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어린 아이들이 강아지,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면 엄마들은 걱정이 시작된다. 뒤치다꺼리는 결국 엄마들 몫이 될 것이기 때문.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마찬가지. 펫 선진국, 독일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독일 수의사들이 그런 엄마의 입장에서 쓴 책들이 나왔다. 수의사로 동물에 관해선 전문가이지만, 워킹맘들인 이들도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아서다. 동물행동의학 수의사이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 산드라 브룬스는 '강아지와 가족이 됐어요'를, 역시 고양이 행동 수의사로 한 아이 엄마인 안드레아 뵈처는 '고양이와 가족이 됐어요'를 썼다. 강아지는, 또 고양이는 어떤 동물인지부터 입양 방법, 돌보는 방법,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트레이닝하고 함께 노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준다. 같은 엄마 입장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쓴 것은 덤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매일매일 즐거운 반려견 돌보기" "매일매일 행복한 반려묘 돌보기"다. 네이버 '동물공감' 코너를 맡아온 (주)동그람이(대표 김영신)가 출판했다. 번역서(번역 최지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 강아지편은 설채현 수의사, 고양이편은 김명철 수의사가 감수했다.
【코코타임즈】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견주의 책임 강화와 함께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을 모든 견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지정된 로트와일러,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5종과 그 잡종의 개들만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17일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인도에서 산책 중이던 진돗개가 골든 리트리버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목과 다리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트리버 2마리를 끌고 산책하던 A씨는 흥분한 개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목줄을 놓쳐 길 건너편에 있던 진돗개는 물론 함께 있던 B씨까지 다치게 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상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국내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만1152건이다. 하루 평균 약 6건의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로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들어 개들끼리의 사고도 문제되면서 피해건수는 더 많아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얌전하거나 사람 앞에서 순한 개들도 환경이 바뀌거나 다른 동물을 보면 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상 맹견만 가입할 수
【코코타임즈】 코트라(KOTRA)와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는 내년 5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2 인터주(Interzoo)'의 한국관 참가기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를 통해 21개 내외의 참가업체를 선발할 예정. 하지만 신청 기업이 이를 훨씬 넘을 경우엔 한국관 규모를 더 확장해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용품전시회의 하나인 인터주(바로가기)가 내년 5월 24~27일 나흘간 독일 뉴렌버그 전시장에서 열린다. 매 2년마다 열리는데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직전 행사인 2018년의 경우 전세계 126개국에서 1천99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중 3만8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최대급. 로얄캐닌 페티오 등 산업별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트라는 여기에 한국관(224㎡)을 꾸밀 예정이다. 참가업체별로 10㎡ 단위 1개 부스씩, 최대 2개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KOTRA 해외전시회 전시포털 사이트(www.gep.or.kr)로 신청 등록과 함께 펫산업수출협회로 기업부담금(3
【코코타임즈】 독일은 연방 법률로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는 최초의 나라다.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이다. 어느 누구도 합당한 이유 없이 동물에게 고통, 질환, 손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연방동물보호법 제1조 1항) 이 두 문장 속에는 사람이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대한 내용이 함축돼 있다. "인간에게는 합리적 이유 없이 동물을 해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규정은 보호자가 있냐, 없냐에 상관없이 어떠한 동물에게나 적용된다. 독일은 이미 1933년부터 윤리적 차원에서 동물 보호를 위해 ‘제국 동물보호법’을 제정했다. 이후 1972년에 들어 ‘연방 동물보호법’으로 개정되면서 그 개념은 더 확대됐다. 더 구체적인 하위개념도 존재한다. 동물보호 반려견법, 동물보호 운송법, 동물보호 도살법 등 각각에 해당하는 가이드라인이 잡혀 있다. 전문가들은 “독일은 동물 보호에 대해 법적 규제가 자세하고 강력해 동물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자연스레 독일 내 동물 복지 수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독일의 동물복지 수준은 전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물 학대 예방과 방지 등을 비롯한 동물복지에 대
