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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강아지 고양이에 딱 맞춘 사료 솔루션 찾아준다"

 

 

【코코타임즈】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16~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 ‘비바테크(Viva Tech) 2021'에서 반려동물 맞춤형 AI 사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체중 25kg 이하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ROYAL CANIN® Individualis™)’는 강아지 고양이 정보가 입력되면 영양학 알고리즘과 AI 기술을 통해 90초 이내에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설계해주는 서비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의 나이, 체중, 위험 요인, 건강 정보 등을 파악하고, 이를 분석해 해당 강아지 고양이만을 위해 특화된, 가장 유용한 솔루션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사진>은 “이번 비바 테크에서 선보인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는 7년 간의 연구 개발의 결과”라며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3국엔 이미 적용.... 한국 도입 시기는 미정


이를 기반으로 구성한 맞춤형 제품 세트를 보호자 자택으로 배달하는 배송 시스템까지 갖춘 로얄캐닌은 현재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 3개국에 이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로얄캐닌코리아(대표 프랑소아 제르고)는 20일 "올해말까지는 유럽 전역으로, 이어 내년에는 유럽 외 시장과 북미 시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국내 도입 시기는 현재 글로벌 경영전략 차원에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얄캐닌은 또 이번 '비바테크 2021'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사료 기술 외에 반려동물 대상의 헬스케어 진단및 모니터링 기술 등 새롭게 확장하는 혁신 기술들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찾아 낼 수 있는 진단 기술들이다. 

 

이와 관련, 로얄캐닌은 반려묘의 소변 중 혈액 성분인 적혈구를 검출하여 혈뇨를 조기에 발견해 반려묘 하부요로계 건강 관리를 돕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이미 출시한 바 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넘나드는 건강진단 모니터링 기술도 선보여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현실 세계의 건강관련 데이터들을 가상공간에 디지털로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기술이 탑재된 모니터링 도구를 선보였다. 

 

 

해당 도구를 목에 걸면 반려동물의 긁는 행동을 분석해 피부 질환 의심 증상을 미리 발견하고, 여기에 내장된 센서가 가려움, 핥기, 심박수, 호흡 등 건강 징후들까지 모니터링한다.  

 

이 데이터들은 복제되어 가상 공간에 똑같은 모델을 구현하고, AI를 기반으로한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한편,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 5회째를 맞는 '비바 테크'는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유럽 최대의 혁신기술 컨퍼런스로 올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LVMH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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