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목욕을 유독 싫어하는 개들이 있다. 반려견 청결을 위한 일과 중, 늘 벌어지는 3대 전쟁은 양치질과 발톱 깎기, 그리고 목욕이 있다. 그중에서도 목욕을 특히 싫어하는 것,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짜고짜 물을 끼얹는가 하면 몸을 벅벅 문지르며 비누칠을 하고, 목욕을 마친 뒤에는 시끄러운 드라이기로 몸을 말리니 어느 과정 하나 유쾌하지 못할 터. 목욕 시간을 순조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에 둘 사실, 즉 유용한 팁(tip)이 있다. 우선, '화장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화장실=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 심어줘야 개에게 화장실은 털 빗기나 발바닥 털 밀기, 목욕 등 유쾌하지 않은 일로 가득한 곳이다. 당연히 화장실에 데려갈 때부터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개에게 화장실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거나 간식 주기, 칭찬 등으로 보상한다면 화장실에서의 기억이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몸 적실 때, 신경 쓸 것은? 무턱대고 찬물 나오는 샤워기를 갖다 대고,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도 목욕 싫어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몸에 물을 묻힐 때는 '이제 목욕 시작할거
【코코타임즈】 SBS TV동물농장 자문위원 한재웅 원장(N동물의료센터)은 22일, 반려동물 비만의 위험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네이버 동물공감TV와 로얄캐닌 유투브 채널이 생중계한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를 통해서다. 그는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당뇨병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반려동물의 비만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철저한 식이 관리,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귀엽다고 자꾸 간식 주고, 편하게 해준다고 운동 시키지 않는 것은 사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해치게 했다면 이는 학대, 그것도 '조용한' 학대일 수 밖에 없기 때문. 이처럼 중요한 반려동물 체중 관리. 하지만 보호자가 안다고 하더라도 쉽지만은 않은 것도 현실. 보호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강아지 고양이가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도 중요해서다.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방법론과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도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비만율이 50%가 넘고, 아픈 것을 잘 숨기는 습성을 가진 반려묘의 특성을 모른 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체중 관리. 누구나 다 안다 여기지만, 막상 보호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아지, 고양이가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도 중요하기 때문.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방법론과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다. 바로 이렇게 우리 보호자들에게 부족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스타 수의사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가 22일 열린다.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네이버 동물공감TV와 로얄캐닌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서다. "학대가 아닌, '조용한 학대'인 이유!"부터 "고양이 건강 시그널, 캣치하고 이나요?", 그리고 "반려동물 그대로 존중하는 방법!" 등.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은 물론 반려동물 체중 관리 방법, 아파도 말 못하는 고양이를 위한 생활 속 건강신호 읽기와 같은 '생활 속 동물복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이를 위해 한재웅 수의사, 박순석 수의사, 윤홍준 수의사 등이 출연한다. 한, 박 수의사는 SBS TV동물농장 자문위원으로, 윤 수의사는 유투브 채널 ‘마이펫상담소 윤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와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주최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코타임즈】 경기도 광주시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도맡아 관리해주는 '21그램 헬프센터(Help center)'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대부분 도심 밖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다. 또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장례 절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21그램은 서울 강남 청담동 도심에 헬프센터를 꾸리게 됐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미리 장례 문화를 알아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담센터다. 여기선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장례 서비스 모든 절차를 보호자 대신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기도 한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29일 "언젠가 닥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큼 우리 곁에서 잘 떠나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이별의 순간 '사후조치 원데이 클래스'를 내달 1일 선보인다.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이별 준비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코코타임즈】 소변진단 키트 '어헤드'(Ahead)를 만든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Fitpet, 대표 고정욱)이 23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핏펫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283억원. 누계로는 반려동물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시작으로 설립된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펫 온라인 커머스인 '핏펫몰', 동물병원 플랫폼인 '병원찾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을 줄여줌과 동시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질병을 조기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펫 보험사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그룹과 보험사들로부터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펫 스타트업들에게는 불모지와도 같았던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어헤드를 미국 등 9개 국가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용품들까지 수출 라인업을
