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개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고 어린 고양이가 나이 든 고양이보다 감염될 확률이 높으며, 고양이끼리 공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농업과학원(Chines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 산하 하얼빈수의연구소(Harbin Veterinary Research Institute)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은 고양이, 개 패럿, 닭, 돼지, 오리 등에 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접종했다. 고양이와 패럿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동물에서는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 6마리의 우리 옆에 다른 고양이 12마리를 위치하자 새로운 고양이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전파가 아닌 작은 점액질(침방울), 즉 비말 감염에 의해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실험은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았으며 지난 31일 생물학 분야 견본 출판 웹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기재되었다. 오하이오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 in Wooster) 바이러스학자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또 나왔다. 이번엔 또 홍콩. 유럽 벨기에 고양이(*본보 3월28일자 관련기사 참조)가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두번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시각 31일 밤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25세의 한 여성 반려인은 지난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반려묘는 30일에 격리 시설로 옮겨졌으며, 그날 채취한 검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고양이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증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확진자가 반려동물이 있을 시 모두 격리 시설로 옮겨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설에 개 27마리와 고양이 15마리가 이송 되었다. 그 중 4마리는 격리 해제가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격리 중이다. 그중 고양이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 홍콩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반려견 2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17살 포메라니안은 추가로 혈액 검사에서 항체가 나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해당
【코코타임즈】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홍콩 포메 반려견이 결국 숨졌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동물복지당국은 반려견 주인이 "어제(16일) 개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려견 주인은 강아지 사인 확인을 위한 부검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주인은 60대 여성으로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쾌 판정을 받고 지난 8일 퇴원했다. 당시 주인과 함께 생활했던 이 포메라니안 역시 비강과 구강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개는 지난달 26일부터 정부 시설에 맡겨져 있다가 지난주 두 차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14일 집으로 돌아왔다. 홍콩당국은 "이 강아지 체내에서 항체를 찾기 위해 혈청 검사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항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에 감염된 사람도 일부 무증상이거나 경증 사례에서는 항체가 발달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홍콩당국은 이어 "반려견이 사람에게서 감염됐다고 해서 반려동물이 감염의 원천이 된다거나 병에 걸린다는 증거는 없다"며 "어떤 상황에
【코코타임즈】 홍콩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이 '코로나19' 에 '감염'(infected)된 것으로 최종 판정이 내려지면서 반려인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팬데믹'(pandemic) 와중이었던 만큼 이번 홍콩당국의 감염 판정은 사람에게서 반려동물로 전해진 '사람 대 동물' 전파의 첫 사례였다는 점에서 그 파장은 컸다. 그러나 ‘감염’된 반려견이 발열, 기침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또 다른 2차 전파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혈액검사를 통해 최종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진 그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반려인들 사이에선 혹시 모를 가능성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 이에 따라 홍콩당국이 비록 "낮은 단계"(low-level)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래도 '감염'이라 판정을 내려버린 것은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5살 반려견 견주A(35)씨는 "하루에 한번 산책가는 것도 못하고 있어 너무 답답해한다" 라며 "이러지도 저러지
【코코타임즈】 홍콩에서 강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동물과 뽀뽀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웃픈' 상황을 자아내고 있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AFCD)의 대변인은 “낮은 단계의 감염” 판정을 받은 강아지와 관련된 공식 발표에서 반려인들에게 “좋은 위생 습관을 생활화하고 가정 환경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기"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좋은 위생 습관'으로 동물 관련 식품 및 용품을 만지기 전후로 손을 씻고, 동물과 뽀뽀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예로 들었다. 홍콩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이유도 모르고 뽀뽀를 거부 당하게 된 것.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과 에드워드 두보비(Edward Dubovi) 교수는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는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면서도 "강아지와 이걸 지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오늘 점심시간 이후만 해도 아이가 아마 19번은 넘게 내 손을 핥았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홍콩대학교 미생
홍콩 보건당국이 4일 오후, 확진자의 반려견도 함께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반려동물들 사이에 추가 확산이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례가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됐다는 점에서 '동물에서 동물로' 뿐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에서 다시 사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5일,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되거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AFCD는 전날, "'코로나19'의 85번째 확진자(60세 여성)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홍콩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전 사스(SARS) 때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콩대학교의 한 미생물학자는 "이전 사스(SARS) 때도 고양이 8마리랑 강아지
【코코타임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된 홍콩 반려견에게 마침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번 결과는 '인간에서 동물로' 이어지는 최초의 감염 전파 사례라는 점에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콩 보건당국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해당 반려견이 '낮은 수준으로 감염'(low-level infection)됐으며, 이는 인간에서 동물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엔 홍콩대학, 시티대학,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등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홍콩 소피아 찬(Sophia Chan Siu-chee)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반려견은 수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다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코코타임즈】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지만 코로나19의 '동물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다수의 전문가들을 인용,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억측에 가깝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은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우선 '양성 반응'과 '감염'의 개념을 구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는 연구진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개나 고양이가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바이러스가 이들 동물의 표면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을 당시 홍콩에선 일부 고양이에게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었지만,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동물방지협회의 수석 수의사인 제인 그레이는 "개와 고양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종 바이러
【코코타임즈】 홍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반려견까지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수의계를 비롯해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각종 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홍콩 당국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키우는 반려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한 결과 낮은 단계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당국의 2차례 검사에 모두 같은 '약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가뜩이나 말도 통하지 않는 동물들이 잘못된 정보로 희생당할까봐 걱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벌써부터 개, 고양이를 버리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내 수의사들은 "강아지, 고양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아지는 '코로나 장염', 고양이는 '전염성 복막염'에 걸리기는 하지만 코로나19와 세부 종이 다르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조우재 수의사는 "개,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 사스와 메르스 사촌지간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며 "같은 바이러스라도 세부 종이 다르기 때문에 이종간 전염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