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산책은 필수다. 밖에서 오감을 자극 받으면 뇌 건강에도 좋고, 체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 그런데 어린 강아지를 키운다면 약한 면역력 탓에 언제부터 산책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야외 활동 하기엔 아직 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 적절한 산책 ‘시작 시기는? 강아지가 처음 바깥 산책을 해도 문제가 없는 시기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정도 뒤다. 보통 강아지 백신 접종은 생후 45일~4개월 이내에 실시한다. 접종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진드기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심장사상충이 생기는 등 위험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단, 접종 직후에는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어, 2주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후 밖에 나가는 게 안전하다. 이때는 반려견 전용 캐리어나 유모차에 실어서라도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생후 4개월이 지나 산책을 시작하면 아무래도 사회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리드줄 길이는 몇 cm가 적당할까? 산책에서 리드줄은 이제 펫티켓의 가장 기본 장비가 됐다. 그런데, 산책의 발전 단계나 훈련의 용도에 따라 리드줄의 길이도 달라져야 한다는데... 먼저, 반려견이 산책하기에 충분한 길이는 150cm. 평상
【코코타임즈】 개의 후각이 무척 발달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시력을 잃었다 한들 뛰어난 후각과 청각 등에 의존해서 살아갈 수 있으며,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만큼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자극받으면 어떨까? 미국 듀크대학교 동물행동학자인 브라이언 헤어 박사가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개는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자극받을 경우 시각에 먼저 의존한다고 밝혀졌다. 브라이언 헤어 박사가 진행한 실험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다양한 견종을 모집해서 2개의 그릇 중 한쪽 그릇에만 먹이를 넣고 개들이 먹이를 스스로 찾아 먹게끔 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실험 방법 ① 개에게 한쪽 그릇에만 먹이를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② 개의 눈을 가린 뒤, 그릇 안의 먹이를 다른 그릇 안으로 옮긴다. ③ 눈가리개를 치운 뒤, 개가 먹이를 찾아 먹도록 한다. 실험 결과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개가 처음 간식을 넣어둔 그릇으로 다가갔다. 그릇 안에서 풍기는 간식 냄새를 맡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본 먹이의 위치를 기억하고 다가갔다는 것이다. 개의 조상인 늑대에게 비슷한 실험을 시행한 결과, 결과는 정반대였다. 개는 인간과 오랫동안
【코코타임즈】 사료는 현재 우리나라 펫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려 인구가 급성장하면서 여전히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정도. 이 시장을 놓고 로얄캐닌 마즈 내추럴코어 카길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주 우리와 하림 등 국내 브랜드들이 각축을 겨룬다. 이글벳 같은 제약사, 동원 사조 같은 식품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다.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진다. "사료 브랜드가 이제 너무 많아져, 여간해선 사람들 관심을 끌기도 힘듭니다. 소비자 계층도, 요구 사항도 너무 다양하죠. 새로 시장 진입하는 브랜드가 고전하는 이유입니다. 또 메이저들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다 빼고 나면, 그 나머지 파이는 너무 작고요." 그 틈새(niche market)를 비집고, 최근 '수의사 처방식'을 표방하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산균이나 비타민 미네랄 생약성분 등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 보조제들.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데, 식품과 약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양 균형 잘 잡힌 식품이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필수인 것도 당연하다. 식품과 약은 서로 통한다... 건강 보조제 시장 커지는 이유 (주)지바이오텍(Gbiotech) 김성호 대표가
【코코타임즈】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 중에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 고양이 털 때문이다. 실제로 EACCI(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약 20%가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은 털에 묻은 고양이 침의 성분이다. 모든 고양이는 침샘과 피지샘에서 'Fel d1' 항원을 생성하는데 이 항원이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 고양이 입양을 망설이는, 숨은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이처럼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글로벌 사료업체 네슬레퓨리나에서 나왔다. 고양이 타액의 ‘Fel d1’ 활성화 수치를 낮춰 알레르기 정도를 완화시킨다는 것. 그렇다고 사료로서의 효용이나 기호성도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지에서도 ‘프로플랜 리브클리어’(PROPLAN LIVE CLEAR)란 브랜드로 이미 판매되고 있다. 생령 1살 이하 어린 고양이부터 7세 이상 노령묘까지 나이와 증상에 따라 모두 5종류로 나눠져 있다. 네슬레 퓨리나는 1일, “국내의 경우, 전국 동물병원에서부터 먼저 판매를 시작해보고, 9월부터는 온라인
【코코타임즈】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당뇨, 신장병, 관절염 같은 고치기 어려운 중증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고, 기대수명도 최대 2.5년까지 단축시킨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글로벌 수의학 전문기관에서도 "비만은 질병의 하나"로 강조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수의학회(NAVC)와 미국 밴필드(Banfield)동물병원 체인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려견의 51%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나왔다. 주로 실내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반려동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런데 반려동물 체중 관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반려인들의 인식 부족. 북미의 경우, "보호자의 44%에서 72%가 반려동물의 체중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미국 밴필드(Banfield) 동물병원이 보고했었다. 로얄캐닌코리아 조민주 수의사도 29일 "많은 보호자들이 통통한 반려동물을 귀엽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반려동물의 체중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한 후 과체중이라 판단되면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 도움 받아 적정체중 파악하고 무리한
