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풋코'와 올드독 작가가 제주에서 전하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책 '노견일기 6'가 출간됐다.
1일 동그람이출판에 따르면 '노견일기' 시리즈는 '올드독' 정우열 작가가 노견 '풋코'와 함께 지내며 겪은 삶의 다양한 순간을 그린 에세이툰이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누적 조회 수 1000만뷰를 달성한 인기 작품이기도 하다.
정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웹툰 작가이며 현재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노견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노견일기 6'에서는 풋코와 작가가 마주하게 된 다양한 '이웃 개'와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유기견 달이와 올드독 작가의 좌충우돌 임시보호 에피소드부터 손님을 기다리는 동물병원의 강아지들과 사랑하는 개를 담담히 떠나보낸 이웃들의 이야기 등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친 여러 '개'들의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냈다.
표지 일러스트와 프롤로그 특별판에는 살랑거리는 꽃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는 풋코와 올드독 작가의 모습, 봄 소식을 듣고 나온 귀여운 오리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흑백 그림이지만 마치 분홍빛으로 물든 듯한 따스한 봄날의 산책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속표지에는 오리 범벅(?)이 돼버린 귀여운 풋코의 앞·뒷모습을 담았다.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작가와 풋코의 아름다운 모습은 페이지 하단 전체에 플립북으로 담아냈다.
또한 모든 에피소드 말미에는 각 화의 내용과 연관된 풋코와 이웃 강아지들의 실사가 담겨 있다. 작가가 직접 찍은 풋코의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은 연재 웹툰에서는 공개된 적 없는 사진들이다.
특히 노견일기 시리즈 최초로 '페이퍼 디오라마'를 초판에 삽입했다.
페이퍼 디오라마는 독서 후에도 '노견일기 6'만의 따뜻한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한정 사은품이다. 독자가 직접 색을 입혀 각자의 아름다운 봄날을 완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따뜻한 봄바람이 스며드는 계절을 맞아 노견일기 여섯번째 이야기를 공개하게 됐다"며 "이전보다 산책시간은 짧아졌지만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풋코를 보는 독자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스며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