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지난해의 경우 약 638만가구. 이들이 월평균 지출한 반려동물 양육비는 약 11만7천원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로 전국 추정시 638만가구(전체 2304만가구)며, 2019년 591만가구보다 47만가구가 증가했다.또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1만7천원으로 반려견은 17만6천원, 반려묘는 14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동물학대 처벌 수준에 대해 '약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보통' 40.6%, '강함' 11.0% 로 조사됐다.
이어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동물 학대시 '법적 처벌 필요'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구타, 방화 등)'에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6.3%에 달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 간 거래'(무료 57.0%, 유료 12.1%)가 69.1%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