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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고양이 코로나19 감염 확인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또 나왔다. 이번엔 또 홍콩. 유럽 벨기에 고양이(*본보 3월28일자 관련기사 참조)가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두번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시각 31일 밤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25세의 한 여성 반려인은 지난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반려묘는 30일에 격리 시설로 옮겨졌으며, 그날 채취한 검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고양이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증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확진자가 반려동물이 있을 시 모두 격리 시설로 옮겨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설에 개 27마리와 고양이 15마리가 이송 되었다.  

그 중 4마리는 격리 해제가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격리 중이다. 그중 고양이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  

홍콩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반려견 2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17살 포메라니안은 추가로 혈액 검사에서 항체가 나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해당 반려견은 나중에 음성 반응이 나와 집에 돌려보냈으나 이틀만에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바이러스보다는 높은 연령과 이미 앓고 있던 질병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농수산보호부는 말했다. 

두 번째로 양성 반응을 보인 반려견은 2살 저먼 셰퍼드였으며, 두 번 양성 반응이 나타난 이후 30일부터는 음성 반응으로 바뀌었다.  

반려견 두 마리 모두 감염증에 관련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 

반면, 벨기에 양성반응 고양이는 설사, 호흡 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벨기에 당국이 관련 발표를 한 27일 당시, 이미 증상이 완화되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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