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도 사람처럼 알레르기를 겪는다. 알레르기 증상으로 콧물을 흘리고 피부를 가려워하기도 한다.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개집=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중 하나가 개집과 개집 안의 이불이다. 개가 매일 잠을 청하는 개집에는 개에게서 나온 피부 세포들이 쌓이는데, 이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개집과 이불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빨아주지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풀= 풀에서 나온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개가 풀에 접촉하지 못하게 하고, 집 주변 잔디는 깎는 게 좋다. 풀을 밟고 나서 집 안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발을 씻기고 말려줘야 한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고양이= 고양이 비듬, 침 등이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와 함께 있던 개가 갑자기 노는 것을 멈추고 피부를 긁거나, 잠을 자다가도 가려움 때문에 깨거나, 사료를 먹다가 멈추고 몸을 긁으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고양이가 한 공간에 있었다면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해 고양이 비듬을 최대한 빨리 치워야 한다. ▷음식= 여러 음식이 개에게
【코코타임즈】 명절 음식은 대개 기름지거나 염분이 높다. 사람도 살 찌기 쉬운데, 반려견은 그럴 확률이 더 높다. 게다가 소화가 안 돼 설사나 구토, 심지어 발작까지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9일 내놓은 '반려견과 안전한 추석 명절나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명절 음식은 갖가지 재료가 한 데 들어있는데다 지방과 염분이 특히 많다. 게다가 마늘 양파 등 반려견에 절대 먹여선 안되는 식재료가 음식들마다 들어가 있다. 과도한 지방 섭취나 영양소 과잉으로 비만이 될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간과 췌장에 큰 부담을 준다는 것. 특히 과도한 염분 섭취는 설사나 구토가 나오게 하고, 심할 경우엔 발작까지 일으킨다. 이럴 땐 24시 응급 동물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엔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보는 동물병원 자체가 흔치 않다. 24시병원은 더 드물다. 응급 상황이 나오더라도 즉각적인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명절 음식도 명절 음식이지만, 명절 차례상에 자주 올라가는 포도, 알코올도 금물이다. 이들은 신장을 다치게 하는 독성 물질을 지니고 있어, 이들도 구토 설사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빈혈까지 생긴다. 초콜릿도
【코코타임즈】 북유럽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이 23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10초 만에 판별할 수 있는 탐지견을 공항에 시범 도입했다. 헬싱키 공항공사 측은 23일부터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공사 측이 밝힌 검사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출국자의 검체를 피부에서 채취해 준비된 컵에 담는다. 컵은 검사 대상자과 떨어진 곳에 있는 탐지견에게 전달된다. 탐지견이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은 공항 내 마련된 창구로 가도록 지시받도록 한다. 아사히는 "탐지견을 통한 검사는 검체 채취가 간편해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유전자 증폭) 검사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에 새로운 검사 방법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싱키대 예비 실험 결과, 특별 탐지 훈련을 받은 개는 높은 확률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무증상 감염자도 판별이 가능했다. 독일 연구팀은 지난 7월 탐지견이 94%의 확률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분류해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개의 뛰어난 후각이 병의
유박비료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애견동반 카페나 공원 산책로 등에서 강아지들이 유박비료를 먹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청와대 게시판에도 1만명 이상이 유박비료를 규제해달라는 국민청원에 공감하고 있는 상황. 유박비료는 아주까리 등 식물의 씨앗을 압착, 가공 처리 후 생긴 부산물로 만든 비료. 그래서 친환경 비료다. 유기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농사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심지어 도로 화단이나 산책로, 공원 등 생활시설 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이 유박비료를 살포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유박비료에 함유된 아주까리(피마자) 원료. 이 아주까리에는 독성물질인 '리신'이 들어있다. 리신의 독성은 청산가리보다 6천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리신은 0.0001g의 소량으로도 사람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리신을 B등급의 독극물로 분류한다. 그런데 유박비료는 반려동물 사료와 모양이 비슷하고 고소한 향이 난다. 강아지를 비롯한 고양이, 새, 너구리 등 동물들 사고가 자꾸 생기는 이유다. 어린 아이들이 모르고 만졌다가 입 안에 넣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농
【코코타임즈】 음식을 먹거나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녀석은 금방 알아차린다. 어디선가 금방 달려와 내 반려인 주변을 쫄랑쫄랑 맴돈다. 식사 시간에 맞춰 사료도 줄 만큼 줬건만...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 녀석을 외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먹던 음식을 반려견에게 조금씩 건네주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오히려 반려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다. 1. 초콜릿, 케이크 등 달고 기름진 음식 과자 등에는 당질이나 지방질이 많아서 반려견이 비만이 될 위험을 높인다. 특히 초콜릿에 많은 '테오브로민'은 반려견에게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먹이면 안 된다. 2. 양파, 마늘 등 파 종류 파 종류는 개의 적혈구를 녹이는 무서운 작용을 한다. 적혈구는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반려견이 양파, 대파, 마늘, 부추 등을 먹으면 적혈구가 녹고 이로 인해 레드와인 색깔의 혈뇨가 나오거나 설사를 반복할 수 있다. 빈혈이 생길 위험도 있다. 3. 오징어, 문어, 새우, 어패류 오징어, 문어, 새우, 어패류, 땅콩, 곤약, 표고버섯은 반려견이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이