【코코타임즈】 독일에서 반려견에 대한 복지와 반려인들에 의무를 지우는 법안이 발의돼 화제다. 거기엔 '하루에 2번, 총 1시간 이상 산책'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게다가 개를 장시간 사슬에 묶어두거나 하루 종일 혼자 두는 행위도 금지했다.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힌 독일 식품농업부 율리아 클뤼크너(Julia Klöckner) 장관은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법안은 그 외에도 새끼 강아지 사회화를 위해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은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내용, '강아지 공장' 형식으로 운영되는 사육 사업을 금지시키기 위해 사육업자는 한 번에 최대 3마리의 어미에서 출산한 강아지들만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초부터 효력을 발휘할 수도 있으며, 법안을 시행할 책임은 각 주(州)에 있다. 문제는 하루에 2번, 총 1시간 이상 산책하는 것을 법률로 의무화시킨 것. 클뤼크너 장관은 19일, 현지 언론들을 통해 "개들이 충분한 활동과 환경적 자극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에 의거하여 해당 조항을 포함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조항을 모든 개에게,
【코코타임즈】 러시아 1천680만 마리, 독일 1천470만 마리, 영국 900만 마리. 유럽에서 개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들이다. 유럽 펫푸드산업 협회(FEDIAF)가 최근 2019년 유럽 반려동물 통계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개를 가장 많이 기르는 국가는 러시아, 독일, 영국 순이었다. 그 외에 5백만 마리 이상 키우고 있는 국가는 폴란드(775만), 프랑스(760만), 이탈리아(701만), 스페인(673만) 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역사가 오랠수록 개보다 고양이 키우는 숫자가 더 많은 것은 글로벌 트렌드의 하나다. 고양이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 역시 러시아였다. 무려 2천289만 마리. 그 다음은 독일(1천470만), 프랑스(1천420만) 순이었다. 그 외에 5백만 마리가 넘는 반려묘가 있는 국가는 영국(750만), 이탈리아(729만), 폴란드(660만)으로 나타났다. 그 외 새를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1천288만), 터키(1천120만), 스페인(699만) 등이다. 한편 유럽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 수는 전체의 25% 정도. 선진국 모임인 EU(유럽연합)으로는 개가 25%, 고양이가 24%인 반면, 유럽 전체로는 고양이 2
【코코타임즈】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짝수년도마다 열리던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 '인터주'(Interzoo)가 앞으로는 매 홀수년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5월에 예정되었던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2021년 6월로 연기되면서 이후에도 계속 홀수연도에 개최하기로 결정난 것이다. 인터주 주최사 WZF(Wirtschaftsgemeinschaft Zoologischer Fachbetriebe GmbH) 알렉산드라 팍람(Alexandra Facklamm) 대표는 호주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산업뉴스>(Pet Industr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지난 5월, 2천명 전시자와 4천여명 방문객과 함께 '인터주 2020'을 개막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1년 연기해야 했다”고 말한다. 팍람 대표는 이어 "반려동물산업계 종사자들은 반려동물 용품 산업이 앞으로 수년간 위기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면서도 “성공적인 산업 박람회가 주는 긍정적인 신호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데 필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ZF와 독일반려동물산업협회 ZZF(Zentralverband Zoologischer Fachbe
독일 고양이 사료 '레오나르도'가 국내에서도 유통된다. 사료에 비타민C 보충제 성분과 향료를 입혀 고양이가 사료를 씹을 때 해당 성분들이 치아 사이에 박테리아 형성을 억제시켜 치석과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수입업체 측 설명. 윤성경 갤럭시펫 대표는 "영양이 풍부한 사료를 고양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사료를 먹으면서 고양이에게 쉽게 발생하는 치석, 치주염을 자연스럽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베비탈(Bewital)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ISO 14001 인증, 환경 보호, 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기업으로 1963년에 설립돼 2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타임즈】 유럽의 반려동물 전문 전시회 '2020 인터주(INTERZOO)'가 오는 5월 19~2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다. 60여개국 1,8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매 2년마다 열리는 격년제 전시회. 1956년부터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 전시회의 하나다. 강아지 고양이 새 물고기 등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식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것이 특징. 사료, 장난감, 용품, 액세서리 등에다 여러 서비스 아이템들도 다양하다. 사료 원료와 제조기술, 수족관, 조명, 수경 재배 및 미니 온실, 정원과 연못 재료, 반려식물 재배기술도 나온다. 그래서 세계 주요 펫제품들과 펫산업 흐름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코트라(KOTRA)와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기업 10여개를 묶어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 오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하려면 코트라가 운영하는 '글로벌 전시 포털'(GEP)에서 신청한 후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역시 코트라가 운영하는 '바이코리아'(BuyKorea)에 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기본부스(10.8s/m) 1개당 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