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SNS에서 사랑받던 택배견 경태, 태희 견주인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모씨가 후원금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팬들에게 돈을 빌린 김씨가 돌연 SNS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이날 김씨의 SNS 계정인 '경태희아부지'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계정을 삭제 또는 비활성화하거나, 운영 원칙을 위반한 경우에 뜬다. 앞서 김씨는 반려견인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수술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후원금이 모였다"며 10분 만에 계좌를 닫고 모금액의 20%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통장 내역을 정리해서 올리겠다고 했으나 사용처나 기부처 등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경태희 메신저 이모티콘과 굿즈가 출시됐고, 김씨는 이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김씨는 "경태와 태희가 모두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때 기부하기로 했던 굿즈 후원금을 경태의 심장병 치료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김씨는 "택배
【코코타임즈】 '풋코'와 올드독 작가가 제주에서 전하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책 '노견일기 6'가 출간됐다. 1일 동그람이출판에 따르면 '노견일기' 시리즈는 '올드독' 정우열 작가가 노견 '풋코'와 함께 지내며 겪은 삶의 다양한 순간을 그린 에세이툰이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누적 조회 수 1000만뷰를 달성한 인기 작품이기도 하다. 정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웹툰 작가이며 현재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노견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노견일기 6'에서는 풋코와 작가가 마주하게 된 다양한 '이웃 개'와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유기견 달이와 올드독 작가의 좌충우돌 임시보호 에피소드부터 손님을 기다리는 동물병원의 강아지들과 사랑하는 개를 담담히 떠나보낸 이웃들의 이야기 등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친 여러 '개'들의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냈다. 표지 일러스트와 프롤로그 특별판에는 살랑거리는 꽃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는 풋코와 올드독 작가의 모습, 봄 소식을 듣고 나온 귀여운 오리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흑백 그림이지만 마
【코코타임즈】 종양에 걸린 낙타를 방치해 죽게 하고 멸종위기 동물을 불법 사육한 동물원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제1형사부(부장검사 황우진)는 31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동물원 운영자 A씨(5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 환경부에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로 등록하지 않은 채 일본 원숭이, 긴팔원숭이, 그물무늬왕뱀, 미얀마왕뱀 등 8종을 불법으로 사육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2월 종양이 생긴 낙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죽게 하고, 폐사한 낙타를 임의로 해체해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동물원에 먹이로 제공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020년 6~10월 동물원의 생물종, 멸종위기종 현황, 변경 내역, 보유 생물 등에 대한 기록도 하지 않았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특정 생물종에 대해 거래를 제한하고 사육하는 시설 기준 등을 정해 멸종을 방지하는 국제협약이다. 그는 협약에서 정한 사육시설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채 멸종위기 동물을 사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관계자는 "동물복지를 위한 국제 협력 움직임에 맞춰 동물학대 범죄에 엄정 대응할
【코코타임즈】 차 속에 숨은 길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수억'원에 달하는 포르쉐 차량을 뜯어낸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고양이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길냥이를 살리기 위해 포르쉐를 뜯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포르쉐 차주인 사진작가 박재현씨는 이날 신촌의 대로변을 지나다가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가 차도 끝에서 인도로 올라가지 못하고 애쓰는 모습을 발견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새끼 고양이를 도와주려는 순간, 고양이가 차의 휠쪽으로 들어가 숨었다. 하지만 손을 대기만 해도 더 깊이 숨어버리는 새끼 고양이는 아무리 불러도 나올 기색이 없었다. 주변에 구경꾼들이 몰렸고, 어떤 사람은 "억대 포르쉐가 중요하지 한낱 고양이가 중요하냐"며 "그냥 몰고 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고민하던 박씨는 결국 119에 신고해 잠시 교통 통제를 요청한 뒤, 견인차를 불러 카센터로 이동했다. 카센터에 도착한 박씨가 고양이를 구조할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카센터 사장은 "다른 차들은 모르겠는데, 사장님 차는 뜯으면 비싸다. 무조건 수백만 원 나온다"고 답했다. 결국 박씨는 차를 뜯는 방법을 택했다. 박씨는 "'돈이야 또 벌면 되지'라고 생각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미제로 남으면서 동물 대상 범죄 수사 대응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공영주차장 인근 급식소에서 얼굴에 본드가 뿌려진 길고양이 2마리가 발견됐다. 수성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캣맘'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올해 1월 피의자 특정을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11월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양이들이 죽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 제보를 받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피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올해 2월 미제사건으로 처리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가 69건이었으나 2020년 992건으로 급증했다. 또 992건 중 254건(26%)은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종결됐다. 대구길고양이보호협회 이율리아 대표는 "동물학대를 단순 학대로 볼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강력범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경찰이 동물전담수사팀을 꾸려 실마리를 찾는
