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의학 수술영상 교육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를 운영하고 있는 (주)쓰리디메디비전(3D MediVison)이 16일, 인천 송도에 오프라인 교육센터를 열었다. 베터플릭스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실습 교육장. 기존 온라인 영상교육에다 오프라인 현장 실습 시설까지 확장한 셈이다. 영상으로만 보던 수술 장면을 따라 하며 실험동물 생체와 카데바(Cadaver, 실습용 사체) 등으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실습용 동물을 확보하는 것이 난제다. 사람쪽 의과대학이나 임상시험에도 사람 시체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듯 동물쪽도 최근 윤리적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최대한 지양하는 상황이기 때문. 3D메디비전(대표 김기진)은 아직 살아 있는 실험동물은 초음파 등의 가벼운 실습에, 실험 전후로 죽은 카데바는 해부학 실습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17일 "실습에 사용할 실험동물들은 제휴를 맺은 CRO(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업체 ‘노터스’(KNOTUS)로부터 공급 받는다"면서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 규정은 노터스의 관련 위원회 검토를 거친 것들"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카데바가
동물 생체실험을 대체할 인간장기 3D 모델의 상용화를 모색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이 내달 5일 열린다. 22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다중장기 3D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개발 사업단'(이하 3D-MOTIVE)과 함께 '3D 조직칩과 미세생체조직시스템: 개발부터 규제 도입까지' 온라인 심포지엄을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생체실험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이다. 미세생체조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인체 조직칩, 장기칩 등 기술을 이용한 비동물 예측 모델의 발전과 펀딩 지원 사례도 소개한다. 또 기술 개발자에서부터 최종 사용자까지 비임상 단계의 동물실험 대신 더 나은 기술과 접근법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인 대응과 비전을 논의할 계획.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세중 교수와 조영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 △미국 Emulate 장경진 부사장(장기칩 기술과 규제승인 진행 현황) △독일 TissUse 우베 막스 대표(미세생체조직시스템의 모델개발, 산업화, 규제 승인) △미국 FDA 수잔 핏츠패트릭 박사(미국 다부처 장기칩 개발 프로그램: 펀딩에서 규제 도입을 위한 검증) △성균관대학교 IQB 안선주 교수
【코코타임즈】 동물병원에서 요긴하게 쓰일 소동물용 3D X-ray가 개발됐다. 고양이 도마뱀 등 소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4일 영국 수의뉴스매체 <vet times>에 따르면 이 기술을 개발한 영국 스타트업 '어댑틱스 이미징'(Adaptix Imaging)은 이 진단기기의 실험 결과를 공개하며 “2021년 상반기면 동물병원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3D X-ray 기술은 서로 다른 45개의 각도에서 낮은 용량의 X-ray로 찍은 이미지를 종합해 3차원 이미지를 만든다. 이에 따라 일반 2D X-ray와 비슷한 가격, 비슷한 방사선량으로 3D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댑틱스 이미징의 스티브 웰스(Steve Wells) 기술부사장은 해당 기술이 “두 눈으로 바라보면 거리 감각을 인지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한다. 출처: VetTimes 특별히 개조된 촬영실이 필요한 CT 스캐너와 달리 3D X-ray 장비는 크기가 컴퓨터용 프린터와 비슷하며 일반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D X-ray가 도입되면 영상을 찍는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으며 CT
【코코타임즈】 4월부터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해양보호생물'들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상괭이 등 우리의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줄어든데다 무분별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까지 이른, 그래서 우리가 오히려 "더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다. 흔해 보이는 산호 거북 게 물개들 중에서도 특별히 보호해야 할 종들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해양보호생물을 시민들이 더 편하게, 또 더 널리 알 수 있도록 네이버와 '해양생물 3D 콘텐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수부가 네이버에 제공하는 해양생물 3D콘텐츠는 총 27종. 해양포유류 7종, 무척추동물 13종, 바닷새 4종, 어류 2종, 파충류 1종이다.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있거나 보호 가치가 높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은 물론, 주요 특징, 분포 현황 등을 함께 소개해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생물 3D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생물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