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가 펫푸드 (품질)인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범 차관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 반려동물 산업분야 규제혁신 포럼’ 개회사를 통해 “반려동물 신산업을 육성하고 동물의 보호와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정민 박사도 ‘반려동물 신산업 분야 규제 현안과 대응 방향’을 주제 발표하면서 펫푸드 품질 평가와 우수제품에 대한 지원·홍보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펫푸드 품질인증제‘를 통해 우수제품엔 정부 공인 ‘인증마크’를 붙여 공신력을 부여하는 한편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도 강화해주자는 것. 반려동물 산업처럼 새로운 산업의 경우, 품질 관리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우수제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도록 만드는 접근 방식인 셈이다. 이 박사는 "보호자들은 사료를 구입할 때 '안정성'과 '영양 성분'을 가장 중시한다"<사진>면서 ." 펫푸드에 대한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해 국산 펫사료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눈높이가 날로 높아가는 소비자 만족도와 국산 펫푸드 소비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펫산업계에 하나 둘 신뢰자본이 쌓여간다. 품질인증제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려는 관련업계 노력이 최근 스피드를 내고 있어서다. 코로나19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잇따른 대기업들의 시장 침투에 휘청거리면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17일 반려동물 영세업체들의 공동 브랜드 '아미펫'(Ami Pet)을 공개했다.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 사람과 동물이 오랜 세월 서로 친구이듯, 이 브랜드를 함께 쓰는 업체들은 모두 우리나라 펫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구라는 뜻이기도 하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아미펫'을 소재로 한 공동마케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을 확인한 이후에만 부여하는 '반려동물용품 인증(KPPC)마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점사업. 이기재 회장은 이날, 경기 광명역사 컨벤션홀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리의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사업은 우리 중소영세업자들이 자생력을 갖는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동브랜드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또는 온라인
【코코타임즈】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이하 협회)가 21일, 반려동물 용품에 품질인증을 부여할 최종 심의기구인 첫 심의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심의위원은 △이기재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회장(위원장) △권태은 프랜드펫코 이사 △김성일 펫저널 대표 △유선옥 야옹아멍멍해봐 상무 △윤성경 갤럭시펫 대표 △이용석 포파코 대표 △이종완 야옹아멍멍해봐 가맹점주 등 7명.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심의위원회는 인증을 신청한 반려동물 용품에 대해 1차 전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관련 시험 성적을 받은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그렇게 인증을 받은 용품은 제품 포장에 인증마크<사진>를 달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경쟁력 강화 사업들 중 하나인 '영세 펫산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대표적인 사업. 반려동물 용품의 안전기준이 없어 생기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회원사들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기준을 제시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심의위원회는 국제약품이 최근 개발한 반려동물 샴푸 등 10개 용품의 인증 신청을 받아 이미 심의를
【코코타임즈】 펫산업계에 민간 인증제 바람이 거세다. 일정한 품질 기준을 넘어선 제품들에는 별도의 '인증마크'를 달아주자는 것이다. 사료와 간식, 장난감,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하면서 함량 미달의 저급한 제품들까지 혼재해 시장을 흐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이유다. 인증마크는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에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신뢰'를, 생산자들에겐 시장에 내놓을 만한 정도의 품질인지를 사전 평가하는 '커트라인'을 제시해보자는 것. 비록 국가품질기준 'KS마크'나 13개 법정인증을 통합한 'KC마크'와 같은 국가 인증마크는 아니지만, 민간 레벨에서나마 그러한 공신력과 품질기준을 대신 제시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첫 신호탄 올린 것은 (사)한국애견협회 지난해 8월부터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PS(Product Safety)마크가 그것이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동물용의약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을 넘어 1천500만명에 육박하고, 펫산업이 직업 창출 및 고용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반려동물산업을 본격 진흥시키기 위한 육성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동물보호 동물보건에 집중하다보니 반려동물 관련산업과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현실 인식도 여기엔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협회장 이기재•사진)는 2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주)채널펫에서 '제25차 협회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업계 요구를 공식화했다. 이기재 협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펫산업 규모는 3조원대로, 사료 및 반려용품 생산•유통업체 등 우리나라 펫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크고 작은 업체들만 이미 1만3천여곳을 넘어섰다"면서 "관련산업의 건강한 육성을 위한 육성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 펫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별도의 산업분류가 필요하고, 펫산업의 전시와 홍보는 물론 펫산업 전문유통단지 건설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규정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현재의 반려동물 용품 관련 규정은 전기안전관리법, 방역법, 폐기물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