【코코타임즈】 서울 강서구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 심한 짖음 소음 등으로 이웃과의 갈등과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동물행동 전문 훈련사가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주민으로, 동물 등록을 실시한 주민에 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31일부터 4월6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가구 선발해 전문 훈련사가 맞춤형 교육·상담 지원 강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그룹 상담을 진행해 반려동물 행동교정이 필요한 20가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훈련사가 총 3회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행동교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반려동물로 인한 분쟁 해소와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코코타임즈】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특별전시실에서 반려동물그림 작가들의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전 ‘반려 & 교감’을 개최한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11인의 반려동물초상작가들이 그린 반려동물 그림을 전시한다. 3월29일~4월10일 대전 유성구 소재 특별전시실 특히 아주 작고 세밀한 붓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그림으로 완성하는 이른바 하이퍼리얼리즘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없이 많은 붓질과 정성으로 완성된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 생동감이 넘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폐공사 이강원 차장은 "한 올 한 올 만져지는 듯한 털, 금방이라도 깜박일 것 같은 눈동자 등 반려동물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29일 사설 동물보호소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의료봉사지원차량도 공개했다. 수의사회가 이날 방문한 경기 용인시 동물보호소 행강에는 250여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개농장과 길거리 등에서 구조한 중·대형견들이다. 이날 봉사에 나선 인원은 70여명.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이인형 서울대학교 교수, 이승철 원장 등 수의사들은 이곳의 중대형견들을 위해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접종, 임상병리 검사를 했다. 보호소에 새로 입소한 개체들은 중성화 수술도 진행했다. 수술을 끝낸 개들은 중복 수술하는 일이 없도록 무해한 염료로 수술 부위에 문신도 했다. 서울대 수의대생들은 수의사들을 보조했다. 방송인 박수홍, 손헌수와 쿠샨 페르난도 로얄캐닌 김제공장 총괄 책임자 등 봉사자들은 개들이 조금이라도 안락하고 청결한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 모래를 교체해줬다. 박운선 행강 대표는 "보호소에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이 많다. 개농장만 없어져도 유기동물의 50%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개농장이 사라지고 민간 보호소도 없어지려면 법과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250마리 개들 접종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8일, (주)바이오서포트 등 동물용의약품 GMP 컨설팅 등록업체 6곳을 공개했다. 다른 5곳은 (주)슈어어시스트, (주)로드, (주)지이피, (주)캘리브레이션, (주)비앤피케어 등이다. 이들은 정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GMP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동물용의약품의 수입은 물론 제조~공정관리~출하까지 제조공정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 보증. 현장은 물론 문서화된 절차에 따라 30가지 정도의 작업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 품질경영시스템부터 시설기준 등이 핵심. 국내에서 제조한 동물용의약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때 GMP 인증은 필수다. 해외 수출할 때는 ISO 인증이나 CE 인증이 추가로 필요하다.
【코코타임즈】 # 1인가구 증가, 고령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일상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푸드가 고급화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종류, 건강 및 영양 관리를 고려한 기능성 사료의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펫푸드는 단순한 반려동물 사료가 아니라 제품의 품질, 기능에 따른 식품의 개념을 포함한다. # 국내 반려견의 수는 2010년 기준 461만 마리에서 2019년 598만 마리로 약 1.3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반려묘는 63만 마리에서 258만 마리로 약 4배 늘었다. 2019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된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동물사료 전체 특허출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는 연평균 37% 증가하는 등 상향세다. 동물사료 전체 특허출원 중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의 특허출원은 2015년 18%, 2017년 27%, 2019년 33%를 차지하며 점점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 커지며 펫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