 영화 'Hachi Story'로 리메이크됐다죠.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충견 이야기입니다. 신라시대에 한 무덤가에서 주인이 낮잠이 들었는데, 무덤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털에 물을 묻혀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렸다는 거죠. 깨어난 개 주인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고맙게
【코코타임즈】 콕시듐증(coccidiosis)은 작은 세포 원생동물인 콕시듐(coccidium)이 옮기는 감염증이다. 콕시듐은 소화기관의 점막 및 조직의 세포질 내에 기생하며 장의 내부 표면을 파괴시켜 설사와 장염을 일으킨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이지만, 건강하다면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나 체력이 약해진 노령견에서는 심한 설사, 탈수,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원인] 주로 다른 개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흙에 있는 콕시듐을 먹어서 감염된다. 콕시듐은 내성이 강해 땅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간혹 감염된 쥐를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셔서 전염되기도 한다. [치료] 주로 5~25일간 항생제를 투여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 반복해서 투여할 수 있다. 설사와 탈수가 심하면 다른 약품과 수액 요법 등이 처방된다.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변 환경을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방] 청결이 중요하다. 특히 어리고 쉽게 감염되는 동물들은 깨끗하고 마른 곳에서 키워야 한다. 밥그릇과 물그릇은 분변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땅 위에, 분변이 들어갈 확률이 적은 곳에
【코코타임즈】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20일까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집이나 공장, 농장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개에 대해 중성화 수술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유기견 관련 민원 증가와 실외에서 기르는 반려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무분별한 개체 수의 증가 등의 문제로 동물등록제와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각 지역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수술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개월령 이상 5세 이하의 암컷 마당개다.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65세 이상)이거나 마당개가 중대형 혼종견인 경우 우선 지원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중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동물등록도 함께 유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소유자가 반려동물의 보호자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물단체들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