【코코타임즈】 '국경없는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오는 2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특별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연간 13만 마리가 넘게 발생하는 우리나라 유기견 유실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가 첫 발을 떼는 것. 2010년 전후부터 시작된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방사) 프로그램'이 효과적이고 인도적으로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온 모범 사례인 것처럼 농어촌지역의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유기견 및 유실견 발생 문제의 중요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이 있어서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이를 위해 16일 경기도 양주시(시장 이성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관에서 첫번째 수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읍면지역 이장단과 협의하여 마당개 중성화를 희망하는 여러 지역들 중에서 우선적으로 광석리 마을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진료 공간과 각종 편의 시설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서울대 수의대 마취팀은 물론 임상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수의사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코코타임즈】 사람도 병원에서 흰색 가운 입은 의사만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혈압이 올라가는 '화이트코트증후군'(White coat syndrome)이 있는 것처럼, 동물도 병원에 가면 지나치게 겁을 먹고, 하염 없이 짖거나 낑낑거려 진료를 못할 정도인 경우가 있다. '반려견 불안증'의 일종으로, 심하다면 수의사에게 치료 받아야 할 질병의 하나로 간주된다.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나타나는 '분리 불안'도 그 정도에 따라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동물행동의학 박사 과정과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in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마친 김선아 수의사(김선아동물행동의학클리닉 원장)<사진>가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슬레퓨니나 '애니답'(aniDAP) 웨비나를 통해 약물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웨비나는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실시간 Q&A(질의 응답) 시간도 있다. 실시간 강연을 놓친 이들을 위해 7월 5일 재방송도 진행한다. '애니답'(aniDAP)은 펫푸드 전문기업 네슬레퓨리나가 운영하는 수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김선아 수의사 강의도
【코코타임즈】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확충해 강아지, 고양이 등의 사체를 인도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은 지자체의 장이 반려동물의 사체가 인도적으로 처리되도록 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적 지원을 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을 15년으로 가정해 반려견의 사체 발생 현황을 파악했을 때 600만 마리의 반려견 중 약 40만 마리, 260만 마리의 반려묘 중 약 17만 마리가 매년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7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사체가 처리되는 합법적인 방식은 크게 3가지다. 쓰레기봉투에 넣어 처리하는 방법,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합법적 동물장묘업체에서 이뤄진 반려동물의 장묘 건수는 4만757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견과 반려묘 사체의 57만 마리의 8.4%만이 합법적인 장례로 치뤄지는 셈이다. 매년 양육되는 반려동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의
【코코타임즈】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내달, '반려동물 관리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여성에 초점을 맞춘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이다. '반려동물관리 전문가 양성 과정'은 반려동물 관련 분야로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양천구 거주 여성 20명을 선발하며, 내달 21일까지 신청 받는다. 반려동물 행동심리 및 행동교정, 펫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양천구 남부순환로 371)에서 관련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수강생은 교육을 수료한 후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해 1:1로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더욱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우리 지역의 여성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전북 익산시) 보건•보완의학대학원에서 내달 10일까지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2년 6개월 5학기동안 매주 화요일 수요일 야간에 수업하는 특수대학원 소속. 동물매개심리치료학은 '치료 도우미'로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을 활용하는 대체의학적 학문의 하나다. 인간과 동물의 유대(human animal bond, HAB) 상호 반응을 통해 사람의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를 돕는다는 것. (석사)학위 과정으로는 지난 2007년 9월 국내 최초로 신설된 이 학과(학과장 김옥진 교수•사진)는 지금까지 다양한 임상 활동과 학술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 분야 국내 논문의 대부분이 여기를 통해 나왔다 할 정도. 관련 자격증 코스도 있다. 동물매개심리상담사(1급), 동물행동상담사(1급), 펫파트너 등. 졸업 후 교육기관은 물론 복지관, 요양시설, 병원, 상담센터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맡는 상담사로 활동한다. 원서는 내달 2일(수)부터 10일(목)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