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도 사람처럼 알레르기를 겪는다. 알레르기 증상으로 콧물을 흘리고 피부를 가려워하기도 한다.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개집=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중 하나가 개집과 개집 안의 이불이다.
개가 매일 잠을 청하는 개집에는 개에게서 나온 피부 세포들이 쌓이는데, 이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개집과 이불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빨아주지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풀= 풀에서 나온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개가 풀에 접촉하지 못하게 하고, 집 주변 잔디는 깎는 게 좋다.
풀을 밟고 나서 집 안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발을 씻기고 말려줘야 한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고양이= 고양이 비듬, 침 등이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와 함께 있던 개가 갑자기 노는 것을 멈추고 피부를 긁거나, 잠을 자다가도 가려움 때문에 깨거나, 사료를 먹다가 멈추고 몸을 긁으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고양이가 한 공간에 있었다면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해 고양이 비듬을 최대한 빨리 치워야 한다.
▷음식= 여러 음식이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데, 가장 위험한 것은 소고기다. 이밖에 유제품, 밀, 닭고기, 달걀, 콩, 생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골든 리트리버, 복서, 코커 스패니얼, 콜리, 달마시안 품종에게 잘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