로얄캐닌 '2020 THE VET SYMPOSIUM'이 우리나라 시각 9일 오후부터 10일 오후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주제는 "과학이 비즈니스를 만날 때"(When Science Meets Business). 9일 첫째 날엔 로얄캐닌 로익(Loic Moutault) CEO의 기조강연("Economics of Mutuality")을 시작으로 고양이 임상 및 동물병원 경영전략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등장한다. 5명 수의사및 전문가들이 나와 .Better Feline Medicine = Better Feline Business, How to attract Feline Pet Parents, Feline First Impressions, Be THEIR Feline Doctor, Feline Nutrition 등을 강연한다 또 10일 둘째 날에는 동물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강아지 건강과 관련된 여러가지 토픽들이 논의된다. 즉, Birth weights, Growth charts, Diet selection, Protect the microbiota, Prevention of behavioral problems, Preventative care 등이다. 심포지움
반려동물 재활 전문 수의사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1일 열린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 에 나와 "반려견의 특성에 맞춰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무릎 슬개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관절염이 심하거나 디스크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정형외과에서 등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무릎 관절이 좋지 않다면 가벼운 오르막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산책로를 걷는 것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는 또 "요즘같이 자주 비가 오고 궂은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에서 강도, 체력 등을 고려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작스럽게 강도를 높여 한번에 1시간 이상씩 길게 운동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 마사지도 1번 할 때 5회를 1세트로 해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최 원장은 이어 반려견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생활습관 개선 △환경 개선 △식이요법 △재활 물리치료 등 4가지를 더 들었다. 그는 특히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며 관절에 위험한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코타임즈】 전국 10개 수의대학들 수의대생들이 졸업 후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 그중에서도 최근 관심이 높아가는 분야는 고양이 진료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그만큼 빠르게 높아가고 있어서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오는 9월 19일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토크 콘서트 '살롱드샤'(Salon de CHAT)를 특별히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다. 31일 KSFM는 "토크콘서트 살롱드샤는 18~20일 열리는 '제9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콘퍼런스'의 서브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긴 하나 수의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수의대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고양이 행동을 연구하는 나응식·김명철 수의사, 조희진 치과의사 겸 수의사, 김민기 하이퍼아이어 대표, 김영신 Naver 동그람이 대표, 김선택 제일기획 아트디렉터가 스피커로 나선다. 임상의 세계는 물론 다양한 비임상 세계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에 따라 고양이 친화적인 수의사 되기(김명철)부터 슬기로운 고양이 행동 진료(나응식), 수의사의 세상 소통법'(김영신), 동물복지와 크리에이티브의 만남(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와 펫시터(pet-sitter)를 연결하는 펫시팅 업체 펫트너(petner)가 이젠 반려동물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아이들 건강을 더 잘 챙기도록 돕는 pet-헬스케어플랫폼 전문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의사 최가림 대표가 창업한 펫트너는 수의사, 수의대생를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7년 반려인을 대신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팅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펫시터 중개서비스는 시장이 크지 않은데다 새로운 시장진입자들도 많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 그 돌파구를 건강 상담을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로 잡았다. 수의대생들이 펫시터를 하면서 찾아내고, 또 조언해준 건강정보들이 많았던 것. '반려동물 건강상담을 위한 인공지능 챗봇 개발'을 아이템으로 한 새로운 사업전략은 2019년 엑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와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로부터 초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개발 과제를 6개월만에 조기 달성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펫트너가 이번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
【코코타임즈】 여름에다 휴가철까지 맞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보호자들은 이례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 산책을 나갈 때도, 수영장에 갈 때도, 캠핑을 할 때도 신경 쓰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미국 수의사 드레이퍼(Draper) 박사는 28일(현지시각),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WebMD>를 통해 보호자들이 반려견들과 여름을 날 때 주의해야 할 5가지 안전수칙을 조언했다. 1. 반려견의 발을 뜨거운 지면으로부터 보호하자 산책이나 조깅은 개나 사람에게 아주 유익한 야외활동이다. 개는 아주 좋은 조깅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발은 신발이 보호해주는 반면에 우리의 반려견들은 맨발로 다니게 된다. 이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바닥으로부터 발을 보호하지 못한다. 뜨겁게 달궈진 석탄 위에서 맨발로 뛰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들이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의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지면 체온이 올라가서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려견과 같이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반려견의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미용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 털에 뒤덮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