【코코타임즈】 경기도 광주시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도맡아 관리해주는 '21그램 헬프센터(Help center)'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대부분 도심 밖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다. 또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장례 절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21그램은 서울 강남 청담동 도심에 헬프센터를 꾸리게 됐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미리 장례 문화를 알아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담센터다. 여기선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장례 서비스 모든 절차를 보호자 대신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기도 한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29일 "언젠가 닥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큼 우리 곁에서 잘 떠나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이별의 순간 '사후조치 원데이 클래스'를 내달 1일 선보인다.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이별 준비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코코타임즈】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16~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 ‘비바테크(Viva Tech) 2021'에서 반려동물 맞춤형 AI 사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체중 25kg 이하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ROYAL CANIN® Individualis™)’는 강아지 고양이 정보가 입력되면 영양학 알고리즘과 AI 기술을 통해 90초 이내에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설계해주는 서비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의 나이, 체중, 위험 요인, 건강 정보 등을 파악하고, 이를 분석해 해당 강아지 고양이만을 위해 특화된, 가장 유용한 솔루션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사진>은 “이번 비바 테크에서 선보인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는 7년 간의 연구 개발의 결과”라며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3국엔 이미 적용.... 한국 도입 시기는 미정 이를 기반으로 구성한 맞춤형 제품 세트를 보호자 자택으로 배달하는
【코코타임즈】 "우리 냥이는 생크림 케이크를 무척 좋아해요. 단 걸 주면 위험하다는데 괜찮을까요?", "우리 애는 달달한 요플레를 좋아합니다. 이건 초콜렛이 아니니 괜찮죠?" 요즘 고양이가 단맛을 알고 즐긴다는 글이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강아지처럼 고양이도 집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사람들 입맛에 길들여졌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원래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글도 만만치 않다. 고양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을까? "단맛에 관한 고양이의 선호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사실 고양이는 단맛을 선호할 만큼 단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포유류에 비해 단맛을 상대적으로 덜 느낀다고 보면 맞습니다. 혀에 짠맛을 느끼는 세포가 적기 때문에 짠맛에도 둔한 편입니다."(양바롬 수의사) 예를 들어 고양이가 생크림 케이크에 끌리는 이유는 케이크의 단맛 때문이 아니라 크림에 있는 지방을 비롯한 다른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진짜 좋아하는 맛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생선을 떠올린다. '고양이=생선'이라는 사실상의 암묵적 정의도 있고 실제로 고양이가 생선을 즐겨 먹는 모습은 언제 어
【코코타임즈】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가정은 약 640만 가구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을 위한 사료 뿐 아니라 영양제(보조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셀틱은 강황, 프로폴리스, 잎새버섯 등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 증진을 돕는 10여 가지 천연원료를 넣은 프로큐민 에센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항염증성 천연 조성물질로 특허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돼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승미 셀틱 이사는 "반려동물 무병장수 20세 프로젝트를 통해 내 반려동물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반려동물 영양제 뿐 아니라 믿고 먹일 수 있는 프리미엄 펫푸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유산균 전문 브랜드 '빌리스벳'(Billy’s Vet)이 분변을 통해 장내 미생물 분포를 확인해주는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로 강아지는 6종, 고양이는 5종에 해당하는 장 건강과 연관된 미생물 분포를 분석해 주는 것. 검사 결과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염증 질환 관련 미생물을 통한 염증 질환의 가능성 △현재 식단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 및 식단의 적합성 등으로 나눠진다. 모든 서비스는 비대면이 원칙. 제공받은 키트에 분변을 채취해 택배로 보내면 10일 이내에 온라인 보고서를 통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맞춰 3가지 종류의 유산균을 추천해주는 방식. 데일리 제품인 '빌리스벳 프로바이오틱스 원', 반려동물의 피부 및 장 건강을 위한 '빌리스벳 프로바이오틱스 S', 반려동물의 다이어트 및 장 건강을 고려한 '빌리스벳 프로바이오틱스 D' 등이다. 이를 출시한 이상휘 '윌리스빌'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에 만연한 과대광고를 따라가지 않고 좋은 원료로 정직하게 만들어 보호자님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