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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펫(Ami Pet)에 KPPC인증마크도... 펫산업 '신뢰자본' 쌓는다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펫산업계에 하나 둘 신뢰자본이 쌓여간다. 품질인증제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려는 관련업계 노력이 최근 스피드를 내고 있어서다.

코로나19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잇따른 대기업들의 시장 침투에 휘청거리면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17일 반려동물 영세업체들의 공동 브랜드 '아미펫'(Ami Pet)을 공개했다.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 사람과 동물이 오랜 세월 서로 친구이듯, 이 브랜드를 함께 쓰는 업체들은 모두 우리나라 펫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구라는 뜻이기도 하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아미펫'을 소재로 한 공동마케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을 확인한 이후에만 부여하는 '반려동물용품 인증(KPPC)마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점사업. 
 
이기재 회장은 이날, 경기 광명역사 컨벤션홀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리의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사업은 우리 중소영세업자들이 자생력을 갖는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동브랜드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또는 온라인마켓의 저가 공략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구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대기업 유통사들은 중소업체들이 물품을 공급받는 가격보다 더 낮은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며 "이에 대응하려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우리를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PPC마크'와 '아미펫'으로 무장한' 착한가게'들로 펫산업 성장 이끈다



 

 



협회는 이를 위해 공동브랜드와 품질인증제에 참여한 회원사들부터 '착한가게' 브랜드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품이나 가게에 협회가 공인한 점포, 또는 제품이라는 공신력을 부여해주겠다는 것.
 
 
 
 
또 반려동물용품 인증제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요구하는 성분 수준 이상으로 제품 검사를 하고 이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엄격한 관문을 통과한 제품엔 'KPPC(Korea Pet Products Certification)마크'를 붙일 수 있다. 정부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인증제는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판매자에게는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동물업계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쟁력 강화사업과 관련한 보고 후 정관 제2조 목적에 '반려동물보호·동물복지 사업'을 추가하고, 제4조 사업 수행에 반려동물 관련(사료, 간식, 용품 등) 인증사업 등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동물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형찬 변호사가 '동물산업 관련 법규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연성찬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동물들의 행동과 마음을 향한 지적연구'를, 김경락 노동연수원 강사는 '노동법 해설'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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