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재활 전문 수의사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1일 열린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 에 나와 "반려견의 특성에 맞춰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무릎 슬개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관절염이 심하거나 디스크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정형외과에서 등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무릎 관절이 좋지 않다면 가벼운 오르막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산책로를 걷는 것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는 또 "요즘같이 자주 비가 오고 궂은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에서 강도, 체력 등을 고려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작스럽게 강도를 높여 한번에 1시간 이상씩 길게 운동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 마사지도 1번 할 때 5회를 1세트로 해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최 원장은 이어 반려견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생활습관 개선 △환경 개선 △식이요법 △재활 물리치료 등 4가지를 더 들었다.
그는 특히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며 관절에 위험한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엔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바닥 시공 또는 매트를 깔아주거나 반려동물 전용 계단 등을 설치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밖에도 관절 영양제와 처방식 사료 등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무릎관절 영양제의 경우 사람들한테 이미 효과가 입증되고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한다"며 "동물병원에서 추천한 영양제를 반려견이 먹고 관절건강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밖에도 관절 영양제와 처방식 사료 등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무릎관절 영양제의 경우 사람들한테 이미 효과가 입증되고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한다"며 "동물병원에서 추천한 영양제를 반려견이 먹고 관절건강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려견 관절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슬개골(무릎뼈) 탈구 수술을 했어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집에서도 평소 잘 관리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트레이닝과 운동으로 반려견의 신체가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반려견들이 야외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되고 운동시설이 곳곳에 만들어지기를 희망합니다."
"홈트레이닝과 운동으로 반려견의 신체가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반려견들이 야외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되고 운동시설이 곳곳에 만들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만이 답일까'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이 주최했다. 경기 성남시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 문희정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비록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착순 1000명만 신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받은 덕분에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