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도 사람처럼 유치와 영구치, 이갈이 시기가 있다. 보통 생후 3~4주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생후 3~4개월이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난다. 이후 7~8개월령에 접어들면 영구치도 웬만큼 자리 잡고, 이갈이도 끝나가는 시기에 이른다. 문제는 이갈이 시기. 집안 온갖 것을 물어 뜯어 놓기 일쑤다. 가구와 벽지가 난리가 난다. 이가 나고 빠지는 시기 동안 잇몸이 간질거리거나 아프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그래서 닥치는 대로 무언가를 씹고 뜯으며 불편함을 호소한다. 사람 손이나 발을 유독 많이 깨무는 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 수의사들은 "이때가 강아지에겐 교육하기 가장 좋을 때"라고 한다. 사회화부터 ‘입질’ 교정, 양치질 습관 등 '훈련의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다. 사람 물고, 흥분해 날뛸 때 우선 개가 흥분했을 때는 단호한 어투로 "아야!"라고 외친 뒤 행동을 멈추게 한다. 그 뒤, 손이나 갖고 놀던 장난감을 숨기고 개를 진정시킨다. 한동안 가만히 놔두는 게 상책이다. 평소 개가 쉽게 흥분하거나 입질을 한다면, 개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 때 손이나 다리를 물더라도 놀이 도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기 통통한 것을 보면 보호자는 “귀엽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 보면 이는 아주 다르다. 비만은 관절염, 당뇨병, 피부 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는, '질병의 하나'다. "만약 4㎏였던 고양이 체중이 1㎏ 늘었다면, 이는 65㎏였던 성인 남성의 체중이 81kg으로 16㎏이나 늘어난 것과 비슷하다.”(조민주 수의사) 우리나라 반려동물 2마리 중 1마리는 과체중이라는 통계도 있다. 보호자들이 아이들 체중 변화에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가정마다 저울은 필수품이다. 반려동물 비만을 막으려면 일단, 먹는 것부터 관리해야 한다. 끼니마다 적정량 주는 것을 엄격히 지킨다. 하루에 주는 간식도 주식 칼로리의 총량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일정한 양의 간식을 미리 덜어놓고, 그날엔 그만큼만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귀엽다고 간식을 계속 주면 자칫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또 하루에 한두 번은 꼭 산책 나가는 등 적절한 신체활동도 중요하다. 즉,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의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거나, 적절한 운동과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관리에
【코코타임즈】 사람은 태어나 성장함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진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 그래서 사료를 바꿔줘야 할 '골든 타임'이란 게 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다 큰 성인에게 이유식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사람도 나이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듯 반려동물도 이유기, 성장기, 성년기, 노령기에 따라 그에 적합한 사료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 시기를 놓치면 과도한 에너지 공급으로 비만이 될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선 노령 질환을 더 심하게 겪을 수도 있어서다. 지난 2019년, 스페인 동물병원 컨설팅사 VMS(Veterinary Management Studies)가 5만4천마리 강아지 고양이를 분석해보니 8마리 중 1마리만 성장 단계에 잘 맞춘 사료를 먹이고 있었다는 데이터도 있다. 세상 어디를 막론하고 보호자들이 이 문제를 간과하기 쉽다는 얘기다. 아이 성장 속도나 성별, 품종, 성향,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사료를 바꿔줘야 할 정확한 시점이야 '케바케'(case by case)겠지만, 여기에도 일반적으로 통하는 공식이 있다. 그래서 강아지는 3개월, 11개월, 9살이라는 세가지 생애 전환기가 중요하다. 고양이에겐 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